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고베 러브소나타 ㅣ <평화와 기쁨의 나라> 일본어판 저자 한준석 집사 인터뷰

<평화와 기쁨의 나라> 일본어판 저자 한준석 집사 인터뷰  “일본은 오직 십자가의 사랑으로 회복될 것”          설교에 눈물 흘리며 성도된 이후 10년 남짓 발이 닳도록 일본 땅 밟아 일본이 부러워하는 ‘한국 교회의 진실한 사랑’ 담으려 노력     이번 고베 러브소나타에서 하용조 목사는 최근 일본에서 발간된 한 책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소개해 참석한 일본인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강하게 끌어당겼다. 이 책의 제목은 <평화와 기쁨의 나라>. 하 목사는 이 책에 대해 “일본의 영혼을 절절히 사랑하는 글들로 가득 차 있다”고 평했다.일본어로 된 이 책의 저자는 SOUTH분당공동체의 한준석 집사(79). 인터뷰를 위해 용인 자택을 찾았을 때, 그는 큐티를 마치고 수백 권의 책이 둘러싸인 방에서 일본 서적을 읽고 있었다. <평화와 기쁨이 있는 나라>는 어떤 책인지 물었다. “이 책은 일본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썼습니다. 일본 원전을 치밀하게 분석했는데, 초점은 교만으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일본인들의 맹점을 깨우치고, 하나님의 사랑만이 일본을 온전히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데 두었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일본에서 2여 년간 대사관 경제담당공사 등으로 일할 때,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앞서 있는 일본이 부러웠습니다. 10여 년 전 어느 날 온누리교회에 와서 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린 뒤 성도가 되었지요. 그런데 온누리교회를 다니면서 보니까 온누리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이 일본 못지않다는 데 놀라 일본에 온누리교회를 소개하는 책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4년 간 책을 쓰면서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의 책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처음 구상과 다른 내용의 책이 되었는지.“한 번은 성령축제 때 일본의 오오가와 목사님(야마토갈보리교회)이 오셔서 간증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일본은 굳어버린 관행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한국에는 부러운 것이 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진실한 일본인이 부럽다고 한 것을 일본에 알리면 일본이 바뀌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생겨 책 내용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부러움은 바로 하나님의 진실한 사랑이 한국 교회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한 집사는 예수님을 믿기 전 <무의 문화, 문의 문화>라는 책을 써 일본에 소개되기도 했지만, 이번 책은 다르다. ‘십자가의 사랑’이라는 관점이 일본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더해진 것이다. - 이 책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일본 문화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일본에는 엄격한 의미에서 하나님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다신론적인 신밖에 없습니다. 자연을 신보다 더 높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와비(외로움)와 사비(쓸쓸함)를 훌륭한 문화로 생각합니다. 동시에 교만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일본인에게는 순직함(마음이 순수하고 정직하다)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 순직함을 이용해 일본인의 마음을 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평화와 기쁨이 있는 나라>에서 후치다 미치오 대장을 이야기 한 것도 ‘순직함’이란 관점에서 나온 것이라고 했다. - ‘순직함’으로 일본인을 깨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일본인들은 순직함이 모자란다는 평가를 무척 싫어합니다. 그들은 신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기면서도 말로는 신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신이 없다고 합니다. 불확실하면서도 통념을 따라가는 버릇 때문에 마음에 일어나는 순수한 의문(순직함)을 감춥니다. 저는 일본인들에게 ‘당신들은 순직하다고 말은 하지만 하나님을 부인하는 걸보니 순직하지 못하다’는 관점에서 도전을 합니다.”10여 년 전 하 목사가 일본에 영적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후 발이 닳도록 일본 땅을 밟은 한 집사. 러브소나타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다. 이번 고베만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불참한 것이 무척 아쉽다고 했다. - 마지막으로 기도제목을 나눠주신다면.“이번 고베 러브소나타에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컸다는 소식에 무척 감사합니다. 온누리교회를 통해 일본 교회가 더욱 부흥할 수 있기를 날마다 기도합니다.”/ 차명권 부장 salt@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