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예수님처럼 이땅의 고아를 섬기고 싶습니다”

● 케냐에서 온 해외일만사역자 기도 편지● 저를 사랑하고 기도해 주시는 교회의 해외 일만사역위원회와 성도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케냐에 온지도 이제 다섯 달째입니다. 그 동안 주거지 확보 등 사역지 베이스 확보를 위한 행정적인 일 처리에 많은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이제 거주할 집도 정하고 아들 정섭이도 로슬린아카데미에 등록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고아원 지원 사역 시작지난 1월에는 나이로비 동남부지역인 강군도의 코모록, 첼레니, 가야타, 미우 지역을 방문해 단기사역팀과 함께 의료, 어린이, 학교건축 지원 등의 사역을 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케냐 서부지역의 키시-냥코바고아원, 부레티-총게노, 케리쵸고아원 3개 고아원을 돌아보고 냐미라 등지의 교회건축 현장도 돌아보았습니다.키시의 냥코바 고아원은 새로 건축중인 고아원과 교회의 건축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2월부터 70여 만 원의 취사급식비와 교육비를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외부 지원이 거의 없고 최근 케냐의 계속된 가뭄으로 곡식 값이 두 배로 뛰어 급식의 어려움을 보고 제 마음이 저려왔습니다. 또 젖소가 아이들의 매일 소요되는 우유를 충분히 제공하고 식비 절감에도 기여하기 때문에 1마리 당 60여 만 원에 구입해 지원했습니다. 고아원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총게노아고아원은 현재 34명을 수용하고 있으나 미미한 정부지원조차 없었던 이곳에 지난 1월부터 월 40여 만 원을 들여 급식이 지속되도록 했습니다. 방바닥이 시멘트바닥이라 그대로 추위에 노출되어 안타까운 마음에 매트리스 20장과 모포 34장, 시멘트 바닥 카패트, 컵과 접시를 직접 현지의 판매점을 찾아 구입해 바로 그날부터 따뜻하게 잠을 잘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여기에도 아이들을 위해 젖소 한 마리를 지원했습니다. 총게노고아원의 아이들과 바로 옆에 있는 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숙식은 현지 교회의 목사님 댁에서 한 후 돌아왔습니다.   주변 교회와 연합사역현지를 방문한 결과 한 두 곳의 고아원을 직접 운영하기보다는 의타심을 줄이고 현지인 의 자존감을 살려 주려면 30% 이상의 운영비는 자력이나 주변 교회가 연합해 돕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만 항상 현장 확인 후 현물로 지원하는 방법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원 후에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배와 감사의 기도를 함께 드리며, 주변 교회와 연합하도록 인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사역을 시작하다보니 우간다 접경지역인 키탈레 근교와 더욱 열악한 에티오피아에서도 고아들을 위한 도움의 요청이 간절해 기도 중에 있습니다.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섬기려 다짐해봅니다. 항상 기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음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이땅을 돌아보려 합니다. <기도제목>1. 아내 윤영숙 집사와 정섭이를 성령님께서 만져주시고 위로해주시며 강하고 담대케 하옵소서.2. 현지의 문화와 언어 장벽을 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3. 세 고아원의 현지 공동체에 은혜를 베푸셔서 협력할 수 있도록./ 유영래, 윤영숙, 정섭(2008년 12월 임명 해외일만사역자 / 케냐 고아원 사역)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