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믿음의 용사들 … 남과 북 지체들이 함께 예배하는 하나공동체
탈북사역 좌담회특별한 믿음의 용사들 … 남과 북 지체들이 함께 예배하는 하나공동체하나님이 주신 비전, “통일을 대비하여 북한 땅에 복음 전할 일꾼을 키워라”■ 진행
장선철 장로(편집국장)북한 땅의 복음화에 앞장서는 특별한 믿음의 용사들이 있다. 주인공은 탈북사역의 중심에 있는 하나공동체. 탈북민들을 기도와 헌신으로 섬기고 있는 하나공동체는 매주일 오후 2시 양재 온누리교회 JDS홀에서 예배를 드린다. 탈북민들과 남한의 지체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공동체에는 은혜가 넘친다. 하나공동체는 탈북민들과 남한 지체들이 진정으로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를 꿈꾼다. 그곳에 가면 특별한 은혜와 마주한다. 하나공동체 리더십들과 만나 특별한 은혜의 장으로 떠났다.■ 참가자
김요성 목사
마수현 전도사
이광형 장로
이경숙 권사
정원호 팀장
최영일 총무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기다려줘야 합니다.한 민족이지만 살아온 배경이 전혀 다릅니다.그들은 통일이 되면 북한 땅을 복음화시킬 특별한 믿음의 용사들입니다. 복음의 씨앗 뿌리는 하나공동체 “먼저 탈북사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요성 목사: 탈북사역은 탈북민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탈북사역은 북한 선교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1만 6,000여 명의 탈북민들이 말씀을 먹고 영성이 자라면 통일 후에 북한 땅에 가서 복음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통일 이룰 ‘남과 북’ “탈북사역은 하나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공동체를 소개해주십시오.” 마수현 전도사: 하나공동체는 탈북민들과 남한 지체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복음 안에서 통일을 이룬 공동체라고도 소개할 수 있습니다. 하나공동체는 저를 비롯한 탈북자 대여섯 명과 남한 청년 30여 명이 모여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가진 기도모임이 모태가 되어 2003년 6월 공동체로 출범했습니다. 저는 탈북해 중국에서 지내는 동안 선교사님들과 만나게 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현재 신학을 공부하며 전도사로 하나공동체를 섬기고 있습니다. 예배와 심방으로 복음 전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하나공동체의 사역을 소개해주십시오.” 김요성 목사: 주일예배와 심방사역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은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서의 억압된 생활과 탈북 과정에서의 고난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배움의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해 학업의 꿈을 키워가는 지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정, 병원, 캠퍼스 심방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수현 전도사: 연길지역에 위치한 피난처 사역에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하나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이 남한에 오면 처음 3개월 동안 지내는 하나원에서는 예배, 의료사역, 자원봉사 등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북한 복음화 사명 가진 믿음의 용사들 “탈북민들과 남한 지체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에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광형 장로: 탈북한 북한 성인과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남한의 지체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하나공동체 예배의 특징은 앞으로 통일이 된 이후의 모습을 기대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의 목표가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다양한 훈련을 통해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한과 북한의 지체들은 문화적 차이와 이질감을 극복하는 교제 활동으로 미리 통일을 연습하고 진정으로 서로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이경숙 권사: 순모임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체들은 한자리에 어우러져 성경을 공부하며 영적 리더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남한 지체들이 북한 지체들에게 일방적으로 성경을 가르쳐주는 형식의 모임이 아닌 함께 삶을 나누고 말씀을 배우는 은혜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탈북민들이 삶 가운데에서 직접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특별한 은혜 경험하는 ‘탈북민’ “하나공동체를 섬기면서 받은 은혜 역시 남다를 것 같습니다.” 이광형 장로: 얼마 전에 한 성도가 탈북사역에 헌신하고 싶다며 저를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탈북사역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헌신하고자 하는 발걸음들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택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공동체를 통일을 준비하는 공동체로 택하셨습니다. 하나공동체는 북한선교를 위해 거룩하게 준비되고 있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지금은 단동지역에서 간접적으로 북한에 복음을 전하고 있지만 통일이 되면 북한 땅을 복음화시킬 믿음의 일꾼들을 키우는 역사적인 사명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경숙 권사: 하나님께서 탈북민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하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한번은 탈북민이 중국에서 경험한 은혜에 대해들은 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작은 마을에서 두 가정의 탈북민이 지내게 되었는데 그들은 외로움을 달래고자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 주민들은 교회에 출석하는 두 가정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비난을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 마을은 병충해로 인해 일 년 농사를 망치게 되었는데, 교회에 출석한 탈북민 가정의 농작물에만 병충해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두 가정을 바라보는 눈빛과 교회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변했다고 합니다. 심방사역으로 탈북민들 적응 돕는다 “심방사역이 탈북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원호 팀장: 심방은 가정, 병원, 캠퍼스 등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정 심방은 공동체에 처음 오신 가정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삶을 나누는 가정심방에 가면 탈북민의 얼굴 표정부터 바뀝니다. 또한 탈북민들은 탈북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심각한 영양부족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거의 대부분이 건강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병원심방은 그들을 위로하는 기도와 섬김으로 치유와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캠퍼스 심방에서는 배움의 꽃을 피우고 있는 탈북 대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캠퍼스를 찾아 적응, 학업문제 등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기쁨으로 기초학력 키우는 ‘공부방’ “탈북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부방은 어떻게 운영되는지요?” 정원호 팀장: 지난해 11월부터 강서지역에서 생활하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공부방을 시작했습니다. 공부방은 일주일에 2~3회 씩 운영되는데 6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부족한 기초 실력을 쌓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학업문제입니다. 공부방 장소가 마땅치 않아 지금은 저희 집에서 예수전도단 청년부의 도움을 받아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방이 마련되고 헌신할 교사들이 생기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 인정하고 기다려줘야 “탈북민들이 남한에 와서 현실적으로 겪는 어려움들이 많을 것 같은데….” 마수현 전도사: 탈북자들과 남한 사람들은 한 민족이지만 굉장한 문화적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는 북한의 모습을 이해하면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은 억압되고 통제된 생활과 교육, 그리고 90년대부터 겪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북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고자 탈북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탈북민들은 탈북 후 중국에서 배고픔은 달랬지만, 매일같이 쫓기며 불안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탈북민들의 궁긍적인 소망은 자유입니다. 남한에 가면 사람답게 살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한에 와보면 현실은 상상한 것과 너무나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느끼는 문화적 차이, 적응문제, 경제적 어려움, 이질감 등이 큰 문제이지요. 따라서 이제는 탈북자에 대한 인식과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남한 사회가 탈북민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리 통일을 준비하며 교회도, 사회도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최영일 총무: 저 또한 탈북민입니다. 북한에서의 삶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핍박과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남한 사회의 변화 속도는 너무나 빠릅니다. 또한 무엇이든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합니다. 그것은 북한의 모습과는 정반대입니다. 북한에서는 모든 것이 통제되고 사람들은 기계적으로 움직입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쉽게 적응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한 민족이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음을 인정하고 탈북민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다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복음으로 하나 되길 “탈북사역을 섬기며 느낀 점을 나눠주십시오.” 이광현 장로: 탈북민들을 긍휼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남한과 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교회 활동에서도 남한 성도는 가르치고 탈북민들은 배워야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복음 안에서 진정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이해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정원호 팀장: 탈북민들은 성인과 어린이를 막론하고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기를 꺼리는 탈북민이 있을 정도입니다. 온누리교회 공동체에서 탈북민들의 멘토가 되어 그들을 섬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복음 전파하는 사명이 삶의 이유 “끝으로 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탈북사역을 위한 소망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최영일 총무: 탈북민이 남한에 와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통일이 된 이후에 다시 고향에 돌아가 복음을 전파한다는 소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하나공동체의 김요성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지체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공동체가 있어 탈북민들은 언제나 희망이 샘솟습니다. 이경숙 권사: 얼굴 생김새가 같고 언어가 같아 한 민족이지만,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한 모습들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기다려주신 것처럼 탈북민들에게도 우리는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그들을 끝까지 기다려 주시길 소망합니다. 마수현 전도사: 하나님께서 통일을 대비하시고 북한 회복을 위해 저를 이곳에 보내셨다고 믿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지체들이 하나 되어 만든 예배 공동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탈북민들을 단순히 긍휼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북한 땅을 회복시키는 사명을 가진 ‘믿음의 용사’들로 기억해주십시오. 김요성 목사: 탈북민들은 탈북 과정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분들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꿈에도 그리던 남한 땅에 왔습니다. 우리가 맞이해야 합니다. 탈북민들이 문화적 차이, 지식적 차이, 언어적 차이 등을 극복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기도와 헌신으로 복음 안에서 통일을 이룬 하나공동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섬김으로 통일은 가까워집니다./ 정리 김남원 기자 one@onnuri.org
장선철 장로(편집국장)북한 땅의 복음화에 앞장서는 특별한 믿음의 용사들이 있다. 주인공은 탈북사역의 중심에 있는 하나공동체. 탈북민들을 기도와 헌신으로 섬기고 있는 하나공동체는 매주일 오후 2시 양재 온누리교회 JDS홀에서 예배를 드린다. 탈북민들과 남한의 지체들이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공동체에는 은혜가 넘친다. 하나공동체는 탈북민들과 남한 지체들이 진정으로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를 꿈꾼다. 그곳에 가면 특별한 은혜와 마주한다. 하나공동체 리더십들과 만나 특별한 은혜의 장으로 떠났다.■ 참가자
김요성 목사
마수현 전도사
이광형 장로
이경숙 권사
정원호 팀장
최영일 총무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기다려줘야 합니다.한 민족이지만 살아온 배경이 전혀 다릅니다.그들은 통일이 되면 북한 땅을 복음화시킬 특별한 믿음의 용사들입니다. 복음의 씨앗 뿌리는 하나공동체 “먼저 탈북사역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김요성 목사: 탈북사역은 탈북민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탈북사역은 북한 선교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1만 6,000여 명의 탈북민들이 말씀을 먹고 영성이 자라면 통일 후에 북한 땅에 가서 복음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통일 이룰 ‘남과 북’ “탈북사역은 하나공동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공동체를 소개해주십시오.” 마수현 전도사: 하나공동체는 탈북민들과 남한 지체들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공동체입니다. 복음 안에서 통일을 이룬 공동체라고도 소개할 수 있습니다. 하나공동체는 저를 비롯한 탈북자 대여섯 명과 남한 청년 30여 명이 모여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가진 기도모임이 모태가 되어 2003년 6월 공동체로 출범했습니다. 저는 탈북해 중국에서 지내는 동안 선교사님들과 만나게 되면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현재 신학을 공부하며 전도사로 하나공동체를 섬기고 있습니다. 예배와 심방으로 복음 전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하나공동체의 사역을 소개해주십시오.” 김요성 목사: 주일예배와 심방사역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은 가족들과 떨어져 외롭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서의 억압된 생활과 탈북 과정에서의 고난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배움의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해 학업의 꿈을 키워가는 지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가정, 병원, 캠퍼스 심방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수현 전도사: 연길지역에 위치한 피난처 사역에도 헌신하고 있습니다.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하나원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탈북민들이 남한에 오면 처음 3개월 동안 지내는 하나원에서는 예배, 의료사역, 자원봉사 등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북한 복음화 사명 가진 믿음의 용사들 “탈북민들과 남한 지체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에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광형 장로: 탈북한 북한 성인과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남한의 지체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하나공동체 예배의 특징은 앞으로 통일이 된 이후의 모습을 기대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의 목표가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다양한 훈련을 통해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용사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한과 북한의 지체들은 문화적 차이와 이질감을 극복하는 교제 활동으로 미리 통일을 연습하고 진정으로 서로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이경숙 권사: 순모임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체들은 한자리에 어우러져 성경을 공부하며 영적 리더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남한 지체들이 북한 지체들에게 일방적으로 성경을 가르쳐주는 형식의 모임이 아닌 함께 삶을 나누고 말씀을 배우는 은혜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탈북민들이 삶 가운데에서 직접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특별한 은혜 경험하는 ‘탈북민’ “하나공동체를 섬기면서 받은 은혜 역시 남다를 것 같습니다.” 이광형 장로: 얼마 전에 한 성도가 탈북사역에 헌신하고 싶다며 저를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탈북사역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헌신하고자 하는 발걸음들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택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공동체를 통일을 준비하는 공동체로 택하셨습니다. 하나공동체는 북한선교를 위해 거룩하게 준비되고 있는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지금은 단동지역에서 간접적으로 북한에 복음을 전하고 있지만 통일이 되면 북한 땅을 복음화시킬 믿음의 일꾼들을 키우는 역사적인 사명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경숙 권사: 하나님께서 탈북민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전하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한번은 탈북민이 중국에서 경험한 은혜에 대해들은 적이 있습니다. 중국의 작은 마을에서 두 가정의 탈북민이 지내게 되었는데 그들은 외로움을 달래고자 교회에 출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 주민들은 교회에 출석하는 두 가정을 못마땅하게 생각해 비난을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 마을은 병충해로 인해 일 년 농사를 망치게 되었는데, 교회에 출석한 탈북민 가정의 농작물에만 병충해 피해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마을 주민들은 두 가정을 바라보는 눈빛과 교회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변했다고 합니다. 심방사역으로 탈북민들 적응 돕는다 “심방사역이 탈북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원호 팀장: 심방은 가정, 병원, 캠퍼스 등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정 심방은 공동체에 처음 오신 가정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삶을 나누는 가정심방에 가면 탈북민의 얼굴 표정부터 바뀝니다. 또한 탈북민들은 탈북 과정에서의 긴장감과 심각한 영양부족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거의 대부분이 건강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병원심방은 그들을 위로하는 기도와 섬김으로 치유와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캠퍼스 심방에서는 배움의 꽃을 피우고 있는 탈북 대학생들을 지원하고자 캠퍼스를 찾아 적응, 학업문제 등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기쁨으로 기초학력 키우는 ‘공부방’ “탈북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공부방은 어떻게 운영되는지요?” 정원호 팀장: 지난해 11월부터 강서지역에서 생활하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공부방을 시작했습니다. 공부방은 일주일에 2~3회 씩 운영되는데 6명의 탈북 청소년들이 부족한 기초 실력을 쌓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학업문제입니다. 공부방 장소가 마땅치 않아 지금은 저희 집에서 예수전도단 청년부의 도움을 받아 운영 중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방이 마련되고 헌신할 교사들이 생기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 인정하고 기다려줘야 “탈북민들이 남한에 와서 현실적으로 겪는 어려움들이 많을 것 같은데….” 마수현 전도사: 탈북자들과 남한 사람들은 한 민족이지만 굉장한 문화적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문화적 차이는 북한의 모습을 이해하면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은 억압되고 통제된 생활과 교육, 그리고 90년대부터 겪은 극심한 식량난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북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고자 탈북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탈북민들은 탈북 후 중국에서 배고픔은 달랬지만, 매일같이 쫓기며 불안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탈북민들의 궁긍적인 소망은 자유입니다. 남한에 가면 사람답게 살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남한에 와보면 현실은 상상한 것과 너무나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느끼는 문화적 차이, 적응문제, 경제적 어려움, 이질감 등이 큰 문제이지요. 따라서 이제는 탈북자에 대한 인식과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남한 사회가 탈북민들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미리 통일을 준비하며 교회도, 사회도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최영일 총무: 저 또한 탈북민입니다. 북한에서의 삶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핍박과 박해를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남한 사회의 변화 속도는 너무나 빠릅니다. 또한 무엇이든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합니다. 그것은 북한의 모습과는 정반대입니다. 북한에서는 모든 것이 통제되고 사람들은 기계적으로 움직입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문화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쉽게 적응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는 한 민족이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음을 인정하고 탈북민들이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다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복음으로 하나 되길 “탈북사역을 섬기며 느낀 점을 나눠주십시오.” 이광현 장로: 탈북민들을 긍휼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남한과 북한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교회 활동에서도 남한 성도는 가르치고 탈북민들은 배워야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복음 안에서 진정으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이해와 인내가 필요합니다. 정원호 팀장: 탈북민들은 성인과 어린이를 막론하고 남한 사회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기를 꺼리는 탈북민이 있을 정도입니다. 온누리교회 공동체에서 탈북민들의 멘토가 되어 그들을 섬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복음 전파하는 사명이 삶의 이유 “끝으로 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탈북사역을 위한 소망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최영일 총무: 탈북민이 남한에 와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통일이 된 이후에 다시 고향에 돌아가 복음을 전파한다는 소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하나공동체의 김요성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지체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공동체가 있어 탈북민들은 언제나 희망이 샘솟습니다. 이경숙 권사: 얼굴 생김새가 같고 언어가 같아 한 민족이지만,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성숙한 모습들이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기다려주신 것처럼 탈북민들에게도 우리는 애정 어린 관심을 갖고 그들을 끝까지 기다려 주시길 소망합니다. 마수현 전도사: 하나님께서 통일을 대비하시고 북한 회복을 위해 저를 이곳에 보내셨다고 믿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지체들이 하나 되어 만든 예배 공동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탈북민들을 단순히 긍휼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북한 땅을 회복시키는 사명을 가진 ‘믿음의 용사’들로 기억해주십시오. 김요성 목사: 탈북민들은 탈북 과정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분들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꿈에도 그리던 남한 땅에 왔습니다. 우리가 맞이해야 합니다. 탈북민들이 문화적 차이, 지식적 차이, 언어적 차이 등을 극복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기도와 헌신으로 복음 안에서 통일을 이룬 하나공동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섬김으로 통일은 가까워집니다./ 정리 김남원 기자 one@onnu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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