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이루마 부족에 성경 말씀이 전해지길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주의 부르심에 한마음으로 동역하고 계신 귀한 성도님들께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인사드립니다. 편지를 쓰면서 ‘한 사람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30배, 60배, 100배를 추수하기 원하시는 아버지께서 찾으시는 한 알의 씨앗 같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따이루마 부족 사역을 시작하면서 아버지께 간절히 두 손을 모으는 하나의 간구는 따이루마 성경이 번역될 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동역할 순종하는 일꾼을 달라는 것입니다. 따이루마 부족의 말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는 많은 시간과 물질, 일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의 자원은 아버지 한 분께로부터 나오며 그 자원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는 한 사람에 의해 시작될 것을 믿기에 그 첫 씨앗이 될 한 사람을 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족의 언어 배우며 문화 체험 따이루마 부족어는 한 번도 문자로 기록되거나 분석된 적이 없는 언어입니다. 그래서 따이루마 부족 사람에게서 현지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부모에게서 말을 배우는 것처럼 단어마다 뜻을 물어보고, 부족 사람들이 쓰는 표현을 적고 녹음하여 수없이 반복하는 연습을 통해 느리지만 천천히 실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따이루마’의 뜻이 평화의 물이란 것을 처음 배웠습니다. 또한 ‘베아레 베따’ 혹은 ‘메아레 메따’가 아침 인사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ㅂ’발음은 ‘ㅁ’과 비슷해서 어떤 알파벳으로 표기해야 될지 부족 사람들과 의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따이루마 부족 말의 어순은 우리말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언어를 배우는 데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족 말에는 우리말의 “목이 마르다”와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오로(나의) 꼬로베(목이) 또로데(말라 있다)”라는 이 말은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이지만 성경 번역을 생각한다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서 하신 말씀이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 하셨던 말씀이기도 합니다. 또한 길을 가다가 사람을 만났을 때 나누는 인사 표현들을 묻고 배우는 과정에서 예수님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신 구절을 따이루마 말로 알게 되었습니다. “오로와(나는) 오띠하로(길이요) 오에이레(진리요) 나라 무꾸리(생명의 세고(Sego) 풀떡이다)(요 14:6)”. 번역된 성경 말씀 필요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의 호주 북쪽에 위치해 있는 나라로 인구는 600만 명 정도 됩니다. 국토의 면적은 대한민국의 4배나 됩니다. 800 개 이상의 언어가 존재하며 그중 SIL(1956년부터 사역 시작)과 BTA(파푸아뉴기니 현지성경번역단체)가 신약성경을 번역한 언어의 수는 165개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성경 번역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부족이 300부족이나 됩니다. 이 땅에 복음의 능력으로 기독교 세계관이 다시 세워지고 사회 전반에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국의 말로 번역된 성경 말씀이 필요합니다. 파푸아뉴기니의 25%정도의 부족만이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번역된 부족 가운데서도 높은 문맹률과 성경 활용에 대한 훈련의 부족으로 번역된 성경도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을 번역하는 첫 시기부터 문해 교육과 성경 활용이 잘 강조되어야 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 파푸아뉴기니에서 조중환, 임미경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