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함께 거닌 한걸음 ‘행복은 천걸음’

 하나로 개원 7주년 … “끊임없이 도전할 것”“하나로는 특별한 곳입니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곳이지요.”‘나를 찾자! 쉼을 찾자! 꿈을 찾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청소년 보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군포시 청소년쉼터 ‘하나로’가 지난 18일(수) 개원 7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예배 ▷동영상 상영 ▷졸업생 수기 발표 ▷직원 표창 등으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에는 이재훈 목사(양재 온누리교회)를 비롯해 조항진 장로(복지재단 상임이사), 신우권 장로(하나로 시설장) 등 교회 리더십들과 쉼터 이용 학생,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꿈을 키우며 Acts29 비전을 써내려가고 있는 지체들을 축복했다.날마다 꿈이 자라는 ‘하나로’ 이날 행사의 백미는 수기발표였다.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조민경 학생이 동영상을 통해 쉼터에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지체들의 모습과 비전을 소개했고, 졸업생 신수라 자매가 하나로에서 경험한 사랑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청소년들과 직원들을 응원했다. 조민경 학생은 “정상을 향해 오르고 또 오를 것”이라며 “끊임없는 사랑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재훈 목사는 ‘창조자를 기억하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선포하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지체들의 기억 속에 하나님이 새겨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쉼터의 김선경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백승옥, 하시현 자매가 표창을 받았다./ 김남원 기자 청소년 보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군포시 청소년쉼터 하나로’가 지난 18일(수) 개원 7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청소년쉼터 하나로에서는 … ·청소년 중장기 보호사업 (입소)·청소년 대안교육 및 검정고시·초등학생 학습지원 서비스   (WE-START마을)·공부방 운영·지역복지사업·문의: 김선경 사회복지사          (031)399-8124

 

졸업생 수기

“저는 하나님의 꿈입니다”

저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모님의 갈등으로 인해 초등학교 이전부터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생활했습니다. 그때 깊게 파인 상처들은 저를 기쁜 것도, 슬픈 것도 없는 무감정의 상태로 또래 아이들과는 달리 미운 아이로 만들었습니다.하나로는 외롭고 뾰족하게 모난 저의 마음을 포근히 품어줬습니다. 저는 하나로에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저도 모르게 웃음이 가득하고 기쁨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변해갔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저는 서울대공원에서 진로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끼사자에게 직접 밥도 주고, 업무보조도 하며 조련사의 꿈을 키워가기 시작했습니다. 목표가 생기면서 몇 번의 실패를 경험했지만 당당하게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에 어렵게 합격한 기쁨도 잠시,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등록금이 없었던 것입니다. 대학에 합격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마음을 붙잡고 입학을 포기하려는데 하나로 선생님들께서 등록금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어찌나 감사하고 눈물이 나던지… .모두의 도움으로 진학한 대학에서 저는 제 자신과 응원해준 사람들을 위해 하루에 잠을 4시간 이상 자지 않고 이를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장학금을 받았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서울대 의학연구원’에 취업하여 동물실험을 이용한 심장연구를 하고 있습니다.어렵게 찾은 꿈인 만큼,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인 만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는 저와 비슷한 환경 속에서 낙담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것입니다. 또한 일용직으로 고생 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쓸모없는 존재로만 생각했던 저를 소중한 사람으로,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신 하나로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신수라 자매 (서울대 의학연구원)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