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초코파이 보다 달콤한 하나님의 은혜 맛봤습니다”
“세례를 받고 진정한 크리스천이 됐습니다.”
“비바람 맞으며 보초를 서고 있는 자리가 예배의 땅이 됐습니다.”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는 예배에 참석하는 장병들이 한 주에만 3,000여 명에 이른다.
이 중에 1년 동안 7만 2,000명이 세례를 받는다. 이 교회는 하루에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군대를 복음의 ‘황금어장’으로 여기며 육군훈련소, 육군 306보충대, 전방 신병교육대, 육군사관학교 등지에서 군선교에 매진하는 군선교사역팀의 헌신은 장병들의 세례로 열매 맺고 있다.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장병들의 세례간증문을 소개한다. 간증마다 절절한 신앙의 고백이 묻어났다.
/ 정성진 기자 jun@onnuri.org

■ 연무대군인교회 세례 간증
-----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
하나님을 모르던 시절 저는 실패하거나 좌절했을 때 자포자기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과 비뚤어진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습니다.
예수님 간증하는 삶 다짐
입대 후 처음으로 교회를 갔을 때 ‘괜히 왔다’는 생각도 했지만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내면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부정적인 생각과 태도가 긍정적인 사고로 바뀌어 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믿음으로 예수님과 함께 하자 모든 일이 순탄하게 해결됐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세례식을 통해 진정한 크리스천이 됐습니다. 이제는 믿음을 통해 확실하게 구원받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사실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매순간 예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을 간증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 백승건 훈련병
----- 나도 할 수 있다 -----
입대 후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게 된 저는 모든 것이 통제되고 제한된 생활 속에서 커다란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매일 반복되는 고된 훈련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했습니다.
기도의 능력 통해 경험한 담대함
이 순간 제가 붙들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세례식을 통해 만난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도는 제가 어떤 어려운 순간에서도 붙들 수 있는 유일한 무기였습니다. 사회에서 어려운 일에 닥치면 쉽게 포기하고 외면했지만 이곳 훈련소에서 기도의 능력을 체험한 이후 저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함양하게 됐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웠던 순간마다 겁 많은 베드로에게 큰 능력을 주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배우고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삶 가운데 하나님과 함께하며 ‘그의 나라와 의을 구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말씀을 비전으로 삼겠습니다. / 황규환 훈련병
----- 하나님 만나 바뀐 인생의 방향 -----
모태신앙인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알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 하나님과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고3 수험생 시절에는 주님과 멀어진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소위 명문대에 진학했습니다. 결국 제 신앙생활은 엉망이 돼버렸습니다. 그러던 중 입대를 하게 됐고 매 주일마다 어릴 적부터 습관적으로 다녔던 교회에 출석하게 됐습니다.
회개로 다시 만난 하나님
오랜만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지만 귀에 익은 찬양과 목사님의 말씀은 제 마음을 은혜와 감격으로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그동안 주님을 멀리하고 살아왔던 제 모습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회개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힘든 훈련생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또한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전환점이 됐습니다. 언제까지나 저를 위해 묵묵히 기다려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신대륙 훈련병
----- 지금 있는 곳이 예배의 장소 -----
입대 후 가장 감사한 것이 군부대에서 주님을 만나 예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난주 야간 행군 때는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배가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공포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찬양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을 들려준 악단의 연주가 생각났습니다. 비록 훈련이 고되고 힘들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나도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격려와 위로가 됐습니다.
힘든 상황 이겨낸 힘 ‘말씀’
예전에 새벽 1시에 비바람을 맞으며 보초근무를 서고 있는데 제가 서 있던 그 자리가 예배의 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야곱이 마치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을 때 돌베개를 제단으로 삼고 예배드렸던 것을 생각하며 어렵고 힘든 시간을 말씀을 통해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신실한 하나님께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를 붙잡고 계심을 느낄 때마다 그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 정구현 훈련병
----- 신앙의 중요성 깨달았어요 -----
어수선한 마음으로 훈련소에 입소해 낯선 사람들과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저에게 연무대군인교회는 편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뚜렷한 목표와 비전 없이 힘들어 했던 제가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진정한 교인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처음에는 초코파이나 간식에 관심을 갖고 예배에 참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말씀이 들려오고 진심으로 회개하고 나자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됐습니다. 그때서야 믿음과 신앙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교인으로 새 출발
아직까지는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할 수는 없지만 믿음으로 기도할 때 나의 모든 고민과 아픔을 주님께서 해결해주시고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이렇게 크신 은혜를 허락하셔서 저에게 큰 변화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연무대군인교회와 모든 교우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 정우철 훈련병
----- 참된 하나님의 사람 다짐 -----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을 모르고 지내다가 이곳 훈련소에서 교회와 하나님을 알게 됐습니다. 추운 겨울에 받아야 했던 혹독한 훈련으로 인해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재발해 매순간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러는 중에 목사님과 교우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극복해 나간 수많은 간증을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제가 힘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도로 중보했습니다. 비록 기도 후에도 힘든 일들은 변함없이 반복됐지만 하나님이 저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면서부터는 마음의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힘과 용기 선물한 교우들의 간증
이러한 굳건한 믿음으로 상무대에 들어가 운동선수로서 국가의 명예를 걸고 크고 작은 경기를 뛸 때마다 기도의 힘을 의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큰 도움을 주신 연무대군인교회와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운동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참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 정지운 훈련병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