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뜻을 품고 떠난 첫 아웃리치
·부천 파워웨이브 고등부 - 충남 보령
지난달 30일(금) 부푼 마음을 안고 충남 보령으로 첫 아웃리치를 떠났다. 8월 2일(월)까지 3박4일 동안 사역이 진행되었다. 지금까지는 마음의 회복, 나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수련회였다면 이번 아웃리치는 전도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오랫동안 기도로 준비했다.
“주님, 저희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게 해 주세요”
사실 이번 아웃리치의 기획과 규모는 고등부가 감당하기에는 무리라는 얘기도 들었다. 시간상의 제약도 따르고 어르신들을 상대로 전도를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재정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900만 원이라는 비용을 채우기엔 학생들의 회비와 교회의 예산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기도로 600여만 원의 많은 돈이 채워졌다.
여기저기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겠다며 돈을 보내주신 것이다. 또 아웃리치 기간 동안에도 많은 부모님들과 교회 식구들이 오셔서 식사 봉사도 해주셨다. 이 일을 통해서 나는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반드시 들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
도전과 은혜의 시간, ‘마을잔치’
준비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모든 일정들을 원만하게 소화했다. 농촌봉사활동, 의료선교, 여름성경학교 등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특히 마을잔치는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은혜였다.
첫 날 4명씩 한 조가 되어서 30~40가구를 다니며 홍보했다. 우리 조가 다닌 집의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는 준비해 간 티슈도 잘 안 받으시고 교회가 싫다고 하시는 분도 계셔서 ‘과연 마을잔치를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걱정됐다.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오셨고, 노래자랑에도 10명의 참가자와 40명이 넘는 가족 분들이 참여했다. 현지 목사님도 놀라시며 무척 좋아하셨다. 정말 즐겁고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마을 잔치 때 학생 한 명이 어르신 한 분을 맡아서 안내해 드리고 같이 잘 어울리시도록 도와드렸다. 그때 친구가 도와드렸던 할머니께서 집 전화번호를 알려주시며 “다음에 전화하면 밤을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옆에서 들었는데, 우리의 노력이 어르신들께 마음으로 와 닿았다는 생각에 정말 기뻤다.
사실 난 부모님께 순종하지 않아 혼난 적이 적지 않은 편이다. 아웃리치 전에 전도사님께서 순종에 대한 설교를 많이 하셨는데, 이번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을 접하면서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선생님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곧 단합이 되었고 우리의 하나된 마음이 미산면 주민들에게 전해졌으리라고 믿는다.
이번 아웃리치는 어떤 수련회 보다 더 큰 감동을 주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인 것 같다. 참 귀중한 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주님!

▲ 김예은(파워웨이브/고1)

▲ 부천 온누리교회 고등부 학생들이 충남 보령 땅에 복음을 전했다. 3박4일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농촌봉사활동, 의료선교, 마을잔치 사역에 임했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