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10기 목사관>목회사관학교 특강

<목회사관학교 특강>

 

2012년 10기 목회사관학교에서 홍정길 목사와 김진홍 목사가 ‘나의 목회’를 주제로 참된 목회자로 성장하는 길을 안내했다. 홍 목사는 말씀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예수님을 잘 믿으라고 했고, 김 목사는 성도들을 위해 밤낮으로 눈물 흘리는 목자가 되라고 강조했다.  

홍정길 목사

 

'나의 목회'

 

진정한 변화가 있습니까.성부 하나님이 그 교회에 있습니까.뉴에이지와 성령운동이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비전은 우리의 야심이 아닌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볼 줄 아는 것입니다. 제게는 주님이 어떻게 제 삶을 인도하시는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습니다. 근래에 인터뷰를 하며 세 가지 질문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제자훈련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 정말 그 프로그램으로 달라진 인격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이 질문을 받고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정말 변화된 인격이 있는지, 기능적이었는지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교회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면서도 정말 성부 하나님이 그 교회에 있습니까? 목사가 그 권위를 찬탈해 있지 않습니까?” 이 질문 앞에서도 할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질문은 “홀리 스피릿, 홀리 스피릿 해놓고 ‘홀리’가 빠지니 뉴에이지와 성령운동이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였습니다.

이 세 가지 질문은 주인 되신 예수님이 빠진 제자훈련, 성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하나님의 강조, 뉴에이지와 흡사한 성령운동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없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에게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대답을 할 세대로 자라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못한, 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목회현장을 만든 저희들을 부끄러워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속지 마십시오. 좋은 생각에는 좋은 삶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지를 진단하십시오. 다른 사람을 예민하게 볼 줄 아는 눈으로 자신도 예민하게 보아야 합니다. 

 

인정하고 감사하십시오

 

마지막으로 후배 목사님들에게 제 아버지께 들은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그토록 다니고 싶어 하던 총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날 아버지께서 제 방에 들어오셔서 “자신이 그토록 되고 싶었던 목사가 아들인 네가 되니 감격스럽다”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두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잘못했을 때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이지 어떻게 목사의 말이나 행동, 생각이 진리가 되겠느냐면서 틀렸을 때 틀렸다고 사과하는 목사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감사하라’였습니다. 목사들은 감사하라고 설교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렇게 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예수 잘 믿으십시오.

 

김진홍 목사

 

"밤낮으로 눈물 흘리는 목자”쉽게 설교하고 즐겁게 하십시오.설교를 깊이 있게 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하십시오.성도들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어야합니다.

 

제 목회 인생 40년 동안 저의 목회의 기본으로 삼은 말씀이 사도행전 20장 31~32절입니다. 큰 교회이든지 작은 교회이든지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에베소서에서 바울이 3년 동안 개척한 교회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는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요즘 젊은 후배들을 보면 이 정신이 조금 약한 것 같지 않나 싶습니다. 목회의 현장은 목회지입니다. 목회자들이 세상의 일꾼을 흉내 내면 안 됩니다. 목회자들에게는 바람직한 영성 회복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영적 정체성을 세워 영적인 교회로 자립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교회에 바라는 것은 현실참여가 아닙니다. 교회다운 교회로 진리의 깃발을 올리고 기독교의 본질을 구현하는 것이 국민들이 바라고 시대가 바라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밤낮으로 붙들고 울어야 합니다. 목사가 한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회에 일이 많아지고 번잡해지면 목회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질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어떤 자리에서 어떤 목회를 하든지 기준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에서 3년간 목회할 때 했던 것처럼 눈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설교의 다섯 가지 기준

 

우리는 좋은 설교자가 되어야 합니다. 말을 잘하는 설교자와 좋은 설교자는 차원이 다릅니다. .설교와 성경공부를 인도할 때 가져야 할 다섯 가지의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쉽게 설교하십시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안식을 취하는 것은 복음이 쉽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쉬워야 합니다. 청중들의 수준을 보고 메시지를 전하십시오.

둘째, 즐겁게 하십시오. 설교하는 사람과 듣는 교인이 즐거워야 합니다. 설교는 쉽고 간결하고 즐거워야 합니다. 그래서 교인들도 교회 가는 것이 즐겁고 신바람이 나야 합니다.

셋째, 깊이 있게 하십시오. 쉽고 즐겁기만 하고 깊이가 없으면 안 됩니다. 말씀에 깊이 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십시오. 자신의 영적 갈등과 고민을 통해 설교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넷째, 적용할 수 있게 하십시오. 추상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설교하십시오. 그날 설교의 주제가 거룩한 생활이라면 구체적으로 거룩한 항목을 다뤄야 하는 것입니다.

다섯 째, 삶이 변화될 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이 설교를 듣고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고 삶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설교의 다섯 가지 기준입니다.

 

이것을 명심하십시오. 여러분의 목회와 선교사역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정리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