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백성이 된 념 소완 성도이야기
오늘 캄보디아어예배서 4명 세례 받아
2011년 캄보디아어 예배가 독립되고 처음 교회에 나온 념 소완(Nhoem Sovann) 성도. 처음에 그는 동족들과 만날 수 있고 한국어를 가르쳐준다기에 안산 M센터를 찾았다. 타국에서 같은 처지의 친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만으로도 포천에서 안산까지 4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오게 만드는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처음에는 예수님도 몰랐고 예배도 재미있지 않았다. 그저 친구들이 좋았고,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즐거웠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만지고 계셨다.
그는 2011년 추석연합수련회에서 수많은 죄를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 후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때를 맞춰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이제는 캄보디아에 있는 아내와 인터넷전화로 함께 성경을 읽는 것이 낙이 되었다. 드디어 천국백성이 된 그가 세례를 받는다.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간증>
아내와 딸 데리고 교회에 갈 거예요
저는 캄보디아의 따께오라는 곳이 고향입니다. 2004년에 결혼해서 8살 난 딸이 있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이 한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2006년 8월 한국에 왔습니다. 처음 일하게 된 곳은 어린이 책을 만드는 공장이었습니다. 그곳은 나쁜 공장이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욕을 많이 하고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동료들은 날마다 술을 마시고 서로 싸워서 병원에 가곤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때 한 친구가 교회에 가보자고 했지만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돈을 더 벌기 위해 포천에 있는 고무공장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주 ? 야간 일을 해야 했고, 근무 환경이 좋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안산에 캄보디아어 예배가 생겼다고 해서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예배보다 캄보디아 사람들을 만나러 오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2011년 추석 연합수련회가 저에게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마지막 날 저녁 집회에서 그동안 제가 지은 수많은 죄들이 생각났고, 그 죄들을 후회하며 울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실제로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안산 M센터에 빨리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놓치고 화가 났습니다.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던 저는 처음으로 예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예수님, 빨리 가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니까, 버스와 지하철이 시간에 맞게 오게 해주세요”기도 후에 버스와 지하철이 제 시간에 맞게 와서 친구들과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사건을 경험한 이 후 예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안산 M센터에서 캄보디아 요리를 해서 친구들과 나누고 있는데 정말 행복합니다.아주 추운날에도 M센터 가는 날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지낼 수 있고, 기타와 한국어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캄보디아에 있는 아내와 통화하면서 같이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로 돌아가면 아내와 딸을 데리고 교회에 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교회로 인도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 념 소완(Nhoem Sovann)
*캄보디아어 예배는...
캄보디아어 예배는 열방다민족예배(ANEWS)에서 캄보디아어 예배로 독립했다. 주일 오전 11시 안산 M센터 4층 러브홀에서 드리는 예배에는 캄보디아인 40명, 한국인 봉사자 10명이 참석한다. 예배 외에도 매주 토요일(오후 7시30분), 주일(오후 2시) 대학청년부 여호수아 공동체 청년들이 봉사자로 섬겨 한국어 교실이 열리고 있고, 기타강습(매주 토요일 5시 30분)도 하고 있다.캄보디아어 예배에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캄보디아인15명이 세례를 받았다.

사진은 캄보디아어 예배 한글 수업 사진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