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횃불남성합창단 “함께 웃고 함께 울 동역자 모집”

횃불남성합창단은 매년 찬양집회 및 아웃리치를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 주변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횃불남성합창단이 단원 및 반주자를 모집 중이다. 오디션은 없으며, 함께 웃고 함께 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성도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편 지난 주일(18일)에는 한 시골마을에서 온 몸과 마음을 다해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사역하다가 암에 걸린 최경건 목사를 위로하기 위해 찬양 집회를 열었다.

횃불남성합창단 사역은 ▷양재 9시뜨는별예배 특순(2, 4주) ▷강남세브란스 암병동 목요예배 찬양(매월 셋쨌주 목요일) ▷찾아가는 맞춤전도집회(연2회) ▷서울인근 암요양센터 방문 ▷맞춤전도집회 ‘더 늦기 전에’(11월 계획)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오은지 기자

<횃불남성합창단 특별찬양집회 후기>

 

“나는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 천국을 경험했습니다”

 

매년 저희가 남원주시민교회에 방문할 때마다 최경건 목사님은 교회 마당과 교회 앞을 오가며 반겨 주셨습니다. 또한 저희들이 교회 식당(온돌방)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을 때면 뜨거운 커피나, 벌꿀차를 내시며 반기셨습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그런 최 목사님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도착 한지 20여 분 후 목사님이 야윈 모습으로 본당에 나오셨습니다. 목사님의 모습을 본 순간 잠시 동안 모두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목사님은 복통과 구토로 인해 예전보다 20 여Kg이나 빠지셨습니다.

이날 20여 명의 주일학교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장애아(정신지체) 4명과 손버릇이 나쁜 몇몇 아이들이 있는데 목사님이 그들을 예뻐하고 챙겨줘서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중?고등부 아이들도 여럿이 있는데 그 중 경찰서나 소년원으로 가는 아이들을 목사님께서 사정해서 데려오셨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부모가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내팽겨 치는 바람에 아이들이 어긋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동네의 불우한 아이들을 교회로 인도해 부모들 대신 훈육하고 돌봐주시기도 합니다.

이렇게 남원주시민교회 성도들은 대부분 초신자들이어서 외부교회에서 교인들이 오면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께서 저희의 방문이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이날 저희는 두 곡을 찬양했는데 첫 찬양이 끝난 후 단원 한 분이 간증을 했습니다.

간증한 분은 남원주시민교회와 깊은 인연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간암에 걸렸다가 수술 후 다시 췌담도암으로 전이되어 크게 낙심하여 삶을 정리하려고 했던 분입니다. 어두운 밤 휴양림 방갈로에서 홀로 하나님께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기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교회에 나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2009년에 온누리교회에 등록하고 새신자 교육을 받았습니다.

새신자교육을 이수한 후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횃불남성합창단의 모집 광고를 보고 입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입단한 그 해 가을, 남원주시민교회에서 1박2일 수련회를 하고 주일 찬양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성도 한 분이 암에 좋다며 민간요법에 쓰는 식물을 예배 후에 가져다 주셨습니다.간증 중 그 때 성도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당시에는 간이 약해 아무 음식이나 먹지 못했지만 그 마음이 너무 고맙고 감사해 약초를 버리지 못하고 침실에 놓고 향기만 맡았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기도와 찬양 가운데 어느 순간 암이 사라진 경험을 간증했습니다.

이렇게 그는 고침을 받고 생활주변에 여러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독실한 불교신자인 어머님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찬양을 부르는 가운데 청중과 단원 중에는 서로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찬양이 끝난 후 최 목사님은 모든 찬양의 가사가 목사님의 기도처럼 들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남원주시민교회의 개척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회고하며 “자신의 목회는 몸으로 하는 목회였으며 우상과 미신이 가득한 이곳은 성경공부가 통하지 않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이 몸과 마음을 다해 복음을 전한 끝에 전도한 성도가 목사님과 사모님처럼 몸과 마음을 다해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을 하나 둘씩 늘려갔습니다. 이날 목사님의 설교 후 이수훈 집사님의 제안으로 목사님을 위한 합심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강단에 무릎을 꿇자 횃불남성합창단이 목사님의 어깨와 등, 가슴에 손을 얹었습니다. 성도들과 합창단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소리 내어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축복하노라’를 찬양했습니다.

최 목사님은 울먹이며 “나는 이제 외롭지 않습니다. 조금 전에 천국에 다녀왔습니다”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홀로 사역하신 목사님의 깊은 고독과 외로움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횃불남성합창단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