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청소년쉼터 하나로 개원 10주년

 

위기 청소년들이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가 지난 23일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기념행사는 박종길 목사의 설교, 하나로 사업보고, 자원봉사자 표창, 졸업생 김민섭의 수기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수기>

"하나로가 지켜주었습니다"

 

청소년쉼터 하나로는 힘든 가정환경으로 학업시기를 놓쳤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찾는 곳입니다.    저는 12살 때 형 둘과 함께 하나로에 왔습니다. 힘든 가정환경으로 초등학교를 다니다만 저희 형제들에게 하나로는 정말 다니고 싶은 좋은 학교였습니다. 형들과 저는 하나로에서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저희 삼형제는 하나로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하나로가 저희의 모교이고, 저희 형제들은 동창생이 되었습니다.

하나로에서 검정고시 준비를 할 당시, 이곳의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업 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성품과 사회성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로 모든 가족들이 함께 설악산 대청봉을 등반했던 기억,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과 축구했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대학 진학 후 한 학기를 마치고 군 입대를 하고 등록금 마련을 위해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무사히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는 때에 저는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생활체육팀 소속 수영지도자로 5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모두 지치고 힘들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주어지는 일들을 성실하게 해나갈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로를 거쳐 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김민섭(졸업생)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