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선교사로의 ‘부르심’
두란노해외선교회, OPMS 개강
지난 4월 27일(토) 오후 3시경 두란노서원 101호. 온누리 전문인선교사를 꿈꾸는 47명의 훈련생이 한 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전문인선교학교(OPMS)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한 얼굴로 앉아있었다. 두란노해외선교회(TIM) 주최로 열린 온누리전문인선교학교(OPMS)개강예배에서 수강생 강어수 성도와 이흥호 장로를 만났다. 그들에게 온누리전문인선교학교를 오게 된 계기 및 이 스쿨을 통해 본인이 펼치고 싶은 선교사역 방향에 대해 물어보았다.
복음의 빚을 갚기 위해 이 자리까지 왔다는 강어수 집사. 그녀는 전문인선교사로서의 열정과 뜨거운 가슴을 가진 상태로 이 자리에 나왔다고 한다.
“예전에는 외국인 선교사들이 한국 땅에 와서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우리 아이들을 기르고 돌봐주셨어요. 이렇게 우리는 이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복음의 빚을 졌어요. 그러던 중 우리도 한국의 50년대와 같은 상황에 있는 네팔이나 방글라데시 등의 나라에게 이 복음의 빚을 갚아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네팔이나 그런 나라를 갔더니 자연스레 울면서 기도하게 되고 ‘이제껏 복음의 빚을 갚지도 못한 내가 무엇 때문에 세상의 것을 내려놓지 못하고 이렇게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며 이제는 정말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발을 내딛고 헌신할 때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사명을 가지고 이곳에 온 이흥호 장로도 온누리전문인선교학교에 참석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저희 가족은 모두 선교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선교사님들 파송하는데 지원하는 일을 많이 해왔어요.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실제로 나가서 선교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 왔어요. 이번 훈련을 통해서 어떻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보단 내 생각, 의지, 감정 등을 모두 버리고 깨끗한 그릇이 되어서 하나님께 새로운 것을 받기를 소망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어요.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미션, 비전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지는 미션을 받고 싶어요. 지금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처음은 미약하여도 나중에 큰일을 이루어주실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선교현장에 나아가길 바랍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이곳에 모인 전문인선교사 훈련생들은 손원민 집사를 통해 MBIG가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다. 손 집사는 “전문인선교훈련에서는 선교기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의 목회적 선교사들과 NGO단체와 연계해서 전략적으로 선교하는 자세, 선교적 목적으로 세워지는 기업이 필요하다. 이제는 사업가, 투자자들 입장에서 기업을 경영하기가 힘들어졌다. 새로운 수입원을 찾기 위해서는 해외로 나가야한다. 기업가적인 달란트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선교위원회에서는 MBGI 조직 강화를 위해 정보 공유 및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 양재 사랑홀에서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포럼 ‘IBA2013’을 개최한다.
이날 ‘부르심(창 11:27~12:3)’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재훈 목사는 “황금 같은 토요일 오후시간 온누리전문인선교학교에 스스로 왔다는 것은 특별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없는 것, 부족한 것을 쓰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할 수 있는 은사를 덧붙여주신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그 뜻을 이루는 축복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민감한 전문인선교사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여 년간 큐티를 해오면서 깨달은 큐티의 영성, 실제, 적용 그리고 간증을 나누며 큐티 세미나를 진행한 하성기 장로는 온누리전문인선교학교에 반드시 큐티 영성을 가지고 경건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큐티는 조용한 시간에 조용한 장소에서 성경말씀을 묵상하며 하는 경건훈련이다. 큐티의 삶은 개인예배의 삶이다.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과의 일대일관계다. 큐티를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자로서 큐티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