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대화가 필요해-“동성애, 빛 가운데 서다”

대화가 필요해

775_966_3640

 

동성애, 빛 가운데 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동성애 목회자가 교회를 세웠다. 교인의 70%는 남성 동성애자들, 15%는 여성 동성애자들이다. 현재 일부 미국교계에서는 동성애자의 결혼을 축복하고 목사안수도 허락하고 있다. 교회에서 동성애를 옹호하는 세력이 커지고 있다. 동성애를 향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도 모른다. 미국 공공종교조사기관(PRRI)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조사에서 청년층의 3분의 1은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대우가 기독교를 떠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기독교는 동성애를 핍박의 대상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40여 년을 동성애자로 살다가 신앙으로 회복한 이요나 목사는 동성애가 핍박의 대상이 아니라 치유의 대상이라고 말한다. 그는 홀리라이프(www. holylife.kr)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동성애 치유상담을 하고 있다.

 

이요나 목사 이야기

 

그는 이태원에 처음 ‘게이바’를 열었다. 한 때 게이클럽을 4개나 운영했다. 지인의 전도로 서른 살에 교회에 나가기 시작해 일본에서 신학교도 다녔다. 그러다 성령을 체험하고 삶이 완전히 변화되었다. 그 후 10년 동안 성경연구에만 몰두했다. 이 목사는 동성애가 스스로 선택한 것이지 타고난 것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다. 우리 모두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모두가 살인자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동성애자들은 스스로 죄인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고치고 싶지만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한다. 스스로 동성애가 죄인 것을 인정해야 치유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목사 본인도 예수 믿고 12년 동안이나 동성애 성향을 버리지 못했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방황했다. 하지만 벗어나고자 결심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목사를 포함해 변화된 증인들이 여러 방법을 통해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전 세계 14개국에서 동성애를 합법화했다. 많은 미디어들이 동성애를 노출시켜 하나의 문화로 만들었다.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그리스도인들은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 동성애자들의 죄를 못 박으며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될 수 있다고. 도와주겠다고.

기자도 동성애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을 외면하고 싶었다. 하지만 동성애 문제로 신음하고 있을 누군가가 이 글을 통해 회심할 용기를 갖게 되기를 소망하며 용기를 냈다.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서 동성애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화제의 도서<뜻밖의 회심>

뜻밖의회심(동성애)

두 번째 커밍아웃 “나는 크리스천이다”

28세에 레즈비언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로자리아 버터필드. 페미니즘계에서 지명도를 높이고 있던 유명한 여성학 교수였다. 그녀는 기독교인을 혐오했었다. 그러다 어느 날 편지 한 통을 받고 회심했다. 회심했다고 해서 단번에 마음을 돌린 것은 아니다. 그녀는 레즈비언으로서 자신의 삶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뜻밖의 회심하게 된 이유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와 그녀를 위해 기도해주고 기다려 준 지역교회 목회자 부부 때문이다. 그녀는 교회에서 보낸 편지를 몇 차례 버렸다가 다시 주어오기를 반복했다. 결국 교회와 대화하고 크리스천들의 가정을 관찰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목회자 부부를 비롯한 성도들은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려움 없이 진리를 말해주었다. 그녀를 신뢰했다.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그녀가 더 깊이 회개하도록 인도했다. 그녀는 자신의 백성을 근원부터 고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났다. 그 믿음으로 두 번째 커밍아웃을 했다. 그리스도인도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책에는 회심 이후 그녀의 삶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들려준다. 교수 자리를 박차야 했고, 한 차례 결혼이 깨졌다. 입양도 실패했지만 그녀는 더 단단해졌다. 지금은 더램개혁장로교회 사모이자 엄마가 되었다.

 

/박잎새 기자 leaf@onnuri.org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