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선교사 자녀들에게 관심을 가집시다!

어린이날 선물 보내기 … 정성 깃든 선물 좋아

 

네팔에서 사역하고 있는 조경근 선교사의 자녀 폴린(7살)이가 한 성도에게 선물을 받았다. 리코더였다. 작은 손가락으로 리코더 구멍을 맞춰가며 시도 때도 없이 분다. 신났다. 얼마나 좋으면 3일 동안이나 리코더를 손에서 놓지 않을까.
박경희 권사는 수년 째 선교사 자녀들에게 직접 만든 인형을 보내고 있다. 선물을 받은 선교사들에게 감사하다는 편지를 받을 때면 마음이 울컥하다. 그래서 인형을 만들어 선교지에 보내는 사역을 멈출 수가 없다.
선교사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전하는 최고의 방법이 있다. 바로 선교사 자녀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것이다. 선물을 받아서 기쁜 것이 아니다. 성도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서 감동하는 것이다. 
특히 선교사자녀들에게 선물은 특별한 의미다. 장난감이 워낙 귀하기 때문이다. 친구도 찾기 어렵다.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입하기도 힘들다. 선교지에서 장난감, 학용품, 옷, 책 등이 얼마나 귀한 물건인지 모른다.
 온누리교회는 2002년부터 매년 선교사자녀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있다. 어린이날과 성탄절에 보낸다. 온누리교회 파송 선교사의 자녀들은 총 626명이다. 선물을 받는 선교사자녀들은 1996년생 이후 출생자 270명이 대상이다.
선물은 지나치게 큰 선물보다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이 좋다. 선교지의 기후나 상황을 고려해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추천할만한 선물은 학용품(크레파스, 연필, 공책, 스티커, 물감, 사인펜), 책(동화, 위인전, 교양만화, 학습지 등), 장난감, 의류, 큐티책 등이다.
특히 보안지역에 있는 선교사들에게는 주의해야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선교지로 곧장 선물을 보내면 안 된다. 한국에 있는 선교단체로 소포비와 함께 선물을 보내야한다. 또 반드시 보안용어를 사용해야한다. 기독교 관련 선물과 편지는 삼가야한다. ‘선교사->선생님’, ‘목사님->사장님’, ‘교회->회사’, ‘공동체->부서’로 바꿔 쓰는 것이 좋다. 하나님, 기도, 예배 등의 용어도 가급적 쓰지 않아야 선교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문의 02-3215-3208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