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온누리교회> 여성들이 성장하고 있다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강력한 파워!
양지 온누리교회 여성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Acts29비전빌리지로 향했다. 지난 21일 Acts29비전빌리지로 향하는 버스에서 김정순 목사를 만났다. 양지 온누리교회 와이즈마더링 1기를 섬기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4월말 개강한 양지 온누리교회 와이즈마더링 1기가 10주 동안의 과정을 마치고 종강하는 날이라고 했다.
교회에 도착했다. 하나둘 도착하는 참석자들의 표정이 한결같이 밝다. 임산부, 아이와 손잡고 온 여성,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이 와이즈마더링 훈련을 받고 있었다. 그들이 나누고 있는 대화 속에 감사가 가득했다.
와이즈마더링은 양지 온누리교회가 차세대 어머니 훈련프로그램으로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 다. 양지 온누리교회는 여성이 살아야 가정이 살고, 가정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믿음으로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양지 온누리교회가 여성들을 위해 처음 시도한 양육 프로그램은 큐티 세미나였다. 정식 캠퍼스로 승인된 2012년 주미향 권사가 인도하는 큐티 세미나를 열었다. 당시 많은 여성들이 참석해 큐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되새겼다.
2013년에는 수요오전여성예배의 문이 열렸다. 수요일 오전 여성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나라와 민족,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해 양지 온누리교회 여성사역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요예배를 드리고 난 뒤에는 교회 부근이나 근처 대학교에서 전도를 하기 시작했다. 직접 만든 전도지를 들고 어디든지 나갔다. 더불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YBM긍휼사역을 시작한 것이다. 어르신들에게 반찬을 나눠 드리고, 양로원을 찾아가 식사를 대접했다. 어려운 이웃의 집을 방문해 청소도 해주었다. 교회 부근에 여성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큐티 나눔방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에는 어머니 기도회도 열었다.
아름다운 희생이 원동력
양지 온누리교회 여성들의 믿음이 반석위에 세워지고 있는 데에는 아름다운 희생이 있었다. 지난해 5월 24일 소천한 조혜정 집사의 순교다. 조 집사는 긍휼사역팀장을 맡아 독거노인을 섬기고 교회로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하나님 품에 잠들었다. 이웃사랑에 앞장섰던 조 집사의 소천 소식에 양지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 일이 있고 1년이 지난 지금, 2~3명이 하던 YBM긍휼사역이 9명으로 늘었다. 전도와 긍휼사역의 열매도 맺히고 있다. 조 집사의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양지 온누리교회 여성들은 큐티세미나, 어머니 훈련프로그램, 기도회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차게 달려 갈 양지 온누리교회 여성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 조은실 기자 ces@onnuri.org
<근처 가볼만한 곳>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한국기독교군교자기념관은 한국교회를 위해 순교한 선교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고 한국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에 개관했다. 주기철 목사를 비롯한 600여 명의 순교자 명단이 헌정되어 있다. 기념관은 1층에 초기 한국교회사를 알 수 있는 역사화, 2층에는 1930년대 이전 개화기의 한국 교회와 사회상을 담은 사진, 3층에는 순교자들의 존영과 유품이 진열되어 있다.
풀내음과 산새소리를 만끽할 수 있고, 주변 경치도 좋아 많은 이들이 찾아간다. 순교자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국기독교순교자 기념관을 추천한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추계로 235 / 031-336-2825
<목회칼럼>
목적이 있는 부르심
교회를 가리켜 헬라어로 ‘에클레시아(eklesia)’라고 한다. 이 말은 ‘밖으로 불러내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밖으로’는 ‘세상 밖으로’를 뜻한다. 그리고 ‘부르다’는 ‘구원에로의 부르심’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세상 밖으로 불러 낼 때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부르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잘 이해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구약성경에 나온 출애굽 사건을 생각하면 잘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불러내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모세를 통해 출애굽 시킬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이란 도시문명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망각한 체 삶의 고통과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한 때, 요셉이 살아 있을 동안에는 요셉의 공로를 알고 있는 왕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배려했지만 그가 죽은 후에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더 심한 노역으로 날마다 큰 고뇌와 노동의 힘든 나날을 보냈다. 그렇게 힘든 세월을 보내면서 차츰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갔다.
사람들은 삶을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아지면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린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한 발걸음도 멈춰지고, 더 이상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진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애굽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깊은 절망과 고난의 때를 보내는 것처럼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우리 주님은 고통의 극에 달해 부르짖는 자기 백성의 신음소리를 듣고 계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셨습니다’(출2:24~25).
애굽의 강압통치가 극에 달할 때 하나님께서 출애굽을 통해 다시 자기 백성을 위로했던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셔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게 하신다.
우리 믿는 성도님들은 세상이란 구조적인 악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닥친 이런 저런 해석되지 않는 어려운 순간이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은 믿는 성도의 신음소리에 귀를 막는 분이 아니시고 고난의 소리를 들으시면서 회복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우리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죄악과 인생의 역경으로부터 건너냄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그분의 자녀로서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사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해야한다.
/ 김영배 목사(양지 온누리교회)
작성자 조은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