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 사랑은 오래참고, 덮어주고, 온유해야한다

볼 만한 뮤지컬

고린도전서 13장 모티브로 만든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6/15까지 분당소극장

우연히행복해지다

햇살 따뜻한 어느 오후 한 카페. 카페주인은 무엇인가 행복한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한다.
조용하고 평범한 카페에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주변의 모든 것에 참견하는 수다쟁이, 세상은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는 어딘가 수상하고 교만한 여자, 걱정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어 보이는 해맑은 여자와 소심한 남자친구, 거기에 정체불명의 탈옥수까지….
이 모든 사람들이 우연히 만난 날, 행복이 찾아왔다.
창작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제목 그대로 보는 이를 기분 좋게 만든다. 2007년 초연 후 벌써 여섯 번째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와 미국 LA, 뉴욕, 워싱턴, 휴스턴, 댈러스에서도 공연을 했다.
뮤지컬 홍보는 구전효과만한 게 없다. 뮤지컬을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누군가 추천해서 온 경우가 대부분이다.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진정한 사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가사를 주목하면 더 의미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을 부르는 사랑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랑은 오래참고, 모든 것을 덮어주고, 온유해야한다”
노래가사가 크리스천들에게 익숙한 이유는 이 뮤지컬은 고린도전서 13장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뮤지컬의 또 다른 장점은 일반 관람객들이 종교적 메시지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접근한다는 것이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다양한 웃음 코드를 통해 친근감을 뽐낸다. 그 속에는 예수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
부모, 조부모와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는 관객들이 많다.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용으로 이 뮤지컬을 보는 관객도 많다.
이 뮤지컬의 백미는 마지막 무대다. 극중 신인가수의 공연이 이어지는데 관람객과 함께 호흡한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기뻐 뛰며 공연을 즐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랑을 노래하는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오는 6월 15일까지 분당소극장에서 막 오른다. 평일은 오후 8시, 주말(토, 주일)은 오후 3시, 6시에 공연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주차는 소극장 앞 무료.
/ 정지은 기자 jji@onnuri.org

작성자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