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한 권의 책 <영혼을 살리는 의사>를 읽고

전도할 때마다 펼쳐보는 교과서

 

 영혼을 살리는 의사

 

늘 전도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내 삶을 통해 저절로 전도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나는 연약하다. 날마다 넘어진다. 이런 내 삶으로는 불신자들을 감동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전도툴을 가지고 의지적으로 전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맺은 전도의 열매도 있다. 내 동생 둘이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만족할 순 없다. 내 부족함을 주의 보혈로 덮고, 복음 전하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5분 전도훈련의 문을 두드렸다.
5분 전도 훈련 첫째 날. 임성숙 권사의 ‘십자가 그림으로 전하는 전도강의’를 듣고 그 탁월함에 감동했다. 영혼을 살리는 의사 장경문 장로의 책을 읽고는 탁월한 전도툴이라고 생각했다. 병원이라는 환경과 의사라는 직업을 백분 활용해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훌륭한 믿음의 본을 보이신 부모님도 존경의 대상이었다.
내 부모님은 병상에서 세례 받으셨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지금도 병상에 계신다. 주님을 영접했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며 행복한 삶을 살 기회를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깝다. 
장경문 장로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성품에, 기도하는 부모님이 계시고, 순종과 충성으로 훈련된 믿음이 밑바탕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의 관계를 담담하고 솔직하게 써 내려간 부분도 좋았다. 그분도 나와 같은 연약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친근감이 들었다. 겸손과 연약함이 전도대상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은 다른 어떤 전도툴보다 더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또 ‘우리는 죄인’이라는 이야기는 부정적 정죄의식보다 죄의 결과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대조를 이루며 설명해 주기 때문에 전도대상자들이 더 쉽게 마음 문을 열게 해주는 것 같다.  불신자들이 갖게 되는 반대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은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처럼 속 시원했다. 창조주 하나님을 설명할 때는 모든 사물은 누군가에 의해,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음을 알려준다. 우리도 목적을 가지고, 하나님에 의해 완전체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명하셨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설명할 때는 오감을 통해 확인 되지 않는 것도 존재한다고 믿는 많은 예들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차근차근 설명하셨다.
대화식으로 써 내려간 서술방식은 우리가 전도할 때 바로 인용할 수 있는 문장들로 되어있다. 마치 내가 전도대상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만큼 현장감이 있다.
5분전도훈련과 함께 장경문 장로의 책은 내가 앞으로 전도할 때마다 펼쳐보는 교과서가 될 것이다.
/ 정기숙 성도

작성자  조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