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성경적 아이디어로 세상 변화시키는 청년들

청년벤처인 위한 축제 ‘2015 러빙유청년벤처대회’
총 60개 팀 참가, 6개월 간 까다로운 심사 거쳐 최종 3팀 선발
대상 보아스필름컴퍼니, 최우수상 제이프로덕션, 우수상 트리플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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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가 말했다. “모든 꿈은 이루어진다. 우리가 그 꿈을 향할 용기만 가지고 있다면.”
여기,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낸 크리스천 청년들이 있다. 성경적 원리로 세상을 변화시킬 청년들의 선하고, 특별한 도전이 시작됐다. 그 중심에 사회선교본부와 CCF(Christian CEO Forum)가 공동주최한 ‘2015 러빙유청년벤처대회’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0개 팀이 참가했다. 6개월 동안 전문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세 팀을 선발했다.
2015 러빙유청년벤처대회에는 총 60개 팀이 참가했다. 1차 심사를 통해 20개 팀을 선별하고, 7월에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했다. 8월에 2차 심사를 실시해 9개 팀을 선별했다. 9개 팀에게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팀당 멘토 3명을 연결시켜 주었다. 심층멘토링을 받게 해주었다. 그리고 11월 14일 최종 선발대회 및 시상식이 열렸다.
결선에 오른 9개 팀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해 있었다. 아이디어만 톡톡 튀는 것이 아니었다. 사회적 이슈를 기독교적 관점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벤처대회인 만큼 수익성 창출에도 신경을 쓰고 있었다.
감사메시지 전달 앱을 발표한 ‘Just Thank you’, 맞춤 PR 컨설팅 및 영상제작 아이디어를 제시한 ‘제이프로덕션’, 게임중독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GCL(Game Culture Lab)’, 부동산 담보대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제안한 ‘트리플넷’, 크리스천 창작자 커뮤니티를 제안한 ‘Lorenzo Film’,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교육 플랫폼을 제시한 ‘열방고고씽’, 의료기기 맞춤제작 아이디어를 선보인 ‘바이탈스미스’, 사회이슈를 영화로 제작하는 프로젝트 영화제작사를 표방한 ‘보아스필름컴퍼니’, 문자상담 플랫폼을 제안한 ‘공감 엔터테인먼트’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11가지 기준에 의해 까다롭고 체계적으로 심사를 받았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및 소셜미션, 시장분석, 주요이해관계자 분석, 가치제안, 솔루션, 경쟁자 분석 및 경쟁우위, 시장진입전략, 수익모델, 예상되는 위험요인 및 전략, 팀내외부역량, 소셜임팩트가 바로 그것이다.
9개 팀 중 최종 3개 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보아스필름컴퍼니, 최우수상은 제이프로덕션, 우수상은 트리플넷이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700만원의 상금과 이재훈 담임목사와의 식사 기회가, 최우수상에는 500만원의 상금, 우수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1년 동안 경영과 재무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년벤처대회 결선에 오른 청년들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아쉬움과 기대감이 가득해 보였다. 모두가 공통의 목적으로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Lorenzo Film의 박준모 감독은 “다른 팀들이 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회 자문위원 mysc(사회혁신 전문 컨설팅) 김정태 대표는 “2년 연속 같은 대회에 도전했다가 떨어진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비즈니스는 잘 됐다. 대회는 대회일 뿐이다. 새로운 기회로 삼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하나님의 꿈으로 무장한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기회가 될 청년벤처대회는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온누리교회를 넘어 전국 크리스천 청년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입상자 소감>

 

보아스필름

 

대상_보아스필름(사회이슈를 영화로 제작하는 프로젝트 영화제작사)

 

영화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꿈

 

모든 팀들의 아이디어가 훌륭하고, 준비를 잘 해서 수상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보고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영화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에 대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영화를 정말 열심히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상업주의가 난무하는 영화계에서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필요를 가진 영화를 만들면서 하나님 나라를 지켜낼 것이다.

 

최우수상_제이프로덕션(맞춤 PR컨설팅, 영상제작)

숨어있는 달란트를 세상 밖으로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내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이끌어주셨다. 모두가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숨어있는 달란트를 세상 밖으로 꺼낼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싶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건강한 방송을 만들고 싶다. 청년들이 힘들고, 버거울 때, 주님께 시선을 고정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우수상_트리플넷(부동산 담보대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더 나은 결과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수상할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상을 받았는데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해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목회칼럼>

청년들이여,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달려라

 

지역 사회에서 교회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이 많다. 이번 청년벤처대회는 교회가 낮은 곳으로 향하고, 사회를 섬겨야 하는 비전을 잘 따르는 좋은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에 수많은 청년들이 있다. 온누리교회에도 수많은 청년들이 존재한다. 온누리교회에는 그들의 멘토가 될 비즈니스맨들도 많다. 사회선교부는 경제침체와 청년실업대란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섬겨보자는 의도로 청년벤처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청년벤처대회는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프로젝트를 위해 청년들과 사회적 경험이 있는 어른(크리스천 CEO)들이 공동체처럼 협력했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낮은 곳 더 낮은 곳으로’ 표어처럼 기독교가 사회 안으로 깊이 들어가 섬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국 크리스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벤처대회를 확장시도해 볼 생각이다.
결선에 오른 9개 팀 모두 사회 이슈를 잘 다루고 있었다. 컴퓨터 게임 중독을 막는 프로그램이라든지, 자살방지를 위한 문자상담이라든지, 북한 이슈를 영화로 푸는 것이라든지 어느 하나 마음에 안 드는 팀이 없었다. 비록 순위를 매기긴 했지만 그들은 모두 상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선에 오른 9개 팀은 내년에 치러질 행사에서 준비위원으로 같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해본 선배로서, 자신들의 경험과 조언을 후배 청년들에게 나눠줬으면 한다.
결선 9팀에 오르지 못한 나머지 팀들도 모두 아쉽다. 결선에 오르지 못했더라도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단은 성공하지 못한 자에게 실패자라고 낙인을 찍는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실패자라는 낙인이 아니라,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힘을 주신다.
청년들이여,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달려 나가라.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 여러분을 돕는 어른들이 있다. 교회와 멘토들이 청년들의 짐을 함께 나누기 위해 협력하고 상의해 나갈 것이다. 청년들 안에서 러빙유 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 사회선교부는 그런 청년들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다.
중장년층 어른들은 청년들을 경쟁자로 보지 말고, 파트너로 봐야 할 것이다. 젊은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같이 힘을 합쳐서 사회 문제를 풀어 나갔으면 좋겠다.
온누리교회 성도님들께 당부드리고 싶다. 부디 청년들의 앞길을, 어른들과 연합해 사회에 선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가려는 움직임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 지역 사회에는 청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손길이 필요하다. 노년들의 손길도, 여성들의 활동도 필요하다. 자기가 있는 곳에서,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사회를 섬길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이를 비즈니스로 만들어나가는 노력들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정진호 장로(사회선교부)

작성자  김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