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꿈을 되찾다
[전도학교 수료 간증]
/ 김완숙 성도(양천공동체)
2016년 3월부터 전도학교 훈련을 받았다.같은 공동체 장로님의 제안으로 남편과 함께전도훈련을 신청했다. ‘ 5분 전도’ 가 짧아서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훈련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복음을 누구나 알기 쉽게전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유익했다. 전도하는 삶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도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이 다였다. 한 번의 훈련으로 족하다고 생각하고 전도학교에더 이상 나가지 않았다. 어느 주일날 교회에서 전도학교 담당목사님과 마주쳤다. 목사님은 내게 전도훈련에 다시 한 번 참여할 것을권하셨다. 그렇게 남편과 나는 가을학기 전도학교 부조장으로 섬기게 되었다.
가을학기 전도학교 훈련 중에 안산M센터를 가게 되었다. 영어로 전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리더 한 명에게만 영어전도지를소개하고 읽어주면 되는 줄 알고 쉽게 수락했다. 그런데 베트남예배 성도들에게 영어로 전도 강의를 두 번하는 것이었다. 전도도 잘 못하는 내가 전도하는 방법을 강의한다는 것이과분하게 여겨졌다. 전도관련 자료들을 영어로 번역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었다. 내가 왜이 일을 수락해서 이 고생을 하나 후회하기도했다. 그러나 강의준비를 하면서 나에게 왜이 일이 맡겨졌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내가 예전에 가졌던 꿈이 생각났다. 나는 대학교 2학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구주로 영접했다. 그때 전공이나 직업을 통해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배웠다.전공이 영어였기에 ‘ 영어로 예수님을 전하는선교사가 되겠다’ 는 꿈을 꾸었었다. 당시 나는 나가는 선교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하나님은 전도학교를 통해 국내에 너무나 많은 외국인이 들어와 있음을 보게 하셨다. 하나님은 이번 사역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선교현장으로 나를 이끄셨다. 어느 것 하나도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듣는 베트남 사람들의 표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같은 나라 사람들을 전도하고 싶어 하는 그들의 열정과 순수한 모습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모른다하나님께서 젊은 날 나의 꿈을 기억하게 하시고, 부족한 나를 복음의 작은 도구로 사용해 주셨다. 너무 감사드린다. 하나님이 가장기뻐하시는 전도사역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전도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 전도학교 사역자 모두를 축복한다.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