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NGO 더멋진세상 태동부터 10주년까지

NGO 더멋진세상 태동부터 10주년까지
그 시작과 끝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NGO 더멋진세상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NGO 더멋진세상은 지난 1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지구촌 이웃 618,021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2011년 일본 대지진 긴급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NGO 더멋진세상은 37개국에서 29개 마을을 개발하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 NGO 더멋진세상의 태동부터 지난 10년 동안의 열매를 정리했다.  
/ 김영선 기자 k4458@onnuri.org
 
온누리교회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지난 2010년 10월 10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아주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더멋진세상’을 주제로 드린 온누리교회 창립 25주년 예배에서 하용조 목사가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온누리교회가 받은 사랑이 너무 크다. 그 사랑을 전 세계에 나누자. 전 세계에 선교사를 보내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의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들에게 희망을 부어주자. 천국이 있음을 선포하자.”
그해 12월 하용조 목사의 메시지가 씨앗이 되어 NGO 더멋진세상이 창립되었다. NGO 더멋진세상의 첫 번째 사역은 2011년 일본 대지진 긴급구호였다. NGO 더멋진세상은 일본 이와테 현으로 한달음에 달려가 지진피해 복구를 돕고, 지역 주민들을 돌봤다. 같은 해 6월 대홍수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후쉬푸르 지역을 섬기며 지역개발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당시 파키스탄 폴 바티 소수민족부 장관이 자신의 고향인 후쉬푸르 지역이 큰 홍수 피해를 입었다며 NGO 더멋진세상에 도움을 요청했다. 인구 2%에 불과한 크리스천 지역인 후쉬푸르는 방치된 상태였다. NGO 더멋진세상은 그곳에서 마을 복구와 더불어 현지 재단과 협력해서 마을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몇 차례 긴급구호와 마을개발 사업을 실시하면서 NGO 더멋진세상의 핵심 사역인 ‘더멋진마을 조성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NGO 더멋진세상이
마을을 개발하는 이유
 
NGO 더멋진세상이 중점을 두고 있는 ‘더멋진마을 조성사업’은 지구촌 최빈국 중에서도 가난한 마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두고 혹자들은 “선교단체가 왜 지역개발 사업을 하느냐”고 질문한다. 더멋진마을 조성사업은 어린이와 산모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서 시작됐다. NGO 더멋진세상은 초기에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영양결핍, 말라리아, 각종 수인성 질환으로 죽어가는 아이들과 산모들의 생명을 구하는 사역에 집중했다. NGO 더멋진세상은 2013년 초 두 명의 봉사자를 서부아프리카 세네갈 본나바 마을로 파견했다. 해마다 10여 명씩 사망하던 산모가 2명 이하로 줄어들더니 이제는 사망하는 산모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말라리아 환자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처럼 NGO 더멋진세상이 지구촌 곳곳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집중했더니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나님의 일이 생겨났다. 아이들의 생명을 살려놓으니 먹여야 하고, 가르쳐야 했다. 어른들에게는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소득이 필요했다. 그렇게 사역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그 폭넓은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NGO 더멋진세상이 결단을 내렸다. 마을을 통째로 개발하는 사업이 그렇게 탄생했다. 주민들의 필요를 돌보고, 환경,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사업을 학술적 용어로 ‘총체적 선교’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시작과 끝에는 고통당하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다. 
 
NGO 더멋진세상의 역할
주민들의 자립과 독립
 
먹고 마시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조차 해결할 수 없던 선교지 주민들이 이제는 마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국생 마을 주민들은 개울가에 튼튼한 다리를 놓지 못해서 비만 오면 4시간 거리를 걸어다녔다. 그 마을이 NGO 더멋진세상을 만나고 변화되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지금 국생마을 주민들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 지난 6월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흙과 돌을 지고 나르며 다리를 건축했다. 국생 마을의 변화를 목격한 이웃마을 주민들이 NGO 더멋진마을을 나서서 찾고 있다. 
아프리카 르완다 응호망과 마을은 하루 종일 농사를 지어도 네 식구가 삼시세끼를 먹을 수 없는 기형적인 환경이었다. 그러나 NGO 더멋진세상이 제공한 농업교육을 받으면서 이전보다 수확량이 4~5배 이상 늘었다. 주민들은 협동농장과 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공동체의 중요성도 알아가고 있다. 응호망과 마을의 변화는 이웃마을인 가훈도 마을의 변화를 가져왔다. 가훈도 마을 주민들의 요청으로 NGO 더멋진세상이 가훈도 마을에서도 더멋진마을 조성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진정한 삶의 주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다 
 
NGO 더멋진세상은 지구촌 이웃들에게 “예수를 믿으세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몸소 보여주는 선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교사들의 활동이 금지된 지역에서도 NGO 더멋진세상은 얼마든지 선교할 수 있다. 수많은 NGO 중에서 더멋진세상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실제로 NGO 더멋진세상 덕분에 강성 무슬림 마을에서 주일학교가 열리고, 복음화율이 2%에 불과했던 마을이 불과 1년 만에 복음화율 30%가까이 치솟는 열매들이 있었다. 천막주일학교가 세워지고, 온 동네 아이들이 예수님을 찬양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NGO 더멋진세상과 선교사와 함께 사역하면 시너지가 엄청나다, 수년 동안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미전도종족이 마음의 문을 열고, 생각지도 못했던 사역들이 펼쳐진다. 몽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NGO 더멋진세상과 두란노해외선교회 파송 선교사들이 융합선교의 모델이 되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NGO 더멋진세상이 벌써 이양과 주민들의 자립을 논하는 것이 조금 성급할 수도 있다. 그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닐 뿐더러 코로나19로 사역이 중단된 지역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다음 세대가 이양과 자립의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NGO 더멋진세상은 앞으로 10년은 다음세대를 키우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선교지 차세대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하고 교과과정을 추가하고 있다. 청장년들을 위한 농업 및 직업교육과 함께 인성과 영성훈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MGO 더멋진세상의 앞으로 10년이 더욱 기대된다.
 
 

작성자  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