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올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선교지 

올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선교지 

다문화 차세대
다문화 차세대 선교!

한국 생활 적응, 학업 및 정서 지원, 복음 전파까지   
한국에 정착하는 이주민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국내체류 외국인이 250만을 넘어섰고, 곧 300만 이주민 시대에 접어들 전망이다. 이주민 수가 급증하면서 교회와 성도들이 꼭 돌봐야 할 선교지가 생겨나고 있다. 그중 한곳이 ‘다문화 차세대’다. 
다문화 차세대가 늘어나고, 전체 학생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문화 차세대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 차세대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도록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 도와야 한다. 
/ 김영선 기자 k4458@onnuri.org
 
다문화 차세대는 최근 5년 동안 매년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2019년 13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학생의 2.51%를 차지하고 있다. 다문화 차세대는 입국 시기, 출생국가, 부모의 국적에 따라 구분된다. 부모 중에서 한쪽이 외국인이고 국내에서 태어나면 ‘국내출생’, 부모가 외국인이고 외국에서 태어나 중도에 한국에 입국하면 ‘중도입국’, 부모가 모두 외국인이면 ‘외국인 학생’이라고 한다. 
2019년 기준으로 다문화 차세대는 국내출생 108,069명(79%), 중도입국 8,697명(6%), 외국인 20,459명(15%)이다. 매년 국내출생,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 모두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중도입국과 외국인 학생 증가세가 뚜렷하다. 2019년에는 이주배경 및 중도입국과 외국인 학생이 전년 대비 22%나 증가했다. 
중도입국과 외국인 학생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섬김이 가장 필요한 이들이다. 지역별 차이가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 중도입국, 외국인 학생 71%가 거주하고 있다. 전남과 전북에는 국내출생 95%가 거주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평생교육원, OGA
다문화 차세대에게는 학업과 정서 지원이 가장 절실하다. 온누리교회는 안산, 화성, 김포, 평택, 남양주에서 지역아동센터, 다문화평생교육원, OGA(Onnuri Globle Academe) 등을 설치해서 다문화 차세대를 돌보고 있다. 
안산M센터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평생교육원, 화성M센터 다문화평생교육원에서는 한국어 교실과 학업 위주로 다문화 차세대들을 섬기고 있다.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다문화 차세대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들을 섬기고 있는 화성M센터 다문화평생교육원 레인보우스쿨은 여성가족부가 뽑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OGA(Onnuri Globle Academe)은 다문화 차세대를 위한 대안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각 지역 M센터에서 다문화 차세대를 섬기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 위해 주로 정서지원과 예배에 집중하고 있다. 
 
다문화 차세대의 소망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어요”
 
다문화 차세대 대부분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다문화 차세대들은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서 열심히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매우 좋아한다. 
화성M센터 다문화평생교육원 레인보우 스쿨을 수료한 압둘보리(11살, 우즈백키스탄)의 소망은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는 것이다.  
“아빠가 먼저 한국에서 일하고 계시고, 저는 8살 때 엄마랑 같이 왔어요. 저는 한국어가 많이 어렵지는 않아요. 그대신 영어를 더 배우고 싶어서 레인보우 스쿨에 등록했어요.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잘 배울 수 있었어요. 잘 배우고 적응해서 계속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아말리아(15세, 키르기스스탄)는 아직 한국어가 서툴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이 누구보다 뜨겁다. 
“저는 지난해 한국에 왔어요. 처음 한국에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엄마아빠, 동생과 함께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아직 한국어를 잘못해요. 그래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어요. 수학과 미술이 재미있거든요. 저를 잘 가르쳐주는 레인보우 스쿨이 정말 좋아요.”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호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걱정이 있다.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흔치 않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다문화가정 부모들은 퇴근이 늦고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한국어도 가르쳐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김포M센터 OGA가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다문화 차세대들을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물 샐 틈 없이 섬기고 있다. 주중에는 방과 후 돌봄을 하고, 토요일에는 다양한 특별활동, 주일에는 예배를 드린다.   
나나하나제(8살, 미얀마난민)는 일주일 중에 김포M센터에 오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날마다 김포M센터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이 많고 재미있는 장난감이 많기 때문이다. 
“김포M센터에는 재미있는 장난감이 많아서 좋아요. 친구들과 언니들도 있고요. 찬양하고 말씀 듣는 시간도 정말 좋아요.”
김포M센터는 수년 동안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천을 거쳐 김포에 정착한 미얀마 난민들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밀어준 안식처다. 나나하나제의 엄마 아니모제(미얀마난민)가 김포M센터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포M센터가 정말 너무 좋아요. 한국말을 잘 모르고, 문화도 익숙하지 않아서 아이들 키우는데 어려움이 많는데 김포M센터가 가족처럼 도와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미얀마난민들이 김포에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김포M센터를 정말 좋아해요. 늘 감사합니다.”
다문화 차세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역이자 사역지다. 다문화 차세대를 잘 섬기면 부모들에게까지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 성도들의 관심과 달란트를 활용하면 또 하나의 선교 역사를 쓸 수 있다. 특히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중고등학생을 위한 멘토링과 학업 지원 등을 도와줄 성도들이 필요하다.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다문화 차세대를 위한 섬김 하나씩 했으면 정말 좋겠다. 안산, 화성, 평택, 김포, 남양주에 있는 M센터를 방문해서 섬기는 것도 좋고, 인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시설을 찾아가 봉사하는 것도 좋다.
문의: 온누리M미션 02-3215-3730
  

작성자  김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