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2. 더멋진 선교 모델 ‘CHE’(Community Health Evangelism)] 기분 좋은 만남 그리고 변화

2. 더멋진 선교 모델 ‘CHE’(Community Health Evangelism)
 
기분 좋은 만남 그리고 변화 
NGO 더멋진세상과 함께해야 하는 이유 
 
NGO 더멋진세상을 만나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상상도 못 한 변화를 경험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NGO 더멋진세상과 함께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5월 24일(토)과 25일(일) 국내 온누리교회 모든 캠퍼스에서 열리는 ‘NGO 더멋진세상 정기후원 약정식’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하는 이유도 그것이다. 이번에는 NGO 더멋진세상과 함께하는 지구촌 이웃들의 기분 좋은 만남 그리고 변화를 소개한다. 
/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
 
NGO 더멋진세상을 만난 지구촌 이웃들의 그 아름다운 고백에는 빠지지 않는 공통점이 있다. ‘성장 그리고 변화’가 그것이다.
“NGO 더멋진세상 덕분에 선진 농업 기술과 재정 관리 전략을 배웠습니다. 그 기술이 우리를 살리고, 성장하게 하고, 삶을 완전히 변화시켰습니다.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NGO 더멋진세상과 함께하면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자립’입니다. 개인의 자신감 향상부터 공동체의 단결까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 한둘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공동체가 온전히 자립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게 됐습니다. 얼마나 큰 변화인지 모릅니다.”
지구촌 이웃들의 성장과 변화를 이끈 중심에 NGO 더멋진세상의 ‘더멋진마을 조성사업’이 있다. 그만큼 더멋진마을 조성사업이 풍성한 열매를 가져왔다. 굶주림과 질병의 늪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완전히 달라졌다. 생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이고, 삶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성숙을 경험하고 있다. 
 
더멋진마을, 더 멋진 미래
 
더멋진마을 조성사업은 ‘지역개발사업’이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마을을 선정해서, 환경과 인식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온전히 자립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자 목표다. NGO 더멋진세상은 지속 가능한 변화, 그리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게 비전이자 사명이기 때문이다.  
지구촌 이웃들의 성장과 변화를 만든 NGO 더멋진세상의 선교 모델은 ‘CHE(Community Health Evangelism)’다. 통합적이면서 현지인에 의한 배가(倍加)를 지향하는 ‘개발선교 모델’이다. CHE 선교 모델을 기반으로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자립을 위한 성장과 성숙을 이루도록 돕는 게 NGO 더멋진세상의 핵심 가치이다. 
NGO 더멋진세상 말라위 지부에서는 ‘Bright Future ECD센터’를 설립하고, 주민들로 구성된 교육위원회도 만들었다. 주민을 대상으로 CHE 교육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마을의 주요 안건을 주민들이 직접 논의하고 결정함으로써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했다. 말라위 ECD 교육위원회 대표 제프리 커스텀(Geoffrey Custom)은 CHE 교육의 유익을 이렇게 설명했다.
“장기적인 마을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공동체 협력의 중요성도 배웠습니다. 공동체의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도와준 NGO 더멋진세상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NGO 더멋진세상의 섬김은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한다. 어느 봉사자의 고백이다. 
“M국은 심각한 경제난과 사막화 등으로 구걸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빈민촌에는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삶이 NGO 더멋진세상을 만나고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삶도 달라졌습니다. 난생처음 위생과 영양에 대한 인식 변화가 생겼고, 아이들을 돌보려는 모두의 노력이 곳곳에서 시작됐습니다. 건강해진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인사할 때마다 그 아이들이 만들어갈 더 멋진 미래를 상상합니다. NGO 더멋진세상을 섬기며 얻은 가장 큰 보람입니다.”
 
사역칼럼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2018년 9월,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 말라위 포스트 마쑬라니 마을을 방문했다. 마을 리더들에게 10년 뒤에 이 마을이 어떻게 변화되기를 바라는지, 변화된 마을의 모습을 지도로 그려보도록 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당시 그들이 그렸던 마을 지도가 조금씩 완성되고 있다.
우리가 섬기는 포스트 마쑬라니 마을은 말라위 지역 정부나 국제단체의 지원이 미치지 못할 정도로 외진 시골이다. 지역 정부의 개발 약속이 계속 무산되거나 지원이 연기되면서 마을 주민들이 외부인을 신뢰하지 않았다. 우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2019년 2월, 말라위 전역을 강타한 큰 태풍으로 포스트 마쑬라니 마을도 큰 피해가 있었다. 가옥 수십 채가 무너지고, 영유아들을 돌보는 공간도 유실됐다. 그때 마을 리더들이 NGO 더멋진세상에 유치원 건축을 부탁했다. NGO 더멋진세상은 “마을 주민들이 먼저 그리고 함께해야 도울 수 있다”고 밝히고, “더멋진마을 조성사업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유치원 건축을 위해서 그들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알렸다.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마을이었기에 그들은 ‘자원’이라는 말 자체를 생소하게 받아들였다. 우리는 주변 강에서 길어오는 물과 모래,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원임을 알려줬다. 그 말을 듣고는 생기가 없던 마을 사람들의 눈빛이 별처럼 반짝였다.
우여곡절을 끝에 예상 기간의 두 배나 걸려 유치원을 완공했다. 그때의 기쁨과 희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마을 주민들과 NGO 더멋진세상 모두 같은 마음이다. 마을 주민들은  그 유치원을 ‘치콘디(‘사랑’이라는 뜻)’라 명명했다. 
어느 날, 치콘디 유치원 학부모들이 우리에게 봉사하는 아주머니들의 교육을 요청해 왔다. 교사와 아이들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주민들이 NGO 더멋진세상에 다시 문을 두드린 것이다. NGO 더멋진세상에서 교사들의 외부 교육기관 훈련비를 지원해 주면, 학부모들은 재정을 모아 교사들의 왕복 교통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유치원 건축 경험을 통해 지역 사회의 필요성과 자원을 동시에 찾을 수 있게 된 주민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우리는 ‘CHE(지역사회 개발선교)’를 통해 ‘마을 내 영육의 통합적인 필요’를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때로는 낙담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하나님이 우리가 지치지 않도록 동역자들을 보내주셨다.
2022년,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국제협력단에 기금 사업을 신청했고, 이를 통해 영유아발달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 ‘Bright Future ECD 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에서는 아동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ECD센터는 명실상부 지역 사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우리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는 길이 훨씬 값지고, 의미 있으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는 것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 우리가 함께 걷는 이 길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길이 되어서 지역 사회가 변하고, 이 변화가 주변 마을, 더 나아가 말라위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도한다. 
/ 이석열 선교사 (NGO 더멋진세상 말라위 지부장)

작성자  박지혜 기자 wisdom7@onnur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