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장로사관학교 - 성령의 기름부으심으로 교회 이끕니다

 

△ 올 해 3월 26일 파워웨이브 셋째날 저녁집회에서 율동을 선보인 장로들.

 

 

2004 장로사관학교가 1년 여 교육을 마치고 지난 11월 23일(화) 오후 7시 양재 온유홀에서 수료식을 했다. 국내 30명, 해외 5명이 수료한 이 모임에서 하용조 목사는 “장로는 평신도에게 주어진 가장 귀한 직분”이라면서 성경적인 장로 리더십의 조건으로 「성숙한 인격」, 「탁월한 사역」, 「동역」, 「화해」, 「영적 리더십」, 「위기관리 능력」, 「복음 전도」를 제시하며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축복했다.온누리 장로사관학교는 평신도가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는 온누리교회, 그 평신도 리더십의 핵심인 장로들이 깊은 영성과 따듯한 감성을 지닌 리더, 디지털 시대의 과감한 변화를 절제 있게 추구하는 리더, 서로를 품어주며 팀 사역하는 리더,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가득한 리더로 세운다는 목표를 두고 훈련해왔다.2003년 12월 5일 개강, 피택장로들은 그동안 하용조 목사의 ‘교회론과 목회철학’ 등의 특강과 박종길 목사 등 교역자가 강의하는 온누리교회의 비전과 사역 전략에 대한 강의를 42주간 들었다. 또한 수련회와 리트릿, OMC 화장실 청소 봉사 등으로 현장에서 함께 배우며 교제를 나누는 등 섬기는 리더십의 꿈을 키워왔다.한편, 이번 장로사관학교에는 우리 협력교회인 남서울은혜교회 이용훈, 조규석 두 장로가 참석해 함께 은혜를 나눔으로 한국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 전성희shee@onnuri.or.kr

 

 

 

◑ 2004 장로사관학교를 이끌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 리더십”

 

   한 홍 목사(장로사관학교 디렉터)

 

우리 교회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실 온누리교회의 평신도들은 참으로 탁월한 실력에 겸손하고 부드러우신 분들이다. 그중에서 장로후보로까지 올라온 분들이면, 더 이상 무슨 훈련이 더 필요하랴 할 정도로 좋은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어쨌든 그들에게 1년에 걸친 강훈련을 시키는 것이 내 책임이었다. 온누리 장로로 훈련받기

 

내가 맡은 첫 기수 30명(사모님 포함 60명)은 장로리더십 스쿨이란 이름 하에서 주로 영성 훈련과 리더십 강의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시켰는데, 밀레니엄 과정과 목회사관학교를 거치면서 2기부터는 커리큘럼을 대폭 수정 보완해서, 교회 전체 사역 브리핑과 리더십 강의, 세상 문화 체험 중심으로 교육하게 됐다.온누리교회의 장로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교회의 여러 가지 사역에서 성실함을 입증한 분들을 목회자들과 다른 장로님들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이 추천하여, 당회가 두 번 세 번 검증하고 투표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 절차가 대단히 어렵고 투명하다. 사전 선거운동이나 표 몰아주기 같은 것을 아예 원천적으로 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인격적 성숙도와 교회 사역에 임하는 성실성, 영성, 사회적 리더십, 도덕적 리더십을 골고루 다 갖춘 분을 고려해서 마지막 피택장로 후보명단이 결정된다. 이들이 사모님들과 함께 1년 동안 장로사관학교의 학생들이 되어 매주 한차례씩 훈련을 받는 것이다.장로 사관학교 매뉴얼에 쓰인 장로훈련 과정의 네 가지 목표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깊은 영성. 말씀과 기도,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가득한 리더가 되십시오.  둘째,  따뜻한 감성. 약한 자를 돌보는 사랑의 마음, 문학과 예술과 철학적 센스를 가진 리더가 되십시오. 셋째, 절제된 창조성.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코드를 읽고, 과감한 변화를 절제있게 추구하는 리더가 되십시오. 넷째, 아름다운 팀워크. 서로의 특성을 품어주며, 함께 사역하는 매트릭스 팀 리더가 되십시오.” 이를 위해, 모든 장로 사관학교 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새벽에 모여 한 시간 정도 특강을 듣고 조별로 특강내용을 가지고 토론하고 헤어졌다(조당 5~6명 정도로 구성되는데, 조장은 지난 기수에서 가장 우등생(?)인 장로님들로 배치했다). 특강은 하용조 목사님의 교회론과 목회 철학 강의 외에, 온누리교회의 270여 사역을 총망라, 정리한 내용을 각 사역팀장들이 와서 브리핑하는 것으로 짜여졌다. 그리고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패러다임 이해와 문화적 이해 증진을 위해 기업계, 예술계, 학계의 전문가들도 모셔서 스페셜 강의를 듣게 했다. 또한, 한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세상 문화 체험 필드트립을 기획, 대학로에 가서 젊은이들과 함께 연극도 보고, KT 본사에 가서 첨단 통신 문화의 변화도 체험하는 살아있는 현장 교육도 겸했다.  3달에 한 번씩은 1박 2일 동안 서로 친교하고 기도하고 하나가 되는 공동체 훈련도 했다. 이와 함께, 개인별로 각자 계속해야 하는 숙제도 많았다. 한 달에 한두 권씩 엄선된 신앙 및 리더십 도서를 읽고 리포트를 제출해야 하며, 성경 일독, 40일 새벽기도, 국내외 아웃리치 1회 참석, 교회 봉사, 각처의 온누리 비전교회 방문 등의 숙제들을 촘촘히 다 해야 한다. 

 

청바지 입고 섬기는 리더

 

“보통 장로하면 기도를 길게하는 사람, 당회에서 권위주위로 군림하는 사람으로 한국교회에선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장로는 섬김의 자리입니다. 장로는 사역자입니다. 소매를 걷어 붙이고, 앞치마를 두르고, 청바지를 입고 교인들을 섬기십시오.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시고, 앞장서서 전도하시고, 급변하는 세상의 코드를 읽으십시오. 누구보다 열심히 금식하고, 기도하는 모범을 보이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목사와 장로의 모습입니다.”장로 훈련 과정 내내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강조되는 메시지다. 그리고 나는 온누리교회의 장로님들이 실제로 정말 그런 분들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나는 장로사관학교 ‘교관’이라는 악역(?)을 맡고 있지만, 정말 이분들 한 분 한 분이 나보다 훨씬 더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훌륭한 분들임을 나는 알고 있다. 지난 번 교회 창립 18주년 때는 장로님, 교역자들이 모두 청바지 혹은 몸뻬바지를 입고, 하얀 셔츠를 입고 교인들을 안내하고, 섬기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바로 그 교회의 리더십은 그래야 한다.

 

 

 

 

◑ 장로 사관학교를 섬기고

온유와 겸손, 사랑의 장로로 키우는 학교

 

     윤안민 장로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어 쫓는 권세도 있게 하려 하심이러라”(막 3:14,15)

온누리 장로사관학교는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택하시고 훈련하고 가르치어 세상을 변화시킨 바로 그 훈련임을 확신한다.2004년 11월 23일, 2003년 12월 5일에 시작된 훈련학교를 수료함으로써 일년 간의 부담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으며 그 과정은 온누리 장로의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깊은 영성, 따뜻한 감성, 절제된 창조성, 아름다운 팀워크를 목표로 짜인 교육과정은 전통적인 장로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온유와 겸손과 사랑으로 섬기는 장로상을 심어주어 양 무리의 본이 되게 하기에 너무 좋은 알찬 내용이었다.문화 현장 탐방 시간에는 연극을 보면서 젊음과 현실감 있는 문화를 실감했으며 KT를 방문해 IT산업의 첨단을 달리는 현장을 보았고 일박 이일 간의 진샛골 팀별 장기자랑은 동심으로 돌아가 순진한 팀워크를 이루는 데 그만이었다.플러그인(Plug-in) 집회 시 화장실 청소와 댄싱은 진정 섬기는 장로상을 보여줘 참여한 분들에게 섬김의 새로운 장로상이라는 놀라운 도전을 주었다. 학생들 편에서 보면 옥에 티였겠으나 수많은 책에 대한 독후감, 테이프 청취록 숙제는 우리 영성에 놀라운 성숙을 주었고 성숙된 리더십을 품을 수 있게 하였다.마지막 시간 하용조 목사님께서 ‘장로상’에 대한 강의를 하시며 인격적으로 성숙하여 사역의 탁월성과 전도자의 사명으로 영적인 리더십을 소유하고 팀워크를 이루며 목회자와 평신도의 화해자로서 천국의 광대인 장로가 될 것을 당부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장로사관학교가 회를 거듭할수록 온누리의 ACTS 29 비전도 날개를 달고 온 세계를 변화시키는 사도행전이 계속 쓰여질 것을 확신한다.

 

 

 

 

◑ 장로 사관학교를 마치며

겸손한 섬김의 장로로…

 

  서찬교 피택장로

 

싸한 날씨에 바람이 스칠 때마다 흔들리는 잎들이 햇살을 받아 마지막 채색을 하고 있다.2004년 11월 23일은 내가 바라던 장로사관학교를 수료하는 날이다. 바로 이날 성북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에 능력이 있으신「온누리 양재성전 중보 기도팀」이시옥 권사 외 열 여덟 분이 찾아주셨다. 일행은 미아리텍사스촌의 업소와 점술지역 땅 밟기를 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없애기 위해 기도해주셨다.10개월간 장로사관학교를 다니면서 너무나 큰 기쁨 속에서 담당목사님께 성북지역 중보기도를 요청했더니 고맙게 수락되어 큰 결실을 얻었다. 진정한 축복과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이 과정에서 6월의 <포항 성시화 운동> 간증을 비롯해 8월에 있었던 기독교방송의 간증 <새롭게 하소서>, 10월 극동방송의 간증 <하나 되게 하소서> 그리고 온누리교회의 <거룩한 도시를 꿈꾸는 사람들> 및 온누리방송의 <크리스천 리더십의 하루> 등의 간증을 통해 나의 부족한 신앙을 세상어 내어놓기까지 했다. 또한 관공서 최초로 『아버지 학교』를 우리 성북구청에서 운영해 새로운 아버지 53명을 배출하여 그들이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생활에서 변화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하나님이 하시는 섭리가 얼마나 크고 넓은가 새삼 느끼고 있다.장로사관학교의 수료증도 감사한데 함께 주신 우수상은 부족한 내게 너무나 과분하여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지 두려운 마음이다. 하여, 스스로 오만해져 개인의 자랑으로 여길까 염려스럽다. 2001년 1월부터 시작한 새벽기도를 장로가 되었다는 핑계로 행여 소홀해질까 두렵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

성북구 각계에 있는 주민이 내게 준 ‘예수 믿는 구청장’, ‘새벽기도 암행어사’, ‘관공서 최초 아버지 학교 운영자’ 라는 별명을 돌아보며 지금은 모든 일이 선명해진다. 장로사관학교는 나에게 진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예수 믿는 겸손한 구청장’,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구청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행할 것이다.평시에 하던 주차봉사활동을 구청장의 관내 행사 핑계로 미루어왔음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번 기회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충성할 수 있도록 기도해 본다.하나님 앞에 더욱 겸손한 하나님의 충직한 장로가 되도록 나직하지만 분명히 다짐한다. 그리고 온누리교회 장로사관학교의 수료는 영적인 내면 성장에 크나큰 도움이며 축복임을 주님 앞에서 엎드려 진실한 마음으로 감사 기도드린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