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지진 사망자 12만 5천명 구호물자 인력 기도 요청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쪽에서 대규모 해일을 동반한 리히터 규모 8.9의 강진이 26일 오전 8시(현지시간) 발생, 사망자수가 30일 현재 최대 12만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는 등 피해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수마트라 섬 서쪽 해안 해저 40㎞지점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으로 진앙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태국,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이 지역 일원에 직접적인 지진 피해 외에 최악의 해일 피해를 일으켰다.특히 동남아와 인도양의 주요 해변휴양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태국의 경우 푸켓을 비롯해 피피섬 등이 큰 해일 피해를 입었다. 갑자기 닥친 엄청난 파도에 휩쓸려나간 관광객 중 실종자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인명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외교부에 따르면 31일 낮 현재 한국인 피해상황은 사망 8명, 실종 8명, 부상 17명이며 소재 미확인은 585명이다. 지진. 해일 피해 다음날인 지난 27일부터 지금까지 현지공관과 외교부 영사 콜센터 등에 1천120명의 소재 확인이 요청돼 이 가운데 535명의 생존이 확인됐으나 585명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한편 구호단체들은 수인성 전염병 발병을 재차 경고하면서 구호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아체 지역을 비롯한 일부 외딴 지역은 아직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수 백 만 명이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마저 부족해 고통을 겪고 있다.현재까지 60개국에서 현금 2억2천만 달러(약 2천280억원)와 수 억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 수백 톤이 모이는 등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문경pink1969@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