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이웃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그동안 컴퓨터가 큰 고장이 나서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곳 실내 온도가 48도까지 오르내리기에 노트북이 열에 견디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노트북을 수리해서 팔고 데스크 탑을 사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다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림이는 학교가 방학을 맞아 지금 풀라니 종족마을에 들어와 저희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떨어져 지낸 첫 1년을 건강하게 그리고 밝게 잘 보낸 것 같아 감사합니다. 예림이가 다니는 선교사자녀학교는 미국 학제를 따르는데 올 8월에 새 학년이 시작됩니다. 8월에는 예림이와 예랑이도 함께 다카에 있는 선교사자녀학교에 다닐 예정입니다. 아직 너무 어리지만 이곳 종족마을이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환경이기에 어려운 결정을 했습니다. 아이 들은 호스텔(기숙사)에서 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아이들이 아무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곳 풀라니 종족마을은 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루를 가장 바쁘게 보내는 시기입니다. 비가 내린 모래 땅에 씨앗을 뿌리고 김을 매는 시기입니다. 삭막하던 땅이 푸른 초원으로 바뀌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그 동안 오토바이로 마을들을 방문해서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을 했는데 우기에는 마을을 방문하는 것이 무척 힘이 듭니다. 곳곳에 큰 웅덩이가 생겨서 차와 오토바이로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먼 길을 걸어서 가거나 또 카누를 이용해서 가야합니다. 지혜롭게 마을들을 잘 방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가 사역하는 풀라니 종족마을에 한국 침례교단 선교사 두 가족이 들어와 지금 종족 언어공부와 관계 맺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가족이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2개월 전에 종족마을에 들어온 임 선교사님 가족이 있습니다. 사모님이 더위와 또 극심한 환경변화에 큰 어려움이 있어 잠시 수도 다카르 근처에서 휴식을 갖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또 육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종족마을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약 1년 전에 풀라니 종족마을에 들어 온 이 선교사님 가족은 어제 아주 슬픈 일을 맞았습니다. 임신 4개월 초에 아이가 유산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산후조리를 하고 있지만 몸과 마음이 무척 지쳐있습니다. 두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쉽지 않는 종족마을 정착과 또 언어공부 그리고 관계 맺는 일들을 순조롭게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영적으로 늘 무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늘 저희 가족과 풀라니 종족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풀라니 종족마을 마탐에서

이재일, 조순희, 예림, 예랑 선교사 올림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