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사역

인도는 중보기도가 필요한 땅입니다

지금 인도는 쏟아지는 빗방울이 한결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그동안 40도 이상 치솟던 기온도 한풀 꺾여서 이제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손님 접대가 많은 이곳 델리는 인도의 대표적인 관문도시라서 여기저기에서 손님들이 많이 옵니다. 북인도의 다른 지역을 가시는 분들, 델리를 거쳐 다른 나라로 가시는 분들, 아웃리치팀 등등 저희 집에도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셨고, 더 많이 오시게 됩니다.

7월 14일에는 인도 마날리에서 사역하시는 한 선생님 가족이 태국 컨퍼런스를 마치고 저희 집에 찾아오셨습니다. 손님들이 오시면 주은이가 가장 좋아합니다. 잠시 있다 가시는 분들에게도 왜 자지 않고 가냐고 묻기도 합니다. 가장 수고하는 사람은 당연히 은하 선교사인데 즐겁게 섬기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때로는 지치기도 하지만 손님들을 접대하며 진정한 섬김과 만남의 소중함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두 팀의 귀한 손님들이 오셔서 인도 땅을 함께 기경하게 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지내면서 서로 안에서의 섬김과 인내 그리고 서로를 인정하는 것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델리, 바라나시, 마날리 등 지역을 방문하면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의 고랑을 깊이 파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한국 사람들을 인도 땅으로 많이 보내시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중보기도가 많이 필요한 땅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는 에스라와 느헤미야처럼 자신의 민족을 보며 안타깝게 부르짖는 인도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팀과 저희들을 통해 자복하고 애통하는 기도 운동이 일어나길 소원합니다. 7월 31일에서 8월 7일까지 JDS땅끝팀,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동대팀이 이 땅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몇 주 전, 이곳의 대표적인 신문인 에 서부 조드푸르와 남부 하이드라바드에서의 기독교 박해에 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인도에는 VHP, RSS, 바지랑달 등 힌두 정당 BJP를 지지하는 힌두 급진 단체들이 있고 인도 곳곳에 지부와 회원들을 가지고 교회와 단체들을 위협하거나 공격합니다.

최근 서부 조드푸르 한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캠프가 있었는데, 힌두 단체들의 공격으로 몇 몇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남부 하이드라바드에서는 두 명의 현지 목사들을 납치해서 최근 살해했다고 합니다. 여름 시즌에 맞춰 교회 행사와 아웃리치팀들이 이곳에 집중하기에 적들이 더욱 바쁘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JDS팀이 영적전쟁이 치열한 힌두의 최고성지 ‘바라나시’에서 저희 가족과 함께 사역하게 됩니다. 팀과 저희 가족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인도에서

김베드로, 이은하, 주은, 다은 선교사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