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원 개원예배 드려
전국 최대실비요양시설…지난 8일 예배서 하 목사 “빛과 소금의 역할” 강조 온누리복지재단이 서울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가 지난 16일(화) 개원예배를 드리고, 8명의 첫 입소자들을 받는 등 사실상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로써 온누리교회가 올해 슬로건으로 내건 ‘온 세상을 위한 교회’의 꿈도 한층 여물고 있다. 2003년 2월 5일 서울시로부터 위탁선정을 받은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문을 연 이 센터는 대지 3,096평에 연면적 3,006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실비 노인 요양시설로는 전국 최대규모며, 시도립 실비시설로는 최초다. 최근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 결과 전문요양 250명의 정원이 순식간에 찼으며, 현재 단기(50명)와 주간(50명)보호센터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저렴한 비용과 우수한 시설로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같이 뜨거운 호응아래 개원한 센터측은 이들 입소 어르신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길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날 개원예배에서 하용조 목사는 간병인을 포함한 145명의 직원들에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것”을 당부했다. 하 목사는 “누가 이득을 볼 것인지, 누가 승진을 할 것인지 등 무익한 것에 대한 고민으로 인생을 허비하지 말고, 여러분들이 하는 이 일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이라는 자부심과 꿈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권면했다. 이와 함께 하 목사는 “그동안 선교지향적인 교회로 성장해 온 온누리교회가 긍휼사역과 사회봉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인식에 따라 교회는 이 부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고 지적하고, “번동코이노니아, 하나로, 용산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이어 이번에 노인전문요양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은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다가서는 온누리교회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센터 개원의 의미를 밝혔다. 서울시 등 공공부문과의 연합사역의 의미도 부각됐다. 하 목사는 “한 때 온누리교회 정부 등 공공영역과 별도로 독자적 사역을 펼치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하드웨어에 쉬운 정부 등 공공영역과 정신 등 소프트웨어에 강한 교회의 연합사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센터는 생활지원(이미용, 목욕보조, 급식, 말벗), 재활서비스, 여가활동서비스(예배, 심방), 물리치료보조, 기타분야(행사진행, 업무보조, 안내, 시설관리)에 모두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으며, 다음달 12일(월) 이명박 서울시장 등 관련인사들을 초대해 정식 개원식을 연다. /차명권 기자 salt@onnu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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