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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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간증 - 최고의 선물 '승우'

세례 간증 
 
최고의 선물 ‘승우’ 
 
결혼하고 십 년 동안 아이를 기다렸다. 아기가 금방 생길 줄 알고 미리 이름도 지어 놓고 기다렸는데 쉽게 생기지 않았다. 그동안 인공수정, 시험관시술 등 말로 다 못할 힘든 과정을 모두 겪었다. 기도하며 기다렸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는것처럼 느껴졌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다가 부모님께서 입양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을 하셨다. 처음에는 그 방법이 과연 하나님의 뜻이 맞을까 망설였다. 입양에 대한 세미나도 참석해보고 입양 교육을 이수하면서 하용조 목사님께서 생전에 “입양은 바로 하나님의 아이디어”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그렇게 입양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천사 같은 승우가 우리 부부에게 왔다. 유독 나와 아내를 많이 닮은 승우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우리 아들이 맞았다. 엄마 아빠가 된 우리 부부는 서툴지만, 하루하루를 정말 행복하게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승우에게 문제가 생겼다. 승우가 말이 조금 늦다고만 생각했는데 발달지연장애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온갖 나쁜 생각과 걱정, 두려움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기도 중에 문득 승우를 우리 부부의 소유물로 여기고 욕심을 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성경적 부모교육 등을 들으면서 자녀의 소유권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고, 부모는 단지 청지기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는데도 승우를 우리 부부의 소유물로 여기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자녀를 하나님께 맡긴다는 게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승우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기로 했다. 그랬더니 우리가 끌어안고 있던 걱정과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졌다. 아직 또래에 비해 조금은 느리지만 하나님께서 최고의 걸작품을 우리 가정에 선물로 주셨음을 믿으면서 기다리고 있다. 요즘 승우는 아빠 소리도 제법 잘한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방울토마토를 내 입에 넣어 줄 때면 온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든다. 그동안 다른 가정 자녀들이 유아세례를 받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부러웠는데 우리 아들도 유아세례를 받았다. 정말 행복하고 좋았다. 승우를 창조하시고 우리 가정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뜻을 신뢰하며 여호와의 기업인 자녀 한승우를 주의 교양과 훈계, 사랑으로 양육하고자 한다. 우리 가정에 최고의 선물 승우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한경식 성도(한강공동체)

작성자  홍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