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 그 현장을 가다 ② 대청, 사랑으로 섬기는 ‘천사의집’ 봉사자
■ ‘나눔’ 그 현장을 가다
② 대청, 사랑으로 섬기는 ‘천사의집’ 봉사자
영적 목마름 있는 ‘천사의 집’에서 드리는 예배
정신지체장애인들 섬기며 ‘사랑’과 ‘돌봄’ 실천하는 청년들
만 3세의 영아부터 60세에 이르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정신지체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곳. 마음과 얼굴표정 만큼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천사 같은 이들이 사는 ‘천사의집’을 방문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421-1번지에 위치한 ‘천사의집’은 매스컴에서 많이 다룰 정도로 유명하다. 매주 유명 연예인과 여러 단체가 방문한다. 이곳 저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꾸준해 표면상으로는 아무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시설 이용자들의 영적인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예배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대청 여호수아공동체 긍휼사역팀(J.com) 청년들은 10년 동안 정신지체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천사의집’ 지체들을 사랑으로 섬기고 있다.
지난 11일(토) ‘천사의집’ 지체들을 돌보고 있는 이성철 형제(여호수아공동체)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이곳을 찾았다.
‘천사의집’에 울려퍼지는 소망
이성철 형제와 여호수아공동체 긍휼사역팀은 한 달에 한 번씩 ‘천사의집’을 찾는다. 이날도 어김없이 5명의 형제, 자매로 구성된 찬양팀과 함께 천사의집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지체들과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다.
긍휼사역팀 팀장을 맡고 있는 신민지 자매는 “이곳은 저에게 천국입니다. 몸이 불편하고 정신적으로 힘든 지체들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예배입니다. 이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를 통해 영적인 치유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강한 임재하심을 느꼈습니다”고 말했다.
천사의집 지체들은 신체는 건장한 20~30대이지만 정신연령은 2~3세이기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긍휼사역팀 청년들은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지체들을 위한 밥과 반찬, 국, 과일 디저트까지 준비해 대접한다. 식사 후에는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게임도 하며 즐거움을 나눈다. 가끔은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지체들을 위해 대체의학을 가르쳐 돕기도 한다.
“하나님은 이들을 사랑하십니다. 선천적 장애나 정신질환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지체들이 예배를 통해 회복되길 바랍니다. 이들이 이곳에 평생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회복되어 세상 밖으로 나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누리며 살게 되길 소망합니다.”
오범석 형제의 간절한 소망이 오늘도 천사의 집에 울려퍼진다.

여호수아 긍휼사역팀 형제·자매들은 소망이 가득 울려퍼지는 ‘천사의집’에서 진정한 예배의 회복을 위해 함께 찬양하며 기도했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섬김의 자격 요건!
이것만 기억하면 당신도 ‘달인’
1. 어떤 일이든지 봉사할 마음가짐과 의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2.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라.
3. ‘사랑과 나눔’은 ‘헌신과 섬김’에서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라.
4. 그들을 이해하려하지 말고 그냥 사랑하라.
5.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의 손을 잡아라.
“청년 살리는 멘토에서 사랑을 심는 봉사자로”
교회 등록을 하고 같이 섬기던 친구들과 함께 J.com사역팀(구 장애우선교부)에 들어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의욕이 앞서서 시작된 섬김사역이었지만 막상 사역을 접해보니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모아야 한다는 의무감·책임감으로 인해 마음이 분주해졌습니다. 이러한 자세로 현재 사역을 섬긴지 벌써 6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곳의 수많은 현실적인 상황을 보면서 이들이 같은 자리에만 계속 머물러 아무 발전과 기약도 없는 미래를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안타깝게만 느껴졌습니다. 제가 이곳을 섬기는 내내 기도했습니다. 이들이 이곳에서 영적으로 성장해 세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도였습니다. 정신연령 빼고는 기억력도 뛰어난 지체들인 이들이 특수학교를 다니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이 생겨나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찾고 진정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들을 위해 기도로 후원하며 꾸준히 예배로 섬길 때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이들을 만나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여호수아공동체 긍휼사역팀 이성철 총무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