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대청

세례간증-고통이 변하여 사랑이 됐습니다

 

김지혜 자매 (이삭대학부)

 

주님을 알기 전까지 저는 내면에 숱한 어려움과 문제들이 있으면서도 그것을 들여다보는 것이 두렵고 고통스러워 외면해 버리고 있었습니다.나를 진정 이해하고, 내 숱한 허물들을 보고도 한 결 같이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에 누구에게도 문제를 털어놓지 못했습니다. 기프트 집회를 핑계로 태어나 처음 교회에 간 날, 전도사님 설교를 듣는데 마치 제 맘속을 훤히 꿰뚫어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 숱한 고민으로 근심하느라 잠 못 이루고 뒤척이던 것과는 달리 그날은 어린 시절 이후 처음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 매주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교회를 찾아 예배드리고 찬양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내 안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변화는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에서부터 점차 내 안의 크고 엄청난 문제들로까지 서서히 진행되었습니다.늘 속으로 불평불만이 잦았던 것과는 달리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가족들, 친구들, 지하철에서 계단을 청소하는 미화원 아주머니 등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먼저 미소로 말을 건네는 일이 자연스러워 졌습니다.처음엔 기도하는 것 성경책 찾는 것조차 매우 어색해 했지만 이제는 일상의 사소한 것들까지도 주님과 대화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의지하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이 편안해지고 안정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늦게나마 스무살의 마지막 문턱에서 주님을 만나게 되어 저는 그 어느 때 보다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의 인도로 만나게 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겸허하고 신실한 그분의 자녀로서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다듬어 나가고 싶습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