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거룩한 충격’ 에 파도치다
지난 4일 성령집회...1500여 학생들 "캠퍼스 복음화 위해 앞장" 결단
▲ 지난 4일 온누리교회 서빙고 화요성령집회 ‘어노인팅’이 숭실대에서 ‘Blessing 숭실’ 집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로 숭실대는 1500명이 순결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결단하는 등 거룩한 충격에 휩싸였으며, 이를 초석 삼아 온누리교회 대청은 연내 요한대학부를 파송하는 등 타 캠퍼스로 크루세이더 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 지난 4일 온누리교회 서빙고 화요성령집회 ‘어노인팅’이 숭실대에서 ‘Blessing 숭실’ 집회를 개최했다. 이 집회로 숭실대는 1500명이 순결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결단하는 등 거룩한 충격에 휩싸였으며, 이를 초석 삼아 온누리교회 대청은 연내 요한대학부를 파송하는 등 타 캠퍼스로 크루세이더 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4일(화) 오후 7시30분 숭실대학교 한경직 목사 기념관에서 개최된 성령집회 ‘Blessing 숭실’에 참여한 1500여 명의 숭실대 기독 학생들이 성령의 ‘거룩한 충격’을 받고 이 땅을 변화시키는 주체로 다시 설 것을 일제히 결단했다. 온누리 대청의 캠퍼스 크루세이더(규모와 체계를 갖춰 대청이 펼치는 장기 아웃리치) 사역도 숭실대를 기점으로 탄력을 받아 타 대학으로 번져 나갈 전망이다.
하나님의 대학을 표방하며 설립된 지 108주년을 맞아 숭실대 교목실과 숭기연(숭실대 기독인연합)이 온누리교회 대청연합이 주도하는 서빙고 화요성령집회 ‘어노인팅’과 연합해 막을 올린 이날 집회는 세상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있는 최근 캠퍼스 선교의 현실을 무색케 할 만큼 강력한 열정의 도가니였다.
한경직 목사 기념관 2층까지 좌석을 남김없이 매운 숭실대 학생들은 장내에 가득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고 찬양과 말씀, 기도로 어우러진 약 3시간에 걸친 집회에서 시종 뛰고, 무릎을 꿇고, 손을 높이 들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날 박에스더 워십팀에 이어 나온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은 “대니정은 낮추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려고 숭실대를 찾았다”며 ‘Show me'라는 곡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친분 있는 한 형이 꿈속에서 듣고 작곡해 선사한 'Dreams of heaven'이라는 곡을 연주해 천국의 자유로움에 젖어들게 했다.
숭실대 음악원 교회음악과 겸임교수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는 송정미는 이날 깜짝 출연해 “숭실을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린다”면서 ‘축복송’과 ‘너는 크게 외치라’를 열창했고, 학생들의 눈은 눈물로 번졌다.
이에 앞서 이날 집회는 이효계 숭실대 총장의 기도로 시작했는데, 이 총장은 “주님, 우리가 무엇이 관대 이렇게 찬양을 드리게 하시나이까”라고 울먹이면서, 복음의 기치를 든 숭실대를 통해 기사와 이적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임하길 간절히 간구했다.
라준석 목사는 이날 ‘거룩한 충격(Holy impact)'이란 제목의 설교(행 2장 1~4절)를 통해 “오순절 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의 거룩한 충격을 받은 성도들은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모이기를 힘썼던 자들”이라며 “이들과 같이 숭실대 학생들도 거룩한 충격을 받고 타 대학에 복음의 불길을 옮기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을 선포했다.
이에 학생들은 조은식 교목실장의 축도로 오후 9시50분경 공식적인 집회가 마쳤는데도 30여 분간 자리를 뜨지 않았고, 박종렬 목사의 인도에 따라 격정적인 찬양예배를 계속 드리며, 서로를 부둥켜안거나 손을 상대방의 머리에 얹고 눈물로 축복하는 등 구별된 거룩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숭실대 IVF(한국기독학생회) 리더인 김다혜 자매(02학번, 사회사업과)는 집회 후 “학교를 위해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고, 새로운 부흥을 꿈꾸게 되었다”고 기뻐했으며, 이성복 형제(05학번, 환경공학과)는 “무너져가는 믿음의 숭실인들이 다시 일어나길 소원한다”면서, “이번 집회를 계기로 믿음을 지키기 위해 폐교를 당하기까지 한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학교를 위해 기도하기로 결단했다”고 간증했다.
한편, 이날 집회를 계기로 온누리교회 요한대학부가 연내에 숭실대로 파송을 받을 예정이며, 온누리교회 대청의 이 같은 캠퍼스 크루세이더 사역은 숭실대를 시작으로 점차 타 대학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대청 홍보 담당 김승수 전도사가 밝혔다.
/차명권 임재금 기자 salt@onnuri.or.kr
“성령의 폭발이다”
이효계 (숭실대 총장)
한경직 기념관 맨 앞자리에 서서 집회 내내 두 손을 모으거나 하늘로 뻗치면서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한 이효계 총장은 이번 ‘Blessing 숭실’에 대해 “성령의 폭발”이라고 단번에 대답했다.
‘새벽기도하는 총장님’으로 알려진 이 총장은 “일제시대 우상을 섬기지 않기 위해 자진 폐교한 후 다시 서울에 세워져 복음을 감당해온 숭실대가 앞으로 믿음 안에 더욱 굳게 서서 기독교 정체성을 회복하고 민족을 살리는 대학교가 되길 날마다 기도한다”며 “이번 집회는 그 시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총장은 또 “온누리교회가 오늘 같은 귀한 집회로 함께 해 주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온누리교회의 캠퍼스 협력사역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차명권 기자
“거룩한 문화창조의 계기…내년 전도집회로”
송광수 (숭실대 기독인 연합 대표)
숭실대는 서울대, 고려대 등과 함께 기독교 연합 모임이 두드러지게 활발한 대학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대학 기독인 연합 대표인 송광수 형제는 “각 대학에서 선교단체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 단체들이 ‘양육’에 치중한 나머지 ‘선교’라는 본연의 사명을 소홀히 한 탓”이라고 지적하고, 숭실대는 “대동맥에 해당하는 ‘선교단체’와 모세혈관에 비유할 수 있는 35개 ‘과 기도모임’이 각자의 사명에 충실하며 한데 어우러져 숭실대의 신앙을 지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형제는 또 “온누리교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성령집회를 계기로 유흥과 향락에 빠져 있는 캠퍼스에 Clean Movement(정화운동)를 본격화하고, 영혼을 살리는 거룩한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히고, “내년에는 더욱 자생력을 키워 전도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차명권 기자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