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말씀 해설 2] 시 127:2
맛있는 말씀 해설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2).
예배 시간에 졸거나 수업 시간에 조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졸음을 성경에서 정당화시켜준다고 주장하는 말씀이 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는 구절이다. 원문은 시편 127편 1~2절 말씀이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1~2).
우스갯소리로 목사님들 또한 이 구절을 가지고 불면증에 걸렸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데 성도님께 잠을 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말씀하는 경우를 가끔 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말씀은 정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잠을 준다는 의미일까? 물론 이 구절의 의미를 떠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이들 중에 잠을 자지 못해서 하나님께 간절하게 잠을 청하는 기도를 했다면 그 기도가 응답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나님이 축복으로 잠을 주실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은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는 말씀을 그런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구절은 시편 127편 1~2절 전체를 문맥으로 읽을 때 정확하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는 내용은 1~2절 말씀의 결론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그래서 접속사 ‘그러므로’가 있다. 앞에 있는 내용을 먼저 설명하고, 그 이유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시편 127편 1절과 2절a(상반절) 내용이 무엇인가? 그것은 한 집을 세우는 데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그 집을 세울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뿐만 아니라 성을 지키는 파수꾼이 아무리 열심히 지켜도 하나님이 지키지 않으면 그가 깨어있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의미다. 그래서 2절을 보면 우리가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생계를 유지하고, 큰일을 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고 늦게까지 수고할지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1~2절을 종합해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 가운데 공동체로서의 집을 짓는 것도, 성을 지키는 것도,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아침과 저녁 늦게까지 일할지라도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도와주셔야만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의 결말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른 버전의 성경(표준새번역)을 읽으면 그 뜻이 더욱 분명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된 일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리신다.”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는 말씀의 뜻은 단순하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잠을 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살아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복이 임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려주신다는 의미다.
/ 오은규 목사(성동광진공동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시 127:1~2).
우스갯소리로 목사님들 또한 이 구절을 가지고 불면증에 걸렸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데 성도님께 잠을 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말씀하는 경우를 가끔 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말씀은 정말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잠을 준다는 의미일까? 물론 이 구절의 의미를 떠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는 이들 중에 잠을 자지 못해서 하나님께 간절하게 잠을 청하는 기도를 했다면 그 기도가 응답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나님이 축복으로 잠을 주실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은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는 말씀을 그런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구절은 시편 127편 1~2절 전체를 문맥으로 읽을 때 정확하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는 내용은 1~2절 말씀의 결론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그래서 접속사 ‘그러므로’가 있다. 앞에 있는 내용을 먼저 설명하고, 그 이유로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시편 127편 1절과 2절a(상반절) 내용이 무엇인가? 그것은 한 집을 세우는 데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그 집을 세울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뿐만 아니라 성을 지키는 파수꾼이 아무리 열심히 지켜도 하나님이 지키지 않으면 그가 깨어있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의미다. 그래서 2절을 보면 우리가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생계를 유지하고, 큰일을 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고 늦게까지 수고할지라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1~2절을 종합해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 가운데 공동체로서의 집을 짓는 것도, 성을 지키는 것도,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아침과 저녁 늦게까지 일할지라도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도와주셔야만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의 결말로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른 버전의 성경(표준새번역)을 읽으면 그 뜻이 더욱 분명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음이 헛된 일이다.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눕는 것,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하는 모든 일이 헛된 일이다.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에게는 그가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리신다.”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는 말씀의 뜻은 단순하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잠을 준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른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살아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복이 임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려주신다는 의미다.
/ 오은규 목사(성동광진공동체)

작성자 정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