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소금과 빛 온누리, 사회선교
2기 온누리교회 10주년, 이재훈 목사와 함께
세상의 소금과 빛 온누리, 사회선교
2014년 1월 20일 온누리교회 ‘사회선교부’가 신설됐다. 사회선교부는 ‘행함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소외된 약자를 위한 포괄적으로 종합적인 긍휼선교사역을 행해야 한다’는 취지로 세워졌다. 참여와 실천, 의존보다 자립, 갈등과 분쟁 중재와 사회통합이 목표다. 목표달성을 위하여 사회책임, 사회봉사, 사회통합, 방문지원, 나눔사역으로 영역을 나눠 사역을 하고 있다. 이재훈 담임목사가 온누리교회 창립 30주년이었던 2015년 표어 “낮은 곳 더 낮을 곳으로”를 선포하면서 본격적인 사역이 시작됐다.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다양한 사역팀이 출범했다. 현재 사회선교부에는 저출산, 환경오염, 가계대출, 청년 실업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혼모, 입양, 은퇴자, 농어촌교회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사역팀 약 40여 개가 있다.
사회선교부의 활약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과 2021년 빛을 발했다. 서빙고 이웃사랑팀은“코로나19가 확산할수록 이웃들을 더 가까이 섬겨야 한다”면서 매월 한 차례 이상 사역을 하고 있다. 농어촌선교팀도 코로나19로 침체 된 농어촌교회를 돕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사역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만 46개 농어촌교회를 방문해서 예배, 물품지원, 유지보수 등을 했다.
사회선교부 출범과 아울러 온누리교회 공동체에서 ‘1다락방1사역’ 캠페인을 했다. 1다락방1사역은 1개 다락방이 1개의 사역지를 선정해서 매월 한 차례 이웃들을 방문하는 사역이다. 온누리교회 국내 10개 캠퍼스 216개 다락방이 1다락방1사역으로 세상의 소금과 빛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연말에 전해지는 작은 기적 ‘엔젤트리’
매년 연말이면 온누리교회 로비에는 세상에는 없는 아름다운 나무 한 그루가 세워진다. ‘엔젤트리’다. 엔젤트리는 미국 교도소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온누리교회는 2016년부터 재소자를 포함한 소외된 이웃들로 대상을 확대해서 엔젤트리 캠페인을 하고 있다. 12월이 다가오면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 이웃들의 사연을 엔젤트리에 접수한다. 엔젤트리가 세워지면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앞다퉈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따듯한 사랑과 선물을 전달한다. 엔젤트리 사연과 성도들의 연결률이 100%를 자랑한다. 온누리교회 엔젤트리는 양적으로도 성장하고 있다. 2015년 2,045건, 2016년 1,543건, 2017년 2,595건, 2018년 3,758건, 2019년 4,182건, 2020년 4,182건, 2021년 5,208건의 사연이 연결됐다.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들을 대신해 어머니에게 보낸 선물이 기쁨의 눈물이 되어 흘렀고, 한겨울을 거리에서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옷이 전달되기도 했다. 엔젤트리는 가족, 동역자, 이웃들과 함께 사랑을 전하고 나누는 캠페인이기도 하다. 아빠를 전도하는 딸을 도와주고, 폐휴지를 줍는 어르신을 위로하고, 피아니스트가 꿈인 어린이에게 ‘메트로놈(metronome)’을 선물하면서 전도하고, 위로하고, 꿈을 응원했다.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공감소비운동’
‘공감소비운동’
온누리교회는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공감소비운동’을 실시했다. 온누리교회 부활주일 감사헌금과 ‘공감소비운동’ 비전헌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서 각 다락방에 전달했다. 온누리교회 342개 다락방이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동체 지역과 가까운 전통시장이나 온누리상품권을 수령하는 소상공인 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해서 이웃에게 전달했다. 공동체 구성원 139명, 지역사회 취약계층 80명, 타지역 취약계층 50명, 타지역 교회 42곳, 지역 단체 32곳, 타지역 단체 28곳, 지역교회 26곳이 혜택을 받았다. 공감소비운동 물품 구입 장소는 전통시장 46%, 소상공인 36%, 기타 18% 등의 순이었다. 물품 전달방법은 직접전달(68%), 택배(15%), 기타(14%), 기관을 통한 간접전달(3%) 등이었다.
다음세대를 위한 사회선교
입양 독려, 보호종료아동 쉼터
입양 독려, 보호종료아동 쉼터
온누리교회 사회선교부는 아이들을 입양하고, 보호아동을 섬기는 사역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사회선교본부 제이홈(J Home)에서는 입양가정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입양에 관심 있는 가정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입양 전 세미나와 입양 후 세미나, 입양가족 정기모임, 입양가족캠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입양의 은혜와 기쁨을 아무리 알려도 매년 발생하는 보호아동을 전부 입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정이 필요한 아이들(보호대상아동)이 매년 4,500명씩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외를 합쳐도 고작 700명 정도만 입양된다(2019년). 보호아동을 섬기는 사역이 필요하다.
사회선교부 제이홈(J Home)에서는 2021년 3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선한울타리사역’을 시작했다. 보호종료아동이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아동복지시설(보육원, 그룹홈, 위탁가정 등)을 퇴소해서 자립해야 하는 아동을 말한다. 매년 2,600명 정도의 보호종료아동이 발생한다. 선한울타리사역은 보호종료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호시설과 사회의 중간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다. 여자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숙소(울타리)를 마련했고, 남자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숙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선교부 제이홈(J Home)에서는 2021년 3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선한울타리사역’을 시작했다. 보호종료아동이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아동복지시설(보육원, 그룹홈, 위탁가정 등)을 퇴소해서 자립해야 하는 아동을 말한다. 매년 2,600명 정도의 보호종료아동이 발생한다. 선한울타리사역은 보호종료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호시설과 사회의 중간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다. 여자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숙소(울타리)를 마련했고, 남자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숙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호종료아동이 온누리교회에 보낸 편지
“저에게도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오갈 데 없는 저에게 제2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온누리교회에 형언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중학교 3학년 때의 일입니다. 낮에는 엄마한테 맞고, 밤에는 아빠한테 맞았습니다. 하도 맞아서 ‘이렇게 맞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루는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 일로 부모님이 상담기관에 연계됐는데, 상담사님이 부모가 위험한 게 아니라 아이들 네 명이 더 큰 위험에 처해있다고 판단하고 저희를 보육원으로 보내셨습니다. 보육원에 들어가기 전에는 ‘집에 있어도 죽고, 보육원에 가도 죽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마음 둘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보육원 선생님들이랑 친해지면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우리를 친자식처럼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이 진짜 좋은 어른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보호 종료가 돼서 보육원을 퇴소하면 자유가 생긴다고 좋아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시설에서 지내는 생활을 누리지 못합니다. 시설을 퇴소하면 누가 저에게 때 되면 밥 주고, 옷 사주고, 챙겨주겠습니까? 대학교 졸업하고 보육원을 퇴소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퇴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정말 당황했습니다. 보육원을 나가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바로 그때 선한울타리사역 덕분에 저에게도 보금자리가 생겼습니다. 이곳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오갈 데 없는 저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보다 상황이 열악한 친구들이 많은데 저만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아서 미안한 것도 사실입니다. 저보다 사정이 안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십시오.
/ K자매
/ K자매
작성자 김영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