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국내캠퍼스

부천 베트남 아웃리치 "베트남을 원하시는 하나님"

부천 베트남 아웃리치,

베트남을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

 (부천 캠퍼스이정혜 집사)

부천 캠퍼스에 온지 4개월 남짓 된 저와 남편에게 개인적인 교제가 전혀 없는 지체들과의 아웃리치는 부담이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선교사님들을 섬기며, 품고 기도하던 저희는 이번 아웃리치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고 확신하며 지원했습니다.

어른 19명, 어린이 10명의 팀원들은 매주 수요일 밤, 주일 낮 모임으로 기도하며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남편 이세인 형제는  하나님이 일을 잠시 쉬게 하시므로 함께 베트남을 밟게 됐습니다.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정탐과 땅밟기를 주로 하던 저희에게 베트남의 겉모습은 발전 도상에서 열심을 내는 우리나라 70년대의 모습 같았지만, 속을 들여다보니 사회주의의 세력으로 복음을 강력히 거부하는, 고발과 추방으로 얼룩져 있는, 완악하고 강퍅한 블레셋이며 가나안이었습니다. 

예배드릴 곳을 얻지 못해 숙소 로비에서 찬양하며, 기도하고, 말씀을 듣던 우리들. 베트남인들은 힐끗 힐끗 경계와 고발의 눈초리로 우리를 주시했지만, 성령님은 예배 중에 임재 하셨고 기쁘게 받아 주셨습니다. 그 땅 가운데 얼마나 예배 받기 원하셨는가 하는 하나님의 간절함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호치민 쪽 미토(아름다운 땅)라는 곳에서 예배와 찬양, 전도에 힘쓰다 고발되어 공안에게 끌려 갈 때에는 베트남의 영적상태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경찰서에서 찬양하고, 중보기도하게 하셨고,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에 따라 동요함 없이 복음이 자유롭게 그 땅 가운데 흘러갈 수 있도록 축복하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정과 잠시 교제한 선교사님 부부는 팀의 사전준비와 무식(?)한 전도에 큰 도전을 받은 듯 놀라고, 힘을 얻은 듯 했으며, 린빈에서 사업을 하시는 정연경 집사님은 베트남 땅에서 드려지는 예배에 감격하며 기뻐하였습니다.

하노이에서 조금 떨어진 정 집사님의 하청공장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성령님은 제 속에서 "내 마음은 거기에 있다"라고 말씀하시므로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민족들과 열방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정탐과 땅밟기하며 그 땅 가운데서 예배하는 저희를 최고로 대우해 주셨습니다.그 하나님의 손길이 벅차기까지 했습니다.위기의 순간마다 성령의 음성에 민감하여 시종 흔들림 없는 영적 분별력으로 팀을 이끄신 박인용 목사님과 사모님, 자신의 본분을 부족함 없이 해낸 조원 한 사람 한 사람들로 이뤄진 우리는 환상의 팀이었습니다. 두 살 박이 하원이를 비롯한 10명의 어린이들까지도 섬세한 손길로 지켜주셔서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정탐 이후 베트남 백성을 인도하고 그 곳에 교회를 세워갈 성령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정리=차명권 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