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하는 기쁨에 젖어 춤추는 예배자 ‘뮤지컬 찬양팀’
좌담회_ 뮤지컬 찬양팀
역동적 찬양의 비밀 … 주님 영광 드러나길 간구하는 ‘기도’

■ 진행
장선철 장로(편집국장)
■ 참가자

박성희 목사

양준호 팀장

이유행 부팀장

김승욱 총무

채미현 성가사
2002년 한국 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찬양팀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양재 3부예배를 섬기고 있는 뮤지컬 찬양팀. 당시 거룩하고 경건한 분위기가 흐르던 예배당에서 기뻐 뛰며 춤추는 예배자들의 등장은 찬양하는 기쁨을 맛보게 했다.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뮤지컬 찬양팀을 만나 역동적인 공연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봤다.
춤추는 예배자 서막이 오르다
-뮤지컬 찬양팀의 태동이 궁금합니다. 소개해 주십시오.
박성희 목사: “2002년 하용조 목사님께서 한국 교회에도 브룩클린 태버내클 교회(Brooklyn Tabernacle Church)의 찬양팀처럼 기뻐 뛰고 춤추는 역동적인 찬양팀이 있으면 좋겠다며 뮤지컬 찬양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셨습니다. 하 목사님이 주신 비전에 헌신하게 되면서 뮤지컬 찬양팀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뮤지컬 찬양팀은 브룩클린 태버내클 교회의 찬양팀을 모델로 삼긴 했지만 한국 교회의 정서와는 거리가 있어 한국 정서에 맞춰 찬양팀을 꾸렸습니다.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소수정예의 멤버로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뮤지컬 찬양팀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지향하는 바는 무엇이었습니까.
채미현 성가사: “아마추어들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성가대를 꿈꿨습니다. 또한 교회에서 부르는 성가곡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동적 찬양으로 재탄생 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뮤지컬 찬양팀은 한국 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성가곡에 숨겨진 매력을 찾아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곡이 현재까지 200여 곡이 넘습니다.”
교회 밖에서도 복음 전파에 앞장
-뮤지컬 찬양팀은 주로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까?
양준호 팀장: “양재 3부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교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 공연을 합니다. 최근에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도 적극적입니다. 외부 공연은 주로 박성희 목사님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지인을 통해 섭외가 들어옵니다.”
이유행 부팀장: “저희 공연에 대한 호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이러한 호응을 반영하듯이 외부 사역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주대학교에서 주최한 목회자 세미나를 비롯해 인천 효성중앙교회 등지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온누리교회 캠퍼스 순방 및 러브소나타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관객과 호흡하며 주님께 영광을
-활약이 대단합니다. 뮤지컬 찬양팀을 섬기면서 받은 은혜가 특별할 것 같습니다만…
김승욱 총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는 팀의 특성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 저희가 드러나려는 교만함이 생길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무대에 올라 공연에 흠뻑 빠져 하나님께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교만함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집니다.”
양준호 팀장: “저희 팀은 악보를 보지 않습니다. 이유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입니다. 관객과 눈빛을 교환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 저희가 느끼는 가장 큰 축복이요, 기쁨입니다.”
감격과 기쁨이 넘치는 찬양
-다채로운 곳에서 많은 공연을 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을 소개해 주십시오.
이유행 부팀장: “지난해 양재 온누리교회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선보인 뮤지컬 ‘지붕을 뚫어라’가 기억납니다. 당시 공연을 위해 두어 달 정도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도 왠지 모르게 부족함이 느껴지고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고 무대에 섰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격이 느껴졌습니다. 무릎을 치며 고백했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구나!”
박성희 목사: “저는 뮤지컬 찬양팀과 역사를 함께했습니다. 단원으로 시작해 팀장으로 섬겼고 지금은 담당 교역자입니다. 뮤지컬 찬양팀이 선보이는 공연에서는 날마다 감동과 기쁨이 샘솟습니다. 그렇게 무대에서 받는 은혜가 크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대 아래에서 받는 은혜가 더 큽니다. 공연 중에 단원들이 감격해 울먹이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엿보였습니다. 하나님은 단원들이 잘하는 모습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단원들이 감격하며 찬양하는 모습 자체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역동적 찬양의 비밀 … ‘주바라기’
-공연마다 새롭고 날마다 기쁨이 가득한 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
채미현 성가사: “저희 팀은 리허설 시간에 함께 기도하며 마음을 모으는데 주력합니다. 곡에 대한 연습은 평상시에 해두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무엇보다 단원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간구만큼 훌륭한 연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박성희 목사: “뮤지컬 찬양팀은 날마다 기도하는 팀입니다. 팀원 모두 기도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연 전후와 연습시간마다 가장 먼저 기도로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렇듯 팀원 모두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뮤지컬 찬양팀은 전문가가 아닌 찬양을 사모하는 평신도가진정으로 찬양하는 기쁨을 맛보는 장이요,날마다 기쁨이 샘솟는 오아시스입니다.
전문가 아닌 평신도 위한 찬양팀
-뮤지컬 찬양팀 단원을 선발하는 기준은 어떻습니까.
채미현 성가사: “뮤지컬 찬양팀에 대한 오해 중 하나가 전문적으로 음악을 전공한 사람만이 단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단원들의 대다수는 전문적으로 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디자이너, 학생, 주부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지고 있는 평신도들이 모여 만든 팀입니다. 뮤지컬 찬양팀의 단원이 되기 위한 조건은 온누리교회 소속 세례교인이라는 것 뿐입니다. 찬양을 사모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뮤지컬 찬양팀에서 섬기길 원하는 성도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됩니까.
김승욱 총무: “저희 팀에서 실시하는 오디션에 참가하면 됩니다. 오디션은 1년에 4회 정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경에도 오디션을 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뮤지컬 찬양팀은 음악을 전공한 전문가들이 만든 찬양팀이 아닙니다. 자신감 있게 소리를 낼 수 있고 찬양을 사모하는 성도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날마다 치유와 회복, 기쁨이 넘쳐나
-뮤지컬 찬양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보입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양준호 팀장: “저는 2007년에 아내와 함께 입단했습니다. 부부가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뮤지컬 찬양팀은 사랑도 키우고 은혜도 배로 받는 축복의 장입니다. 또한 어느 순간 찬양이 주는 기쁨을 잃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겪은 어려움을 뮤지컬 찬양팀에서 활동하면서 회복했고 지금은 찬양이 주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이유행 부팀장: “저에게 뮤지컬 찬양팀은 고백입니다. 그 고백은 무대 위에서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입니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래를 통해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뮤지컬 찬양팀은 저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백입니다.”
김승욱 총무: “한 때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의 권유로 뮤지컬 찬양팀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하며 멀어졌던 하나님과의 거리가 다시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의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뮤지컬 찬양팀은 날마다 기쁨이 샘솟는 오아시스입니다.”
채미현 성가사: “제게 뮤지컬 찬양팀은 ‘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는’이라는 찬양으로 웅변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 단원들이 쏟아낸 땀과 눈물의 의미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뮤지컬 찬양팀을 생각하면 형언할 수 없는 감격에 눈물이 납니다.”
장점 살려 성도들과 소통하다
-뮤지컬 찬양팀만이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까.
이유행 부팀장: “저희 팀은 양재 온누리교회 3부예배 섬김과 더불어 수련회, MT, 아웃리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활동 경비는 자비입니다. 저희가 오늘 바자를 합니다. 특별히 바자를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저희 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바자 상품 때문입니다. 그것은 결혼식 축가권, 돌잔치 사회권 등입니다. 저희들의 장점을 살려 성도들과 소통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채미현 성가사: “대체로 다른 찬양팀에서는 솔로 부분을 맡은 지체가 정해져 있지만 저희 뮤지컬 찬양팀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원 모집 오디션에서 솔로 부분을 테스트 하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팀원 모두에게 솔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더불어 솔로를 소화해 낼 수 있는 단원들이 많이 발굴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크리스천 문화로 세상을 바꿀 것
-마지막으로 뮤지컬 찬양팀이 갖고 있는 소망을 말씀해주십시오.
양준호 팀장: “춤추는 예배자로 한국 교회의 롤 모델이 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춤추는 예배자는 성도들과 함께할 때 완성됩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유행 부팀장: “저희 팀원들은 뮤지컬 찬양팀에 대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무엇보다 찬양하는 기쁨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지금까지 저희가 선보인 최고의 찬양을 골라 앨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김승욱 총무: “어떤 형태로든 뮤지컬 찬양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고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길 것입니다.”
채미현 성가사: “한국 교회에는 아직까지도 수줍어서 찬양하는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찬양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소망입니다. 더욱 열심히 갈고 닦아 기쁨과 회복을 선물하는 찬양을 선사하겠습니다.”
박성희 목사: “처음에 뮤지컬 찬양팀을 만들면서 춤추는 예배자를 꿈꿨습니다. 그렇게 뮤지컬 찬양팀이 탄생했습니다. 이제 또 다른 꿈을 꿉니다. 세상으로 나아가 크리스천 문화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크리스천 문화가 갖고 있는 능력과 매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 뮤지컬 찬양팀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 정리 김남원 기자 one@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