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캠퍼스 – 백령도, 우리나라 최북단 백령도의 땅을 밟다
지난 7월 4일 ‘블레싱 한반도’가 임진각에서 열렸다. 많은 감동이 밀려왔고,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북한을 향한 우리의 간절한 마음은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남양주 온누리 교역자 9명이 지난 7월 22일 북한을 향한 마음을 품고 1박2일로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에 다녀왔다.
선교 역사의 땅을 걷다
출발하는 날, 비가 많이 쏟아져서 배가 출항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았지만 아침 일찍 인천으로 향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출항 시간이 연기되었지만 우리는 배에 탈 수 있었고, 출항 후 약 4시간 뒤 백령도에 도착했다. 처음 방문한 곳은 중화동교회. 이곳은 100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가 있는 곳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외국인 선교사 중 언더우드 선교사가 중화동교회의 초대 당회장이었다. 중화동교회 바로 옆에는 우리나라 선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령 기독교 역사관’이 있었다. 이곳에서 교역자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복음이 백령도에서 시작되었고, 그 곳에서 흘러나온 순교의 피로 현재 우리가 그 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기독교를 서양 귀신의 종교로 여겨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선교사님들과 초대 목사님들, 그리고 믿음을 굳게 지켜 온 믿음의 선조들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열매가 맺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열매가 된 우리들이 백령도 땅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가슴을 더욱 뜨겁게 했다. 그 감동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복음 향한 간절함 품은 아웃리치
다음 날 오전, 여전히 짙은 안개가 백령도에 가득했다. 안개를 해치며 우리가 도착한 곳은 북한과 가장 가깝다고 하는 백령도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한 두무진. 형제 바위, 촛대 바위, 장군 바위 등 바다 위에 펼쳐진 거대한 절경 앞에 또 한 번의 감동이 밀려왔다. 바로 이곳이 토마스 선교사가 성경을 전해 준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의 순교로 인해 북한 지역에 복음이 빠른 속도로 흘러갔고, 평양에 부흥의 불길이 타올랐다. 그러나 지금은 그 복음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정상에 올라 안개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 4Km 앞에 있을 북한 동포, 믿음을 굳건히 지켜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두 손을 들었다. 그리고 한 명 씩 외쳤다.
“하나님, 저들의 눈물의 기도를 들어주세요.”, “복음으로 통일이 하루 속히 이뤄지게 해주세요.”, “한 명의 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게 해주세요.”
목이 메는 외침 가운데 저 너머에 있을 북한 주민들이 듣고 새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다.
백령도에서 보낸 이번 아웃리치는 우리 교역자들에게 복음에 대한 열정 그리고, 피 비린내 나는 상황 가운데에서도 복음을 포기하지 않았던 선교사님들과 목사님, 믿음의 조상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북한의 복음화를 위한 절박함과 간절함을 가슴에 새기고 돌아올 수 있었다.
/ 임광남 전도사
블레싱 한반도 이후 남양주 교역자들이 북한을 향한 마음을 품고 백령도 땅을 밟았다.
작성자 온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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