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라엑 엄뻘교회’ 헌당식
“복음의 물결이 밀려오는 축복의 땅, 그곳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다
지난 8월 17일(토), ‘쁘라엑 엄뻘교회’ 헌당식
지난 17일(토) 쁘레엑 엄뻘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전도집회를 연 이후 이곳 성도 및 주민 250여 명과 한인 선교사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쁘라엑 엄뻘교회 헌당식이 진행되었다.
쁘라엑 엄뻘교회 헌당식이 지어진 계기는 특별하다. 민성기 선교사가 처음 이 땅에 선교활동을 하러 와서 언어훈련을 받고 2년이 지난 뒤 교회개척을 생각하며 지역 정탐에 나섰다. 그러던 중 크리스천 인재양성을 하는 ‘다니엘 하우스’에서 일하는 T자매로부터 자기 마을에 교회가 없어 매번 배를 타고 프놈펜으로 나와 교회를 다니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그곳에 와서 예배를 드려주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들어왔다. 그리고 2009년 3월 29일, 현지인 S자매의 집에서 첫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S자매와 그 집에 세를 들어 옷을 만드는 K자매의 불편한 관계 때문에 망고나무 그늘로 예배 장소를 옮기게 되었고 망고나무 아래서 예배를 드리다가 올해 초에 교회 건축을 마쳤다 .
올해 여름에도 변함없이 이곳에 단기팀들이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영어캠프를 열고, 의료선교팀을 통해 마을을 섬기는 귀한 수고를 해준 덕분에 교회에 큰 힘이 되었다. 그러나 이곳 예배장소인 망고나무 부지가 프놈펜 부자에게 팔려 버리자 또 다른 예배 장소를 물색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T자매가 내놓은 땅을 기쁘게 받으셨다. 이렇게 해서 쁘라엑 엄뻘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지난 6월에는 매립도 마쳤고, 단기팀들을 통해 평탄작업과 경계선 작업도 끝냈다. 땅 면적이 12*26의 좁고 기다란 땅이라 옆 땅까지 생각했는데 그 땅도 한 교회의 후원을 통해 살 수 있게 되었다.
메콩강 건너에 있는 시골 마을인 이곳에는 모든 시설이 전무하고, 오직 사찰만 많은 지역이지만 다시 한 번 이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본 적 없는 이들에게 민 선교사 가정일대와 교회 사역을 동참하는 성도들이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기를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크리스천에게 궁극적인 목적이 제자화를 통해 또 다른 교회를 낳고 낳는 것이기 때문에 민 선교사 가정과 이곳에 있는 모든 영혼들이 크삿껀달군에 있는 18개의 면에 하나씩 교회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렇게 이곳에 첫 번째로 세워진 교회인 쁘라엑 엄뻘교회가 모교회가 되어 복음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대해본다.
/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