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온누리교회 창립 9주년
성령, 기적, 고난을 체험하는 ‘인천 온누리교회’
사랑의 쌀독 오픈 … “누구든지 와서 가져가세요”
인천 온누리교회가 올해로 창립 9주년을 맞이했다. 인천 온누리교회는 2006년 4월 30일 국내 여덟 번째 캠퍼스로 창립됐다. 성도 50명이 채 안 되던 교회가 지금은 1,6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9년 새 성도가 30배 넘게 늘었다.
지난달 26일 인천 온누리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설교는 ‘Acts29를 써가는 교회’를 주제로 박종길 목사가 했다. 이날 박 목사는 성도들에게 “인천 온누리교회가 성령으로 시작된 교회, 기적을 체험하는 교회, 고난을 체험하는 교회가 되어 Acts29 역사를 써내려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목회자들과 성도들도 교회 창립 9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박성은 목사는 “인천 온누리교회는 안정적이고, 특별한 새로움이 있는 곳이다. 늘 첫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10년, 20년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정 권사는 “단합하고 화합된 모습으로 창립 9주년 행사를 준비한 인천 온누리교회 성도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했고, 박명주 집사는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는 인천 온누리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모든 성도들이 다함께 새 성전과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에 더욱 매진하자”고 제안했다.
인천 온누리교회 창립 9주년 예배는 성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었다. 사랑의 쌀독이 현판식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을 시작했다.
사랑의 쌀독에는 성도들이 헌납한 쌀이 가득 채워져 있다. 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와서 가져가면 된다. 성도가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다.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사랑의 쌀독을 준비한 정형권 목사는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사랑의 쌀독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랑의 쌀독은 인천 온누리교회 1층 로비에 비치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에 1인당 2kg씩 가져갈 수 있다.
/정현주 기자 joo@onnuri.org
<5월 목회 일정>
창립9주년 헌혈행사
일시: 5월3일 10시~16시
장소: 3층 기쁨홀
어린이주일 키즈카페 운영
일시: 5월 3일
장소: 1층 커피숍
Why Mission?
기간: 5월9일~6월 27일(7주간)
시간: 매주 토 17시~20시
장소: 3층 경찬홀
문의: 정완영 팀장 010-5306-8030
OBC(로마서)
기간: 5월17일~7월5일(8주간)
시간: 매주 주일 17시30분~
장소: 3층 기쁨홀
문의: 김종완 팀장 010-4274-8422
<목회칼럼>
인천 온누리교회의 꿈
인천 온누리교회에 부임한지 1년 반 남짓 되어간다. 인천 온누리교회가 창립 9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공진수 목사, 손신국 목사, 이준호 목사가 인천 온누리교회를 섬겼다. 이 선배들이 인천 온누리교회의 기틀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회는 뿌리가 깊게 심어져야 건강하고, 흔들림 없는 법이다. 선배들의 헌신 덕분에 인천 온누리교회 성도들을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었다.
현재 인천 온누리교회 본당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지하에서 드리는 예배지만 성도들의 예배에는 힘이 있고, 감동이 있다. 예배를 갈망하는 성도들의 마음이 크고, 강한 것이 인천 온누리교회의 특징이다. 예배 공동체, 선교 공동체, 성령이 인도하는 공동체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좋아하고, 반가워하고 있다.
인천 온누리교회는 예배당을 송도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더불어 크게 세 가지 비전을 품고 있다.
첫째, 선교의 비전이다. 그 옛날 토마스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인천을 통해 조선에 들어와 복음을 전했는데 이제는 반대로 모든 선교사들을 인천에서 파송하고 싶은 비전과 꿈이 있다. 그렇기에 송도로 예배당을 이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많은 성도들이 기대와 꿈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
둘째, 차세대에 대한 비전이다. 인천 온누리교회는 현재 1,600명의 성도들이 예배드리고 있다. 그중에서 500명이 차세대다. 차세대 비율이 30%가 넘는다. 이들을 놓치면 다음 세대는 없다. 다음 세대의 주인공인 차세대들을 반드시 품어야 한다.
셋째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비전이다. 흔히 안산을 외국인 근로자의 땅이라고 한다. 하지만 숫자로 따지면 인천에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다. 인천 외국인 근로자 중에는 화이트컬러들이 많다. 온누리미션을 담당하고 있었을 때만 해도 대부분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3D(Dirty, Difficult, Dangerous)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다. 이제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다양해졌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사역방향이 다양해져야 한다.
나는 어릴 때 한국을 떠나 남미에서 살았다. 그래서 다문화권에 대한 꿈을 갖고 있다. 나 자신도 어찌 보면 외국인 근로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미국에서 있을 때도 다문화권 예배를 드리고 섬겼다. 필리핀, 스페인, 미국인, 한국인 등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는 곳에 나도 있었다. 두란노서원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용조 목사님은 창조의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을 날마다 선포하라고 하셨다. 그 마음을 동일하게 품고 날마다 선포할 것이다.
더불어 다른 캠퍼스와 연합해 감당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난 송구영신 40일새벽기도회에서 인천 캠퍼스 성도들이 특순을 하러 서빙고 온누리교회에 간 적이 있었다. 그날 새벽기도가 끝나고 한 성도님이 내게 말했다.
“CGNTV로만 보던 서빙고 본당에 서는 것이 꿈이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뤘어요. 인천 온누리교회 다니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합니다”
인천이 서울과 거리가 멀다보니 정서적으로도 멀게 느낀 것 같다. 인천에 들른다면 꼭 인천 온누리교회에도 들러서 함께 예배드렸으면 좋겠다. 예배드리는 장소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다. 온누리교회다.
/서경남 목사(인천 온누리교회 담당)
작성자 김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