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해외캠퍼스

미주교회 부임인사, 포틀랜드 금경연 전도사

“같은 마음 품어 주님의 그 교회 이룰 것”

 

 금경연 전도사(포틀랜드비전교회)

  

하나님의 부름을 따라 비전교회 중의 하나인 포틀랜드 온누리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사람들을 지극히 사랑하며 돌본 것처럼 성도들을 섬기고, 그분들을 일대일의 사랑으로 대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다음의 비전을 갖기를 소원합니다.

   사역의 여러 분야로 설교, 교육, 봉사, 교제, 전도, 행정 등을 포함합니다. 어느 것도 빠질 수 없는 요소일 것이지만, 이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맡겨 주신 “양”을 먹이고 돌보는 일입니다. 푸른 초장을 찾아서 양들을 먹이는 목자처럼,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 올바른 영혼의 꼴인 말씀을 먹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드리는 신령과 진정의 참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풍성하게 누리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기도 생활을 통해서 서로 동역하기를 원합니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사역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목회자가 먼저 기도의 본이 되도록 하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며 또한 성도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쉽고, 비판의 말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지적하는 말은 사람을 변하게 할 수 없고 도리어 분쟁과 다툼을 일으킬 뿐입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열심히 사역하다 보면, 아주 작은 일로 인해 의견이 갈라지고 파가 나뉘는 것을 경험합니다. 바울이 유럽에 최초로 세웠고, 바울의 선교를 후원했던 빌립보교회 안에도 파벌이 생겼습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으로는 마음을 같이 하기가 어렵습니다. 빌2:2절에 있는 것처럼 “같은 사랑”을 품어야 합니다. 그 사랑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만이 갈라진 사람들을 다시 합치도록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생명을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며 “한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빌립보에서 바울과 실라는 매 맞고 감옥에 갇히는 고초를 당했지만, 기적으로 말미암아 풀려나고 간수를 전도하게 되었던 사건을 통해 빌립보 교회를 향한 깊은 사랑이 생겼습니다. 또한 빌립보의 성도들은 바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품게 되어서, 바울의 전도 여행 때와 로마에 수감 중인 때 두 번씩이나 재정 지원을 하였습니다. 이렇게까지 바울과 성도가 서로 사랑하던 공동체가 빌립보 교회였습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듯이 교회를 품고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간절한 마음으로, “나를 관제로 드릴지라도 너희와 함께 기뻐하겠다”고 호소하였는데, 이는 바울의 몸을 찢어 바칠 정도의 간절함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는 누군가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자라납니다. 목회자로서 성도들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갖고, 예수님께서 양떼를 위해 희생하심 같이 섬기기를 원합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