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와 예수님
요한복음 20장 11~18절_ 라준석 목사 그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말씀 가운데 살아가십시오. 예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살아계시고 당신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분만이 천국 가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 이 땅에서 일어난 일들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바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건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은 지상 최대의 사건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이 부활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대단한 사건이 기록된 요한복음 20장과 21장을 읽어보면 장면 자체가 그렇게 웅장하거나 대단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셔서 40일 동안 이 땅에 머무는 동안에 울고 있는 사람들,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 그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주셨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으로 맞이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것이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이러한 사람을 바로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의 삶 제가 말씀을 선포하기 전에 간증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저는 어제 많이 회개 했습니다. 설교 준비를 일찍 마치고 설교 원고를 다시 읽어보다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을 향한 사랑과 사명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책상 위에서만 쓴 설교문은 설교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산 온누리 M센터를 찾아 나섰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UN에 가입된 국가 수보다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의 국가 수가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나 미국의 뉴욕보다 훨씬 더 많은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있답니다. 무엇보다 우리 온누리 성도님들이 더 사랑스럽고 존경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곳에서 봉사하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50대 부부가 풀타임 사역자처럼 봉사하고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부부는 외국에서 30년 동안 살았는데, 어느날 기도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을 전도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무작정 여행가방 몇 개 들고 한국으로 오셨답니다. 저는 그 부부가 저를 굉장히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M센터 사역자인줄 알았습니다. 잠시 후에는 우리 대청 청년 두 명이 믿지 않는 캄보디아인 10명을 데리고 들어왔습니다. 그들을 전도하기 위해 한국말을 가르쳐주고 있었습니다. 이어 몽골인, 스리랑카인도 들어왔습니다. 제가 저녁 9시 40분까지 그곳에 있다가 왔는데, 토요일 그 늦은 시각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을 맞이하고 대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있으면서 무척 창피했습니다.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아, 이것이 바로 우리 교회의 힘이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부심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비단 온누리 M센터에서만 그렇게 열심히 일하겠습니까?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 요양센터, 번동코이노니아, 군선교팀 등 곳곳에서 이런 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아, 이게 목회구나. 이것이 바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삶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직 말씀 가운데 살아가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울고 있는 마리아를 만나주셨습니다.(11절)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하루가 지난 이른 새벽에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가서 보니 무덤 입구를 막고 있던 돌이 치워져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마리아는 다시 달려와서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습니다. 빈 무덤을 보고 시몬 베드와 요한은 그냥 집으로 돌아갔지만 마리아는 남아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천사와 마리아가 대화를 합니다.(13절) 마리아는 “사람들이 내 주를 가져다가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다”고 천사에게 말합니다. 마리아는 빈 무덤을 보면서 그것을 부활사건으로 해석하지 않고 시신 도굴 사건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울고 있는 것입니다. 비어있는 무덤은 예수님의 부활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그런데 비어있는 무덤을 보면서 ‘아, 정말 말씀대로 예수님이 살아나셨구나’라고 생각하지 않고 ‘누가 예수님의 무덤을 도굴해 시신을 훔쳐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성경에 정확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예수께서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야 한다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9절) 믿음의 차이는 인식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눈 앞에 보이는 모든 현상을 다르게 인식합니다. 인간적으로 아무리 많은 열심을 내어도 말씀에 대한 정확한 믿음이 없다면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고 웃어야할 때 혼자 울게 됩니다.여러분,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따라 사십시오. 추측으로 살지 마십시오. 확률로 살지 마십시오. 상상력으로 살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절대로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100%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나를 버리지 않아. 주님은 살아계셔.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천국 가’라고 믿고 선포하십시오. ‘예수님은 다시 오실거야. 그분이 나에게 다시 오실 때에 나의 모든 눈물을 씻겨 주실 거야. 모든 종족에게 복음이 전해지기 전에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믿으십시오.그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말고 오직 말씀 가운데 살아가십시오. 예수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살아계시고 당신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분만이 천국 가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당신을 결코 버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주님 말씀도 기억 못하고 부활도 생각하지 못하고 부활절 새벽에 울고 있는 마리아를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14절을 보겠습니다. “이 말을 한 후 마리아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예수께서 거기 서 계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분이 예수신 줄은 깨닫지 못했습니다.”예수님께서 먼저 마리아를 위로하시며 눈물을 닦아주십니다. 마리아만 홀로 남아 울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거기 서 계셨습니다. 마리아가 부활사건도 기억하지 못하고, 말씀도 기억하지 못하고, 예수님께서 옆에 서 계시는데 그것도 깨닫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곁에 서 계신 것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이 예수님이 바로 우리의 구세주시며, 사람들의 모든 눈물을 닦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낙망하지 말고 예수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리고 그분 앞에 엎드리십시오. 주님께서 반드시 여러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겁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십시오. 예수님만이 구세주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할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울고 있는 누군가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여러분, 이 부활의 주님을 깨닫는 것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입니다. 사람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분, 사람의 마음 속에 있는 슬픔과 고민과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해라”고 말씀합니다.(17절) 그날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눈물을 닦아주신 후에 사명을 주셨습니다. 형제들에게 가서 부활의 소식을 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에게 이 사명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 삶의 현장에서 주변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가서 주를 보았다는 것과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전했습니다. 새벽녘 무덤에서 울고 있던 마리아가 부활의 소식을 전하러 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 나아가십시오. 그리고 이 부활하신 주님을 전하며 사는 마리아와 같은 인생을 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 정리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