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탐꾼과 라합
여호수아 2장 1~11, 23, 24절_ 라준석 목사 믿음은 믿음의 말을 포함하고 믿음의 행동을 포함합니다. 온전한 믿음은 온전한 순종을 포함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했다면 믿음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정한 사람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말씀을 선택하고 그분의 길을 선택하고 그분의 방법을 선택한 믿음의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여호수아 이야기입니다.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선택하고 믿음의 길을 갔고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입니다. 여호수아 24장 14~15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성실하고 진실하게 그분을 섬기라.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 저편과 이집트에서 경배하던 신들을 던져 버리고 여호와를 섬기라. 그러나 만약 너희 마음에 여호와를 섬기는 일이 내키지 않으면 그때는 너희 스스로 누구를 섬길 것인지, 너희 조상들이 강 건너에서 섬겼던 신들이든 지금 너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아모리 사람의 신들이든 오늘 선택하라.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길 것이다.”하나님께서 전쟁에 나가시고 우리 인생을 인도해 가시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이렇게 고백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바로 제 인생 가운데서도 역사했던 말씀입니다. 제가 라 씨 집안 종손인데, 명절날 제사 때문에 고민하다가 ‘하나님을 선택하자’라고 결심하고 제사 드리는 날 도망을 쳤습니다. 제사가 끝날 때까지 숨어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얼마 후에 추도예배를 드리는 집안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인간의 죽고 사는 문제도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정한 사람들, 하나님을 예배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십니다. 행동하는 믿음 여호수아는 두 정탐꾼을 보냈습니다(1절).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듣고 넋 놓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탐꾼을 가나안 땅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정탐꾼이 갔다가 반드시 돌아올 것을 믿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정탐꾼들에게 “너희가 가서 죽을 지도 모른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너희를 지켜주실 것이고 너희와 함께 계실 것이고 너희는 살아 돌아올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믿음은 믿음의 말을 포함하고 믿음의 행동을 포함합니다. 온전한 믿음은 온전한 순종을 포함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했다면 믿음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할 때 긍정의 힘이 생깁니다. 사탄을 만나면 부정적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면 희망으로 가득 찹니다. 사막에 강이 흐르고 광야에 길이 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약속의 말씀을 통해 환상을 보게 되고 마음이 뜨거워지게 됩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만나고 그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고백한 것처럼 소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희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가슴이 먹먹해지기 시작합니다. 열정으로 가득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믿고 두 정탐꾼을 보낸 것처럼 믿음의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두 정탐꾼을 은밀히 보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1절). 위험한 임무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정탐꾼은 목숨 걸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두 정탐꾼이 믿음으로 출발합니다. 믿음으로 보내고 믿음으로 출발한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비전과 두 정탐꾼의 비전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여인 라합 믿음으로 출발한 두 정탐꾼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까요? 정탐꾼들이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라합은 여관을 운영하기 때문에 많은 손님을 대하면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탐꾼들이 라합의 집에 들어간 것입니다. 여리고 성은 규모도 대단했을 뿐 아니라 대단한 정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탐꾼들이 라합의 집에 들어왔다는 사실이 왕에게까지 보고됩니다(2절).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여기서부터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에게는 끝난 것 같은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하십니다.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두 정탐꾼은 위기상황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두 사람을 살려주시기 위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 라합을 만나게 하십니다. 라합은 정탐꾼들을 숨겨주고 그들을 추격하는 병사들에게 정탐꾼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고 말합니다(4~6절). 라합이 담대하게 말했기 때문에 추격하던 병사들은 그녀의 말을 그대로 믿고 나갑니다(7절).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믿음으로 출발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상황입니다. 이 여인이 그 위기 상황 가운데 정탐꾼들에게 다섯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당신들에게 주셨다. 이 땅 사람들의 간담이 서늘해져 있다. 우리는 당신들이 한일을 이미 들었다. 우리는 모두 용기를 잃었다. 당신들의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주인이시다”라고 말합니다(8~11절).이 여인은 한마디로 믿음의 사람입니다. 수없이 많은 불신자들이 있지만 그중에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서 격려를 받고 용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히브리서는 이 라합에 대해 한마디로 “기생이 중요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동했다”고 정의합니다(히 11:3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으로 출발할 때 하나님께서 위기상황 가운데서도 도와줄 믿음의 사람을 만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출발한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누군가를 통해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힘을 줍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떠나지 않습니다.라합에게도 이 정탐꾼이 자기 집으로 들어온 것이 복이 되었습니다. 후에 붉은 줄을 그 집에 달아놓았을 때 다른 집들은 다 전멸 당하지만 라합과 라합 집에 있는 사람들만 살아남습니다. 믿음으로 선택한 라합의 집은 구원을 받게 됩니다. 라합이 바로 다윗의 고조할머니가 됩니다(마 1:4~6). 라합에게도 두 정탐꾼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들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인생 정탐꾼들이 여호수아에게 와서 여리고 성에서 있었던 일들을 낱낱이 보고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진실로 이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우리 때문에 두려워서 간담이 서늘해져 있습니다.”(24절)정탐꾼들이 여리고 성 전체를 보지는 못했지만 여리고 성의 삼엄한 경계를 보았고 엄청난 정보력을 봤을 것입니다. 엄청난 정보력과 삼엄한 경계만 봤다면 그들은 “이 땅을 정복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탐꾼들은 믿음의 사람 라합 딱 한 사람을 만나 그의 말을 들었습니다. “이 땅을 하나님께서 당신들에게 주셨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이란 믿음의 근거 안에서 모든 기억과 정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너희들이 어디를 가든지 내가 함께 하겠다. 이 땅을 너희들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정보도 선택하고 기억도 선택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고백한 정탐꾼의 이야기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슴에 불이 타오르고 열정이 타오릅니다. 그들은 여호수아와 함께 여리고 성을 진격했으며 여리고 성은 무너지게 됩니다.사랑하는 여러분, 믿음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내가 먼저 하나님의 약속과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고 모든 것을 해석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선택하셨다면 절대로 당신을 망하게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 인생의 모든 경험과 사건을 해석할 때 ‘아, 이제 나는 죽었구나. 나는 이제 망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 이 사건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있구나’라고 생각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을 보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십시오. 믿었다면 믿음으로 준비하고 믿음으로 행하고 믿음으로 말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정리 임재금 기자 ljg14@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