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30일_ 하용조 목사 " 영원한 언약을 저버리지 말라 "

영원한 언약을 저버리지 말라하용조 목사신명기 29장 10~21절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한번 하신 약속은 끝까지 지키십니다. 문제는 변하기 쉬운 우리들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십시오.”
과거의 은혜를 잊지말라
지난 주일은 예배를 드리는 날이기 때문에 큐티를 공식적으로 하지 않지만, 주일의 큐티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제목은 ‘과거의 은혜를 기억하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할 수 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움직이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먼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에굽에서 나올 때 그들은 우왕좌왕하면서 나왔습니다. 에굽의 압박, 무자비한 생활에서 그들은 도망나온 것이지요. 준비해서 나온 것도 아니고 무작정 나왔습니다. 나와 보니 바닷가 앞이었습니다. 뒤에는 에굽군대가 있고, 앞에는 바다가 있었습니다.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때 모세가 제일 당황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했는데 절망의 상황이 된 것입니다. 모세는 이런 어려운 상황, 갈등의 상황 속에서도 계속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그의 가장 큰 ‘무기’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깨닫게 해주십니다. 모세가 손에 쥔 지팡이를 들고 바닷가에 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의 마음속에는 겉잡을수 없는 흥분이 있었습니다. 모세가 그 넘실거리는 홍해에 지팡이를 대었을 때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아마 모세가 가장 놀랐을 것입니다.
그들은 물벽이 생긴 그곳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생각할 겨를 없이 그들은 그 길을 걸었습니다. 홍해 한복판에서 일어난 ‘하나님의 기적’으로 인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세례식의 풍경이, 로마병사들에게는 장례식의 풍경이 그려졌습니다. 참 재미있는 사건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너희를 건져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라.”그런데 광야에서 나온 지 삼일 만에 먹을 물이 떨어졌습니다. 황급히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이 없다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굶겨 죽이시려나보다’ 하고 불평했습니다. 삼일 전에 ‘기적’이 일어났지만 그것을 쉽게 잊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제일 쉽게 잊어버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광야에서는 음식도 물도 나오지 않습니다. 광야란 먹을 것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먼저 말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그 다음단계로 ‘훈련’을 시키십니다. 바로 우리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천국백성이 되도록 다 고치시려는 것입니다. 성격도 말도 스타일도 전부 고치십니다. 옛 모습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어느 날 거지에서 왕자가 되었다면, 왕자의 예법을 배워야 합니다. 궁의 예법에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을 받아야합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매우 무섭습니다. 새로운 법으로 질서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 새롭게 살려고 하니 너무나 힘든 것입니다. 우리는 고쳐야하고 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홍해에서 건져주었던 그 물줄기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는 사람
“이것은 이스라엘과 호렙 산에서 맺으신 언약 외에 여호와께서 모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으려고 모세에게 명령하신 언약의 말씀들입니다.”(신명기 29장 1절)하나님께서는 호렙 산에서 맺으신 언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전에 모압에서 또 한 번 언약을 맺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변함이 없으신 분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한번 하신 약속은 끝까지 지키십니다. 문제는 변하기 쉬운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늘 기억하십니다. 새 언약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옛날에 맺었던 약속을 때마다 회상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열 가지 재앙을 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열 가지 재앙을 피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보시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재앙만 보고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서 재앙들을 하나씩 하나씩 걷어주시는 것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화와 저주가 있지만, 화를 보는 사람이 있고 화를 피해가는 은혜를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은 살맛이 나는 곳입니다. 재밌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승리를 보기 때문입니다. 고비고비 마다, 내 인생의 위기마다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나를 어떻게 건져주시나 인도해주시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너희 두 눈으로 똑똑히 본 큰 시험들과 이적들과 놀라운 기사들이다. 그러나 오늘까지 여호와께서는 너희에게 깨닫는 마음이나 볼 수 있는 눈이나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지 않으셨다.” (3~4절)아무리 보여주어도 못 보는 사람, 아무리 들려주어도 못 듣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을 어찌하겠습니까. 저는 여러분들이 다 알아듣는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아듣는 사람은 고난이 와도 웃고 역경이 와도 웃습니다. ‘잘 될 일이구나. 축복이 될 일이구나’ 하고 고난을 당당하게 맞이하고 받아드리는 그런 내공과 저력, 힘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우리 성도들에게 어떤 고난과 어려움이 닥쳐도 담대하게 그 순간을 넘기는 기술, 담력, 능력이 생겨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영원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마침표를 찍지 마십시오.
광야를 겪는 이유
“여호와께서 너희를 광야에서 이끌고 다니신 그 40년 동안 너희 옷은 해지지 않았고 너희 발의 신발도 닳지 않았다. 너희는 빵을 먹지 않았고 포도주나 다른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주께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을 알게 하려는 것이었다.” (5~6절)광야 40년의 세월을 보내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당신을 그렇게 어렵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이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당신이 광야의 시간을 잘 버티면 언젠가는 큰 나무, 큰 바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냥 온실 속에서 자라난 화초가 아니라 어떤 바람과 어떤 고통과 어떤 위기 속에서도 잘 견뎌내는 큰 나무가 되도록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 우리를 집어넣은 것은 결코 우리를 어렵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을 ‘훈련’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 광야 생활은 목적이 아닙니다. 광야는 지나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목적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거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주일의 메시지입니다.
우상을 섬기지 마라
“너희가 그들 가운데서 가증스러운 형상들과 나무와 돌과 은과 금으로 만든 우상들을 보았으니 너희는 명심해 남자나 여자나 일족이나 지파나 오늘 너희 가운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마음이 떠나 다른 민족들이 섬기는 신들에게로 가서 경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 독초와 쑥을 만들어 내는 뿌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 (17~18절)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수많은 우상숭배를 보더라도 그것을 따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제가 일본에 있을 때에는 눈을 돌릴 곳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디를 가나 빨간 기둥으로 만든 신사참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800만 신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그리스를 여행할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우상을 가지고 살 수 있을까. 그들에게는 우상이 삶의 일부입니다. 우상을 전부 다 불태워 버리십시오. 미련을 버리십시오. 조상신도 다 버리셔야 합니다. 하나님만 사랑하십시오.
여러분, 하나님은 질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상숭배, 음란한 것은 받아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순수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런 사람이 되십시오. 그래서 여호와로부터 오는 축복을 마음껏 누리십시오. 오늘 또 누리십시오. 가는 곳마다 축복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아멘.
/ 정리 조유진 기자 ujin@onnuri.org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