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리더십의 새 지평
선택식 패널강의 #2 여성리더십의 새 지평
주선애 권사(장신대 명예교수)
이기복 권사(한동대 교수)
김명옥 전도사(사랑의 교회)
이기복 권사: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이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교회에서는 여성의 활동이 위축되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남성에 제한될 분이 아니라 남성과 여성 그 위에 계신 절대적인 분이십니다. 여성을 비하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전통문화에서 온 것입니다. 여성비하는 사단이 하는 일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 나라에 심한 우려를 끼치고 있습니다. 이제 여성해방의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사대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은사대로 일을 해 나가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많은 여성 지도자를 대표해 두 분을 모셨습니다. 우리나라 교회 여성사의 산 증인이자 연구자인 주선애 교수님께 초대교회에서의 여성의 활동과 우리나라 여전도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여쭙고 싶습니다. 사랑의 교회에 계신 강명옥 전도사님께는 사랑의 교회의 여성사역과 정체된 여성 리더십의 활성화 방안을 듣고자 합니다.
주선애 권사: 복음이 들어온 당시 삼종지도의 멍에를 지고 인간답게 살지 못했던 여성은 남자와 동등하게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음에 감격하여 폭발적인 전도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한글을 전혀 모르는 여성들이 복음으로 한글을 깨우쳐 성경을 읽고 다른 문서도 읽으면서 하나님의 영적인 세계뿐 아니라 세계관도 넓혔습니다. 성령이 스승 되셔서 여성을 가르쳤습니다. 우리 교회의 여성사를 보면 3.1 독립운동 때 잡혀간 장로교단 2천3백 명 중 여자가 530명이었습니다. 여전도회 회장 김마리아 선생은 독립선언문을 일본에서 한국으로 전달했습니다. 보통 다른 나라의 여권운동은 남성에게 저항하는 성격이었지만 한국 여성들은 애국운동을 하면서 남자들과 어깨를 겨루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여권이 올라갔습니다. 우리는 경제 성장하느라 그동안 살아온 삶의 원칙도 다 잃었습니다. 내가 잘 살고, 내 자식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각박한 세상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잘 살 수 있습니까? 좋은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 성경 속 여성의 이미지를 찾아야합니다. 정신적인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 나라가 살 수 없습니다. 이 땅의 어머니들께 달렸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기도하실 때 ‘주시옵소서’가 아니라 ‘나를 써 주시옵소서’라고 하시길 바랍니다. 영적으로 깊이 들어가 주님과 교제하면 말씀이 옵니다. 사용해 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써 주십니다.
강명옥 전도사: 저는 2O대에 사랑의 교회에 가서 이제 50이 되었습니다. 제가 20년 동안 새 신자 양육을 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어린 여 전도사가 강의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옥한음 목사님은 그것을 과감하게 저에게 맡겨 주셨습니다. 90년에 들어오면서 사랑의 교회 목사님을 위한 세미나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보기도 사역, 사랑의 교회 1,500여명 순장을 관리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자이기 때문에 사역에 제한을 받는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쓰시기를 원하시는 지 깊이 생각한다면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는 감성시대로 이 시대에 쓰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여성입니다. 그리고 여성사역이 교회에 부흥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은 기도에 있습니다. 2년 반 만에 600여명이 모인 기도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을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부르짖는 기도를 하는지 교회의 뚜껑이 열리는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찾아서 충실히 행한다면 그 때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시는 일이 일어납니다. 문제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로 얼마나 채워져 있으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사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느냐 입니다.
이기복 권사: 우리 여성들, 어떤 사역을 하던 프로정신으로 임하여 하나님 나라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을 닮은 섬김의 자세가 있을 때 여성들의 사역이 더 지평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자기를 낮춰 사람이 되셨습니다. 여성이 모자라서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성숙하기 때문에 기꺼이 순종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이 일어나서 성령으로 자유하게 되고 회복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여성들이 깨어나면 물결은 분명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정리 : 최문경 pink1969@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