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강의 2 화살촉의 원리
화살촉의 원리
데이브 기본스(Dave Gibbons) 목사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리더로 삼으신다는 것에 놀라신 적이 있습니까? 우리가 잘못도 많고 실수가 많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저는 항상 그 일 때문에 놀랍니다. 왜냐하면 제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매일 깨닫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내용은 ‘화살촉의 원리’입니다. 저는 ‘화살’이라는 그룹의 형제들과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당신들은 화살촉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영적인 어둠을 꿰뚫는 존재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어둠의 권세를 뚫기 시작하면 화살촉은 점점 무뎌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화살촉이 뚫으면 화살의 나머지 부분은 저절로 따라 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전문가들, 사업을 하는 분들을 보면서 그들이 굉장히 좋은 리더인 것을 깨닫습니다. 제가 그들과 함께 리더십을 키우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다 끌어안아야 할 지도력의 원리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특징들을 말할 수 있지만 오늘 저는 리더십에 대한 5가지 원리를 여러분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우선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은 리더십을 어떻게 정의하십니까? 우리는 리더십을 이야기 하면서 카리스마가 강한 회장이나 사장을 떠올립니다. 어떤 분은 성격이나 배경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리더십이 섬김이라고 정의하십니다. 헬라어 원어를 보면 리더십은 ‘먼지를 뒤집어쓰는 것’입니다. 가장 낮아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가끔 우리가 리더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은사도 없고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정의를 끌어안을 때 여기 있는 분들은 모두 리더가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로 설 수 있게 됩니다.
영향력 있는 리더를 위한 5가지 원리
성경에 나와 있는 두 명의 모델을 나누고 싶습니다. 다니엘과 예수님입니다. 다니엘과 예수님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탓할 것이 없는데도 정죄를 받았고 무고하게 송사를 받아 죽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부활했습니다. 승리로 충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구약과 신약에 나온 리더십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들에게서 리더십에게 있어야 할 5가지 원리를 봅니다.
1. 고백
첫째, 이들은 최고의 신앙고백자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어떤 고백을 하는 것이 아름다운지 분명히 알았습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다니엘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기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보아도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어떻게 의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위대한 리더는 가슴 속에 어떤 일이 있는지 고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에서는 속을 감춥니다. 우리는 갈등과 죄를 나누기 싫어합니다. 제가 만난 지도자들은 그들의 삶을 기쁜 마음으로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약점을 드러내는 것을 왜 두려워합니까? 무슨 손해를 보게 됩니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기 자신을 완전히 열어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투명하셨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 때 진정한 능력이 나타납니다. 우리의 장점과 단점을 다 드러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여러분의 자녀는 여러분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교회에서 보는 모습과 가정에서 보는 모습이 같습니까? 공공장소와 혼자 있을 때의 행동이 같습니까?
여러분의 마음 상태는 어떻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빛으로 다가갈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을 감추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의 상한 모습은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접촉점입니다.
2. 용서
둘째,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성경에 기록된 가장 큰 기적이 무엇입니까? 홍해를 가른 일일까요? 나사로를 살린 일일까요? 아닙니다. 용서입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사자굴에 빠뜨린 사람들에게 굉장히 화가 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는 미움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분은 그곳에서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언젠가 저의 어머니가 제게 아버지가 바람을 피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제 아버지는 좋은 분이고 신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었고 수많은 사람을 지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들로서 그 일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버지가 외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버지가 정말 외도를 하셨어요? 어머니는 외도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믿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외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믿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저에게 차를 닦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차 내부를 청소했습니다. 그러다가 카드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다른 여자에게서 온 카드였습니다. 제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왜 아버지가 나에게 거짓말을 할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봉투에 카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는 차를 마저 닦고 제 방으로 달려가 오랜 시간동안 울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향해 분노했습니다. 그 일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후 어머니가 망가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살이 빠지고 먹는 것마다 토했습니다. 위궤양이 심했고,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부모님은 법적으로 이혼을 했습니다. 제가 장남이었기 때문에 저는 법정으로 어머니를 모셔드려야 했습니다. 저는 어린 아이로서 볼 수 있는 최악의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버지 변호사와 어머니는 어머니 변호사와 서 있었습니다. 저는 법정 맨 뒤에서 지켜보았습니다. 어머니는 증인석에 앉아서 통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여보, 나는 이혼을 원치 않아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법정에서 복도로 뛰어 나갔습니다. 가슴 속에 아버지를 향한 증오가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우리들의 삶을 망가뜨린 아버지를 증오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아버지와 하나님으로부터도 멀어졌습니다.
오랜 시간 후에 저는 다시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리더십이 되기로 했습니다. 그때 성령님께서 제게 확실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데이빗, 하나님을 따르는 리더야. 그러나 너의 개인적인 삶은 어떠니? 너는 아버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해.”
저는 하나님을 향해 “저는 아버지를 향해 아무런 감정도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네가 어떻게 느끼던지 너는 아버지를 사랑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버지는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때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버지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저를 용서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아버지 눈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나도 미안하다. 아들아.”
용서는 세상에 없는 것입니다. 용서는 성경에 있는 가장 큰 기적입니다. 용서는 그것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들에게 베풀어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증오합니다. 그러나 용서하지 않고는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3. 경청
셋째, 위대한 지도자는 듣습니다. 위대한 지도자는 의사소통을 잘 하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사실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다니엘에게서는 기도하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소극적으로 변하는 것을 뜻합니다. 여러분의 눈과 귀가 성령님을 향해 열려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나 다니엘과 같지 않습니다. 저희는 분주함에 휩싸여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작은 공간을 만드는 것을 잊어버리고 삽니다.
13년 전에 저는 아내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저는 눈을 감으면 그냥 잡니다. 그러나 제 아내는 저와 다릅니다. 제 아내는 하루에 있었던 일을 묵상합니다. 아내는 침대에서 남편과 대화하기 원하기 때문에 저는 듣는 척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제 아내가 팔꿈치로 저를 찔렀습니다. “당신은 나를 몰라요." 순간 아주 긴 밤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내가 뭘 모른다는 거지?”
“당신은 내 말을 듣지 않아요.”
그날 새벽 3시까지 아내와 대화했습니다. 저는 제 아내가 옳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잘 듣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남성 여러분께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원하는 것은 누군가 그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입니다. 꿈과 열정, 두려움을 알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남편들은 너무 분주하게 삽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데이빗, 볼 수 있는 아내의 말을 듣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내 말을 어떻게 들을 수 있겠니?”
여러분이 목사든 장로든 어떤 영적 지도자든 상관없습니다. 여러분의 아내가 자기 이야기를 여러분이 잘 듣지 못한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음성도 잘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지도자는 탁월한 듣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 집중합니다.
4. 철저한 믿음
넷째, 매우 철저한 믿음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과 닮은 동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조그만 치와와를 생각합니다. 치와와는 약하지만 강한 척합니다. 작은 움직임에도 놀라서 도망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하나님의 아들과 딸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자 같은 분이요 새벽 별이요 생명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우리 아버지인데 우리는 그렇게 살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조그만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둘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시편 92편 10절에서 다윗은 자신이 들소와 같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로 들소 같은 삶이 우리 삶 속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맹스럽고 위험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조그맣게 짖습니다. 사탄이 우리에게 큰 소리를 지르면 우리는 구석으로 도망가 숨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도망합니다.
왜 크리스천은 삶이 지루한 것 같이 삽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지루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교회에 오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다니엘을 볼 때 그들은 용맹스럽고 위험한 존재였습니다. 여러분이 용맹스러워 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을 신뢰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관점이 커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은 항상 두려워하게 됩니다.
5. 연약한 자를 돌봄
마지막은 이것입니다. 위대한 지도자는 연약한 자와 함께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과 동일시되고 싶습니까? 우리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유명한 운동선수나 정치가, 영화배우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과 사진을 찍으셨습니까? 예수님의 중심을 보면 그분은 연약한 자, 낮은 사람과 함께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문제는 우리 교회가 컨트리클럽으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명을 잊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속해 있는 사업장과 교회는 사회에서 약한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아픈 사람을 위해 오셨습니다. 여러분은 연약한 사람을 위해 얼마나 투자하십니까? 연약한 사람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이 처벌하십니다. 그런데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잊어버렸습니다.
스탁이라는 유명한 역사학자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작은 그룹의 사람들이 어떻게 세계를 변화시켰는지 적은 글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작은 도시들이 전염병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전염병 때문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죽자 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그곳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거기 머무는 것은 곧 죽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머물러 죽어가는 이들을 돌본 것입니다.
우리교회, 직장, 가정이 연약한 사람을 사랑하는 곳으로 기억되기를 사모하십시오.
제 아버지는 20년 동안 교회에 다니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아버지에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새 아내와 캘리포니아를 방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목회를 하는 뉴송(Newsong)교회에 아버지가 와주기를 바랬습니다. 아버지가 교회에 오는 것은 힘들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아버지에게 와달라고 했습니다. 결국 아버지가 오셨습니다. 저는 예배가 끝난 후 아버지를 빨리 만나고 싶었습니다. 모든 사람과 인사를 하고 주차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아버지는 아내와 함께 서 있었습니다. “아버지, 교회 괜찮으셨어요?”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저를 쳐다보셨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데이빗, 나는 네 교회가 좋다.”
저는 세상이 교회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안에서 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세상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연약한 사람을 사랑하고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정리: 서철 chol@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