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러시아 성도, 참된 예배를 꿈꾼다
하바로프스크 은혜교회 정준규 목사
저는 90년도에 LA은혜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 받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로 가게 됐습니다. 현지에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5년 전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하면서 교회 개척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보고타 MCI 교회는 8년만에 축구 경기장을 빌려 예배를 드리는 부흥을 성취한 교회인데 그 교회에서 배운 것은 평신도 중심의 사역이었습니다.이후 하바로프스크 은혜교회는 이른바 G12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목회자 등 교역자는 평신도들을 섬기고 평신도들이 12명씩 소그룹을 만들어 훈련을 받고, 전도를 하고, 다시 한 사람씩 12명의 평신도 사역자를 배출해 내는 프로그램인데, 교회는 평신도 중심의 사역을 한 이후 2000명 이상이 출석하는 큰 부흥을 선물로 받게 됐습니다.러시아 사람들은 타고난 열정의 민족성을 발휘하여 참으로 뜨겁게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바로프스크 은혜교회는 예배의 회복을 절감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성령님이 임재하시는 예배를 통해 교회는 다시 한 번 부흥을 꿈꿉니다.이번에 평신도 32명이 저와 함께 어노인팅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이런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교회의 중심 사역자인 이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예배의 알파와 오메가를 깨닫고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차명권 기자salt@onnuri.or.kr
추방...그리고 눈물겨운 예배로의 부르심
가라칸다 은혜교회 유의경 목사
91년도 3월에 카자흐스탄 가라칸다로 왔습니다. 명칭이 재밌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곳이어서 ‘가라칸다’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가라칸다’로 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엄청난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8년 전에는 모스크바에 신학교를 세우고 현지인들에게 제자훈련을 시켰고, 하나님께서는 이신학교를 나온 사람들을 통해 러시아 전역에 1800여 교회를 세우는 놀라운 축복을 더하셨습니다.그러나 크리스천들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적하는 세력들이 우리를 공격해 왔습니다. 급기야 저는 2년 반쯤 전에 러시아에서 추방당하는 시련을 맞게 됐습니다. 설상가상 저는 지난 15일 교회가 있는 카자흐스탄에서도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우즈베키스탄의 교회들을 돌아보고 입국심사를 받는 중이었는데 아무런 이유도 제시받지 못한 채 추방당하였습니다. 아내와 생이별을 한 저는 그 길로 타슈켄트를 경유해 서울로 돌아오게 됐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온누리교회의 어노인팅 축제를 참가하게 하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어노인팅을 통해 저는 왜 하나님께서 시련 가운데 예배를 말씀하시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슬렘이 돌아오기 전에 먼저 예배의 회복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어노인팅으로 이끄신 영광스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번 축제에서 잘 배워 주님이 다시 가라고 명령하실 때 참된 예배자의 모습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차명권 기자salt@onnuri.or.kr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