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온누리축제

“성령의 강수를 부으소서”

짐 심발라 목사

 

2천 년 전 교회의 생일로 돌아가서 기독교 교회의 시작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날 일어난 일로 인해 현재 우리는 이곳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말씀을 통해 교회가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 예수님께서 어떤 생각으로 교회를 시작하셨는지 보기 원합니다. 그 당시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장로 교단이나 순복음 교단이 없었습니다. 그러한 이름들은 우리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을 교회라고 부르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과 2장 말씀을 통해 교회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 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같이 모여 있을 때 예수께 물었습니다. “주여, 주께서 이스라엘에게 나라를 회복시켜 주시려는 것이 지금입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날과 그때는 아버지께서 자신의 권세로 정하셨으니 너희가 알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 그들의 눈앞에서 들려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모습이 이내 구름 속으로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행 1:6~9)

“마침내 오순절이 이르렀을 때 그들이 모두 함께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때 하늘로부터 갑자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었고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을 가득 채웠습니다.”(행 2:1~2)

 

교회의 본 모습 … 성령님이 거하시는 교회

 

현재 제가 살고 있는 미국 교회의 문화에 대해 나누기 원합니다. 우리가 예배를 인도하거나 많은 사역을 감당하다 보면 교회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원뜻보다는 세상의 풍습, 전통을 통해 교회를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풍습은 성경에서 가져온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께서 처음 시작하실 때의 마음을 잊고 다른 길로 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시작됩니다. 사도행전을 쓴 누가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가는 이스라엘의 나라를 회복하실 때가 지금이냐고 예언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그날과 그때는 알 수 없다”는 중요한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누가 우리의 적그리스도인지, 이 세상은 언제 어떻게 끝이 날지 등 이러한 모든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알 필요가 없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대신 성령님이 오시면 능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성령을 받기까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성령이 오시면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았지만 그들에게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구속당했을 때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습니다. 예수님과 3년 동안 살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배반할 수 있었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떻게 양육하고 계셨을까요?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예수님은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아니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맞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가지 않고는 성령을 보낼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물 위를 걸으셨습니다. 모든 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예수님이 떠나시는 것이 유익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바깥에서 안으로 바꾸시지 않고, 안에서 바깥으로 바꾸십니다. 성령이 오신다는 소식은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기독교의 참 모습 사도행전 1장은 기독교의 모습이 어떤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권능을 받을 것이요,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예수님이 살아나셨다고 선포한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다시 부활하셨다고 전하는 것입니다. 무덤은 비었고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나라의 사명입니다. 만약에 그것이 여러분 삶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의 본질은 아닙니다. 우리는 손을 들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세상에 사는 이유는 아닙니다. 우리가 함께 교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눕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는 그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세상 사람에게 하나님이 누구신지 선포하는 것입니다. 교제, 성경공부, 예배는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온 세상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에 가서 참 예수님을 예배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공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것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복음의 능력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사도 바울은 선언했습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사람이 변화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 있는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교회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전했고, 한 세대가 다른 세대에게 전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선교사님들이 나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저와 여러분은 이곳에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 예수님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예수님을 알았겠습니까? 누군가 그들에게 말해 주었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의 시작이 사도행전 2장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세상의 죄에 대해, 십자가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전부 이해했습니다. 그들은 못이 박혔던 손을 봤습니다. 몸도 봤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왜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령님을 기다리라고 했을까요? 그들에게는 진리가 있었고, 복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불안함, 주님이 주신 일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 하나님의 사명보다 부족한 자기 자신을 보면서 느끼는 마음, 주님을 위해 살 수 없도록 세상이 우리에게 행하는 물리적인 압박,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 거절감, 실패에 대한 불안,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 정말 나를 통해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의심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미리 아시고 모든 교회를 위해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하면 우리는 사탄의 어떤 유혹도 이겨내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됩니다. 성경을 읽을 때 그것이 어떤 뜻인지 알 수 있게 해주십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할 수 있게 하십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아니라 성령님이 주시는 놀라운 사랑입니다.

 

교회의 시작과 미래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게 하기 위해서 교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가 가든지, 기도하든지, 물질로 후원을 하든지 해야 합니다. 여러분, 그것을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냅시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그분은 능력을 주시고 축복을 주십니다. 여러분의 삶과 교회의 미래는 “얼마나 성령 충만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이뤄질 것입니다. 성령님은 인격체입니다. 연기나 물이나 불이 아닙니다. 여러분 삶 속에서 성령으로 채워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분이 우리 삶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귀신들린 자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들의 모습을 보면 귀신들이 그들의 삶을 주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면서 성령님이 이끄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삶을 성령님께 드린다면 성령님이 우리 삶을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젊었든 늙었든 상관없습니다. 주님을 부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크고 강대한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 정리 오은지 기자 oej@onnuri.org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