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4일 토
차세대

유치부 캠프 '하나님의 멋진 영웅'

하나님의 꿈 품은 ‘작은 요셉들’김소연 교사 (유치1부 디모데반)  온누리교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유치부 6~7세 어린이들의 즐겁고 신나는 여름캠프가 지난 7월 16일(토), 17일(일)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멋진 영웅들’ 이라는 주제아래 어린이들의 꿈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서로의 꿈을 나누며 축복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6일 오전 10시 반부터 다음날 오전 10시 반까지 유치부 어린이들은 누구보다도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사단 분장한 선생님에게 어린이들은 물 풍선을 담대하게 던지고 ‘사단아 물러가라’를 힘껏 외치며 영적전쟁에서 승리도 했고, 비눗방울 불기 활동에서는 멀리멀리 두둥실 떠가는 비눗방울을 보며 어린이들의 꿈이 아름답게 성취될 것을 기대해 보기도 했습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저녁집회였습니다. 하나님께 신나게 찬양을 올려드리고, 목사님 설교를 들으며 우리를 통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떨어지게 돼서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저의 그런 걱정과는 달리 어린이들의 얼굴 속에는 기쁨만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전천후 학부모님의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귀한 섬김, 열정 등 이 모든 것이 어린이들에게는 너무나 값진 선물이 되었습니다. 뒤에 학부모님께서 아이가 ‘엄마!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꿈이 꼭 이루어진대요’ 라고 고백을 했다고 문자로 나눠주셨습니다. 그 아이의 마음속에 심겨진 믿음에 관한 아름다운 소식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아이들과 만나주시고 아이들에게 확실한 믿음까지 주셨던 캠프임에 감사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새롭게 된 우리 어린이들이 요셉처럼 하나님이 주신 꿈을 받고, 인내하며, 섬김의 본을 보면서‘섬기며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자라길, 성장하며 승리하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두손 모아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도우러 갔다가  배우고 왔습니다”최승연 (유치1부 박찬영 어머니, 자원봉사팀장) 첫째 아이 찬우의 운동 뒷바라지에 둘째인 찬영이는 작년에는 유치부 캠프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어머니로서 미안한 마음에 처음이자 마지막인 유치부 캠프를 올해는 꼭 참석시키고 싶었고, 조금이나마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캠프에 도착했는데 우리 반이 간식담당이고 도우미 팀장을 맡으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순간 정신이 번쩍나며 걱정이 스쳐갔습니다. 집에서도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이 식사준비고,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인데… 너무나 바쁜 시간이기에 거절도 못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오전을 보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 섬기는 방법이 각각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처음에는 우왕좌왕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한 팀이 되어갔습니다. 1박 2일 동안 300명이 넘는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고, 나누어주고, 분리수거해서 버리고, 청소하고, 보조교사로 돕는 일이 쉬울 것 같지는 않았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이 온 맘과 정성으로 부족한 것을 스스로 찾아서 섬기다 보니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서로 존중하며 같이 할 때 어려움이 무너짐을 보았습니다. 결혼 전 혼자서 일하느라 지치고 힘들어서 상처 받고 교사를 그만두어버린 때가 있었습니다. 내 계획대로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열심히 따라오지 않는 이들을 정죄했고 일군이 없음을 원망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제가 한 일은 도우미 방을 떠나지 않은 것 뿐이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떠나지 않고 있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특별한 은사를 가진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작 아이들과 직접 호흡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자 주저함 없이 망가져주신 선생님들, 쉴 시간 없이 뒤에서 연습하던 선생님들, 부족한 재료를 사러 뛰어다니시던 전도사님, 직접 걸레를 잡고 섬김을 보여주신 목사님, 피곤에 지쳐 부은 얼굴과 쉰 목소리로 끝까지 함께하신 선생님들의 열정을 볼 수 있어 제게는 너무나 큰 축복이었습니다. 도우러 왔는데 오히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사랑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 대해서 제 안에 흩어져있던 꿈이 확실히 모아졌습니다. 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작은 섬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섬기며 다스리는 사람’으로 자라서 이 땅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은 기뻐하실 그런 날을 다시 꿈꾸게 되었습니다. 그 멋진 일들을 기도하며 기다리고 목격하고 싶습니다.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