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 일
사역

성령의 바람이 이 땅에도 불기를…

사랑하는 동역자님과 교회에 문안드립니다. 늘 중보로 함께 저희와 동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박사논문자역시험을 통과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박사논문자격시험은 주신 은혜로 무사히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제 능력과 지혜론 할 수 없었기에 솔직히 포기하는 마음까지 있었는데 주의 은혜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론 논문과 관련된 심사가 남아 있지만 주께서 인도하시고 지혜주시는 대로 감당코자 합니다. 어쨌든 사역과 언어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이 땅에서 거주연장을 하려면 사역자들 모두 자기의 이중적 전문성(사역적, 직업적 전문성)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 저도 프로로 살아야 함을 다시금 깨달으면서도, 결국 자기포기의 길을 가야만 사역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고비가 또 올 지라도 믿음으로 극복하는 법을 배우라 하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성령세미나와 성령강림연합기도회

지난 달엔 성령세미나로, 이번 달 초엔 성령강림연합기도회가 있어서 A시는 성령의 바람이 계속 잇달아 불어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이달 초에 성령강림절에는 A시 현지인교회들과 외국사역자들 전체가 다 모여 함께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간의 반목과 시기를 회개하고 연합하여 기도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81개도 모두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길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현지인형제들이나 저희 사역자들이나 모두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부흥의 소식을 동영상을 통해서도 보면서 A시와 T국 땅에 속히 주님의 부흥을 준비하는 비전을 같이 가졌습니다.

피아노 레슨 사역과 피아노 구입을 위해  아내가 최근 현지인 부모들로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 레슨 요청을 받았습니다. 아직 저희에겐 피아노가 없습니다. 서양음악을 따로 배우지 않는 이곳 현지인 아이들에게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통해 접촉점을 갖고 그 부모들과 교제를 한다면 중요한 선교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T국의 중산층 부모들은 한국보다도 더 자녀교육에 관심과 투자가 많아서 여기도 사립학교는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레슨부탁을 받은 현지인 아동은 손가락이 8개밖에 없는 아이인데, 손이 불편해도 성격이 밝고 피아노를 무척 배우고 싶어 해서 그 어머니가 꼭 지도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내가 기도하며 결정하고자 합니다. 아내도 장애우 아동은 처음이라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경험이 있으신 분의 조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 이 편지를 읽고 조언을 주실 수 있으시다면 저희에게 메일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레슨용 피아노가 생기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여기서 피아노나 악기는 다 수입이라 꽤 비싼 편입니다(1900유로). 이 현지인 아동을 지도하는 것이 나중에 현지인을 위한 음악학원사역의 비전으로 크길 기도하며 음악의 재능이 있으신 분들도 동참하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웃 불임부부의 임신 소식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저희와 가장 가까이 지낸 이웃 파티 세헤르 가정은 12년 넘게 아이가 없어 저희가 같이 아기를 위해 기도해주고 여러 번 인공수정시술도 받았었습니다. 지난 주 그간 기도응답으로 인공수정이 아닌 자연임신으로 아기를 갖게 되어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릅니다. 저희도  그 아기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축하해주었습니다. 이들 부부의 마음에 알라의 축복으로만이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 응답이란 깨달음이 있길 바랍니다. 특히 아내는 예수님 얘기를 하며 기도해주었기에 이 새 생명을 통해 이 부부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같이 잉태되길 저희는 기도합니다. 계속 이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2006년 6월  최권능 윤예지 다니엘 요한 세라 올림

작성자  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