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렘이 강경해졌습니다
어느 덧 마지막 학기를 목전에 두고 저희의 마음도 바빠집니다. 돌아보면 정말로 부족하고 미흡한 저희들을 이제까지 학업을 지탱해 올 수 있게 하신 것도 순전히 주님의 은혜입니다.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교회와 동역자님께 감사합니다.
모슬렘 정책이 강경해졌습니다
계속되는 주변 국가들의 태풍이나 지진의 엄청난 재해에도 불구하고 이곳 말레이시아는 아무런 영향 없이 너무나 안정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자칭 알라에게 축복받은 땅이라 하며 더욱 강경한 모슬렘 정책을 펴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신문 지면에도 소개되었듯이 지난 3월부터는 자국 내 외국인관광객이라도 공공장소에서 남녀 간의 애정 표시(신체 접촉)를 금하도록 하고 범할 경우에는 범칙금이 부과되거나 강제 추방한다고 공포하고 시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곳의 소수 민족들의 경축일들을 지금까지 국가 공휴일로 지켜왔지만 이마저 모슬렘의 하리라야만 국경일로 해야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개방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정치(종교적)에 관해서는 더 보수적이며 원리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꾸준히 성장합니다
이곳의 교회들은 정치적 안정과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저희가 처음 발을 디뎠던 3년 전보다 더 많은 교회들이 주변 이웃나라(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와 인도차이나 반도 등)를 향하여 단기 선교 등 해외선교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회성장 또한 비록 역사와 전통에 비해서는 더디지만 매년 꾸준한 성장세(10%)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출석하는 교회에서도 매년 몇 차례씩 중국으로 팀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땅에 영적으로 무장된 자들이 더욱 많이 와서 성령의 쟁기로 이 땅을 기경하고, 씨를 뿌리는 자들로 인해 복음이 더 많이 결실하는 땅이 되길 바랍니다. 믿는 자들의 구원 중보해주세요
남은 한 학기를 마치면 10월 중순 졸업하게 되는데 앞으로의 사역지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확정된 곳은 없습니다. 중국을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이것 또한 주님의 뜻이 저희들을 완전히 주장하도록 그리고 그 뜻에 순종하기 위해 저희들의 마음을 내려놓고 있습니다. 이곳을 떠날 날을 생각하면 저희 이웃들이 마음 한구석에 부담으로 남습니다. 이곳에 오자마자 이들을 위해 시작한 기도와 우리의 노력이 아직 이들 안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음에 때론 답답함도 있지만 계속적으로 믿는 자들과의 접촉으로 하나님의 때에 이들이 주님의 구원을 알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1. 이곳 정부의 5계년 계획인 이 땅의 완전 모슬렘화 하는 계획이 아무 효력이 없도록.2. 모슬렘 영역이 성령의 능력으로 무너지고 그들의 무지의 눈이 뜨여 참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3.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의 열매를 위해(한국선교사 매년 증가 추세) 4. 현지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계속해서 자국민 선교와 복음에 도전 할 수 있도록.5. 저희들의 이웃의 영혼구원을 위해(양지 안띠, 루찌, 페잉의 전 가족)6. 저희 가족들의 영육의 건강과 생활의 필요를 위해.7. 저희들의 학업의 마무리와 졸업 후 진로를 위해.
2006년 6월 19일 말레이시아에서 정현. 정미용. 룻 나단 올림
작성자 온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