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풍 땅에서 만난 하나님
◐ 서빙고공동체/W공동체 / 인도네시아 람풍족 ◐
서빙고공동체와 대청 W공동체는 지난 8월 11일부터 8일간 인도네시아로 아웃리치를 다녀왔다. 아웃리치를 떠나기 전, 그곳에서 만나게 될 이들과 그곳에서 받게 될 은혜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교회를 나섰다. 자카르타에 도착한 아웃리치팀은 현지 국내선을 이용해 이석희 선교사님께서 사역하시는 람풍지역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우리들을 기다리는 100여 명의 인도네시아 아이들이 있었다.
모슬렘에게 주의 이름으로 기도
W공동체 청년들은 산에 있는 캠핑 장소로 향했고, 서빙고공동체 성인들은 어촌마을로 의료사역을 떠났다. 어촌 마을에 도착하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수 시간 동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혈압이면서도 병원에 가지 못해 만성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 당장 병원에 가지 않으면 몇 개월 내 죽을지도 모르는 위급한 환자들.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가지고 간 약을 조금씩 나누어 줄 수 있는 일 뿐이었다. 다음 날부터 이틀에 걸쳐 의료사역이 이뤄진 ‘뿌궁 기독학교’라는 곳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그곳에서 아웃리치팀은 힘든 삶 속에서 병을 얻어 몸의 여러 곳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하는 한 여성을 만날 수 있었다. 베일을 쓰고 있는 그 모슬렘 여성에게는 약도 중요하지만 기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중보기도를 받아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는데 그녀는 아주 반기며 응했다. 누군가의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은 사람이나 상황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하신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
현지 학교, 병원과 협력식
다음날 아웃리치팀은 ‘까시공동체'라는 곳을 방문했다. 그곳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모여 사는 기숙사 같은 곳으로 방과 후에 성경공부를 하는 곳이다. 학생들은 아주 열정적으로 찬양했다. 음향시설이나 악기도 없이 낡은 기타 반주 하나에 맞추어 온몸으로 찬양하는 이들이 모습에서 감사함을 느꼈다. 신발을 신지 못한 학생들도 반 이상이나 되었다. 비록 그들의 환경은 어려웠지만 하나님이 얼마나 이들을 사랑하시는지 이들이 그 사랑을 얼마나 기뻐하면서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들의 찬양이 끝나고 시작된 우리 팀의 워십에서 우리 모두는 눈물을 흘렸다. ‘쌩큐’의 마지막 가사는 우리 모두의 고백이었다. 감사해요 주님, 주님을 알고부터 내 모든 삶이 변화되었다. 셋째날 서빙고공동체에서 메트로병원을 방문했고, W공동체와 의료사역팀은 푸궁기독학교로 출발했다. 메트로병원은 서빙고공동체에서 한국의 한 의료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X-Ray 장비를 설치한 곳이다. 이날 메트로병원과 협력 조인식을 갖고 라준석 목사님과 현지 선교사님이 시험촬영도 했다. 뿌궁기독학교와도 협력 약정식을 갖고 람풍족 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저녁에는 람풍시장 등 지역 인사와 기독교 정당 대표 등과 함께 만찬을 하며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교제와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권헌주 자매
▲ 서빙고공동체는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인도네시아 메트로병원과 조인을 맺고 협력을 약속했다.
작성자 온누리

